베트남 여행의 시작, 하이퐁에 도착하다 [베트남여행기 1일차]






아침 7시 15분 하이퐁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 4시 반쯤 기상했다.



숙소에서 친절하게 인천공항까지 차로 태워주어서 5시 10분 정도에 공항에 도착할 수 있었다.









탑승 수속을 마치고, 출국 심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섰는데, 방학 시즌을 맞아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가 탈 비행기 비엣젯항공이 이륙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중이다.



인천-하이퐁 노선이 생기면서, 베트남에 갈 수 있는 루트가 더 다양해지고 조금 더 저렴해졌다.








그런데 7시가 가까워지는데도 탑승 명령이 안떨어진다. ㅜㅜ



비엣젯이 탑승 지연이 조금 있다고 하는데, 저가항공사니 그려려니 한다.









드디어 베트남으로 출발한다.



나는 아직도 비행기를 타면 아직도 손에 식은땀이 줄줄 흐른다.



사고 확률로 보면 자동차나 기차보다 안전하지만, 사고나는 상황을 생각했을 때 너무 끔찍하다. -0-



내가 은근 겁이 많다보다.









비행기를 타고 구름위를 날면 인간에 대해 경이로운 감정이 든다.

어떻게 인간이 구름 위를 날 수 있단 말인가?!



비행기가 구름위로 올라가면,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 펼쳐진다.









인천공항에서 베트남 하이퐁 까지는 비행기로 약 4시간에서 5시간 정도 걸린다. 



지루한 비행이 끝나갈 무렵, 베트남 하이퐁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넓게 펼쳐진 논과 그 사이를 흐르는 거대한 강물.



위에서보니 굵직 굵직한 강줄기들이 여러개 보인다.









5시간 정도 걸려 하이퐁에 도착했다.



서울과 시차는 2시간이라, 베트남은 10시 30분 정도…



날씨는 걱정과 달리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은 선선한 날씨다.








생각보다 입국 심사는 간단했다.



아무것도 묻지도 않는다.








공항직원들이 사회주의 공화국 느낌이 나는 제복을 입고 있다.



예전에 중국에 갔을 때, 직원들이 불친절해서 사회주의나라라 그런가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여기 직원들은 무뚝뚝하지만 친절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이퐁 국제공항 캇바이(Cat Bi) 공항



그런데 막상 나오니,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다.



시내로 가야하는데, 주변에 영어가 통하는 사람이 없어서 당황스럽다,



무엇보다 환전소가 없어서 달러를 환전할 수가 없다. ㅠㅠ

=> 현재 환전소가 생기는 중이고, 공항 근처의 카페테리아에서 환전 업무를 대행해준다고 하네요!




마침 공항 직원이 시내 방향을 알려주어서, 일단 한번 걸어서 나가보기로 했다. 


이어서… 캇바이 공항에서 하이퐁 시내까지 걸어가다… [베트남 여행기 1일차] 

2017년 2월 1일 베트남 하이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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