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코르도바 여행 첫걸음...! (시내구경 및 코르도바 대학 구경)

코르도바 터미널



아침 6시쯤 코르도바 터미널에 도착했다.


코르도바 터미널




버스에서 내리니 코르도바의 냄새가 전해져온다. 

더운 공기, 새벽인데도 이 정도인걸 보면 코르도바도 꽤 더운 지역인가보다. 


코르도바 중심가로 가는길



어제 버스에서 만난 코르도바 여인이 추천해준 산 마르틴 광장 근처로 가보기로 했다.

아마 그 근처에 숙소들이 많이 있겠지....?

코르도바 버스터미널에서 센트로까지는 걸어서 20분쯤 걸린다. 동네 구경도 좀 할겸 걸어가보았다.


코르도바 중심가로 가는길




도시에 높은 빌딩들이 많이 보인다. 

서울이나 홍콩같은 마천루가 밀집된 느낌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거쳐온 도시들에 비하면 높은 건물들이 많았다. 

아무래도 꽤 잘사는 도시 같아 보이는데, 알고보니 코르도바는 세계 2차대전 이후 자동차 및 항공기 산업이 발달하여 많은 돈을 벌어들인 도시라고 한다. 





코르도바 산마르틴 광장(Plaza San Martin)




20분쯤 걸어서 산마르틴 광장에 도착했다. 

어느 도시나 광장은 비슷한 모양새다. 

중앙에 동상이 서있고, 주변으로 공터와 벤치가 조성되어 있다.



코르도바 산마르틴 광장(Plaza San Martin)



코르도바 산마르틴 광장(Plaza San Martin)




광장에서 조금 쉬다가 숙소를 찾으러 나섰다.



코르도바 센트로



코르도바 센트로




근데 여기서 아무리 숙소를 찾아봐도 빈방이 없었다. 

1시간을 헤메다 다른 숙소에서 추천 해준 곳으로 향했다.


드디어 찾은 숙소....



추천해준 주소를 따라 가본 곳. 

왼쪽 갈색문으로 보이는 곳이 숙소 입구다. 

전혀 숙소라고 의심될만한 표시가 없어서 앞에서 한참을 서성거렸었다. 

다행히 여행객이 들어가길래 숙소인걸 확인할 수 있었다.

도미토리 룸에 묵었는데, 온통 서양인 친구들로 가득하다.



코르도바 시내



장시간 이동으로 지쳤다... 

좀 쉬려고 했으나, 코르도바에는 1박 2일만 머문다. 시간이 없다. 

조금 피곤하지만 무리해서 바로 시내 구경에 나섰다.


코르도바 시내



코르도바 시내의 어느 카페




숙소를 찾으면서 봐둔 빵집에 들어가 엠빠나다와 커피 그리고 빵 한개를 먹었다. 

여기는 정전이 자주되는지, 빵을 먹는데 갑자기 정전이 되었다.



코르도바 시내 구경



간단한 아침을 먹고 시내를 둘러보았다. 

다양한 상점들이 여기저기 늘어서 있다. 

여기는 그동안 갔었던 살타와 멘도사와 달리 조금 높은 건물들이 많이 있었다.


코르도바 시내 구경



코르도바 시내 구경



코르도바 시내 구경



코르도바 시내 구경



코르도바 시내 구경



코르도바 시내 구경



코르도바 시내 구경



코르도바 시내 구경




구경을 하다가 프라자 에스파냐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남미 최초 대학인 코르도바 대학에 가기 위해서이다. 

플라자 에스파냐까지 걸어가는 데 은근히 시간이 걸렸다. 

무엇보다 너무 더워서 개고생했다. ㅠㅠ



Plaze del bidentenario




코르도바 대학에 가던 중 만난 광장(Plaze del bidentenario). 

광장에 앉아서 잠깐 쉬어가기로 했다.



Plaze del bidentenario



광장에 예쁜 조형물들이 많았으나, 더워서 별 감흥이 없었다.

왜 이렇게까지 고생을 하면서 걸어야 했을까....ㅠㅠ


Plaze del bidentenario에서....




중간에 잠깐 쉬다가, 다시 코르도바 대학으로 방향을 틀었다. 

가다보니 대학 입구가 나왔다.


코르도바 국립대학교 (Universidad Nacional de Córdoba)



코르도바 국립대학교 (Universidad Nacional de Córdoba)



입구 들어가자마자, 멋진 그림이 보인다. 


코르도바 국립대학교 캠퍼스



입구를 지나 내부로 들어가니 조금씩 대학 캠퍼스의 활기가 느껴진다. 

근데 생각보다 대학이 컸다. 걸어서 다니는 데 완전 더워 죽는줄... 

거기다가 홀로 캠퍼스를 돌아다니는 동양인이 신기한지 @.@ 한 눈으로 쳐다보는 사람도 간혹 보인다. 

친구랑 얘기하다가 갑자기 나를 보더니 말을 멈춘다. 

마치 콜롬비아에서 느껴본 시선과 비슷하지만, 약간은 다르다.


코르도바 대학



대학교의 중앙건물같은 곳. 


코르도바 대학



학생들이 그림 재밌는 그림들이 보였다. 

무슨 의미인지는 잘 모르겠다.




이곳은 학생들이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하는 곳 같다. 

이렇게 대학 캠퍼스에서 야외 벤치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는게 부러웠다. 


코르도바 대학 도서관



캠퍼스 내에 있는 도서관에도 들어가보기로 했다. 

혹시 둘러봐도 괜찮냐고 직원에게 물어보니, 흔쾌히 허락해주었다.


코르도바 대학 도서관




도서관은 어딜가나 비슷한 것 같다. 

물론 꽂혀있는 책들을 매우 생소하지만, 전체적인 구조나 분위기는 비슷하다. 



코르도바 대학 도서관



코르도바 대학 도서관




대학교때 저런 수식이 나오면 '이해보다는 암기'를 하곤 했다. 

그렇게 암기된 지식은 시험지에 덤프 트럭 짐 풀어놓듯 쏟아붇고 뇌속에서는 지워버렸다.



코르도바 대학 UTN



둘러보다가 내가 공부하고 있는 컴퓨터 쪽이 궁금해서 UTN도 가보기로 했다. 


코르도바 대학 UTN



실습시간 때 자주 썼던, 멀티미터기도 보인다. 


코르도바 대학 UTN



수업 곳곳에 적혀있는 수학 공식들...

배웠던 것 같기도 하고... 

뭔가 이차함수와 곡선과의 접점을 찾는 문제인것 같은데, 잘 기억이 안난다 ㅎㅎ


코르도바 대학 UTN



코르도바 대학의 강의실.

어수선하게 놓여있는 좌석과 의자가 웬지 모르게 내 마음을 끌었다.


코르도바 대학 캠퍼스



점심을 안먹었더니 배가 고프다. 

돈을 계속 아낀다는 생각을 하면 점심을 거르게 되는데, 또 점심을 안먹으면 배가 고파 군것질을 하게 된다. 

마침 며칠전에 버스에서 챙겨온 과자와 숙소에서 챙겨온 잼이 생각나서 가방을 뒤졌다. 

근처 벤치에 앉아 과자에다가 잼을 발라먹었다.



코르도바 대학 캠퍼스



굿... 


코르도바 대학 캠퍼스를 거니는 대학생들



코르도바 대학 캠퍼스를 거니는 대학생들



코르도바 대학 복사집



학교를 나와 센트로로 걸어왔다. 

늦은 점심겸 저녁을 먹으려고 대형 마트를 찾아보았다. 

조촐하게 소고기와 맥주나 한잔 할란다. 


코르도바 센트로의 어느 가게



센트로를 걷고 있는데, 쇼윈도우 앞에 사람들이 모여서 뭔가를 유심히 보고 있다.


코르도바 센트로의 어느 가게



뭔가 해서 봤는데, 삼성 갤럭시 폰이다. 

우리나라에서 출시되는 모델과 좀 다른 것 같은데, 여기서도 꽤 인기가 많은가 보다.      




근처 마트에서 소고기와 맥주를 사서 숙소로 돌아왔다. 

숙소에서 요리를 해서 먹는데, 내가 먹은 소고기 중 제일 부드럽고 맛있었다. 




코르도바 시티투어 버스



맛있는 저녁을 먹고, 센트로로 다시 나갔다. 

마침 저 멀리서 시티투어 차량이 보였는데, 가격이 100페소다. 

할게 없어서 그냥 할까 하다가 돈을 아껴서 부에노스에 가서 하기로 했다. 


코르도바 아이스크림 가게



오늘은 그 돈으로 차라리 아이스크림이나 사먹자는 생각으로 돌아다녔다. 

돌다가 괜찮은 아이스크림집이 있어서 시켰는데, 와 생각보다 맛있었다. 

체리와 초코맛. 최고.





그리고 센트로를 정처없이 걸었다. 



코르도바 센트로



코르도바 센트로



산마르틴 광장의 사람들



그러다가 산마르틴 광장 앞 교회에 앉아 사람들 구경을 했다.


산마르틴 광장의 사람들





숙소에 돌아오니, 같은 방을 쓰는 서양애들이 옥상에서 같이 맥주를 마시자고 한다. 갑자기 영어 울렁증이 도지기 시작한다. 외국어가 되지 않아서 소외되었던 적이 얼마나 많은가! 하지만 피하고 싶지는 않다. '피했을 때의 자괴감을 택하느니, 한번 깨져보자!'라는 마음 가짐으로 옥상으로 올라갔다. 
다행히 그들은 내 하찮은 영어 실력에도 대화를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한국에 굉장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박찬욱의 영화에 대해 나보다 더 잘 알고 있으며, 한국의 유명한 프로게이머 Faker도 알고 있었다. 아무튼 나의 걱정만큼 대화에서 소외되는 일은 없었다. 착한 영국친구들이 많이 배려해준 것이리라. 



2016년 2월 11일 남미여행 71 일차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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