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쿠스코, 산블라스 시장에서 마추픽추 샌드위치를 먹다….







오늘은 드디어 쿠스코 여행의 마지막날이다.



저녁에는 버스를 타고 백(白)의 도시 아레키파로 향한다.



오늘은 그저 한가롭게 쿠스코 맛집이나 돌아다닐 계획이다.



오늘 가게된 곳은 C가 추천해준 쿠스코 ‘산 블라스 시장’이다,











위치는 아르마스 광장으로부터 조금 떨어져 있다. 










산블라스 시장









내부는 생각보다 작고, 한가로웠다.



거의 폐점 시간에 가까운 시간에 와서 그런지, 



아니면 아르마스 광장에서 조금 떨어져 있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영업하는 곳이 없어서 당황스러웠다.















산 블라스 시장에는 이런저런 먹거리도 유명하지만, C는 나에게 ‘마추픽추 샌드위치’를 추천했다.



누가 지었는지는 모르지만, 작명센스는 좋은 것 같다.



마치 마추픽추처럼 햄과 치즈 그리고 야채가 높게 쌓여있을 것만 같다.










마추픽추 샌드위치 가격은 6솔. 



다른 샌드위치 보다 가격이 조금 더 비싸다.










아주머니의 손을 거쳐 탄생한 마추픽추 샌드위치다.



치즈와 계란, 토마토, 그리고 야채 등등이 들어가 있다. 



고기도 들어가 있는데, 어제 먹은 알파카 고기가 들어갔다고 한다.









생각보다 커서 입안으로 입안으로 밀어넣기가 힘들었다.



맛은 엄청 맛나지는 않지만, 나쁘지는 않았다.



그냥 So So










샌드위치만 먹다가 목이 메어서 음료수도 한잔 시켰다.









산블라스 시장은 아르마스 광장에서 떨어져 있어서 그런지, 



실제 쿠스코에 거주하고 계신 주민들의 모습이 더 많이 보였다.



개인적으로 산블라스 시장보다는 주변 사람들의 삶의 풍경이 더 흥미롭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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