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년 전통의 카페 토르토니에서 탱고공연을 즐기다...! [남미/부에노스아이레스 여행]



에노스아이레스 여행 마지막 밤을 즐기기 위해 카페 토르토니(Cafe Tortoni)로 향했다.

카페 토르토니는 프랑스 이민자 토안이 1858년 처음 문을 연 이후로 국민 탱고가수 까를로스 가르델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예술인사, 정치인 등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사교의 장으로 발전했다. 지금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가장 오래된 카페라고 한다. 


옛날 카페 토르토니 모습 (출처:토르토니 홈페이지)





토르토니 카페의 또다른 매력은 탱고공연이다.

카페 토르토니에서는 매일 밤 8시경에 탱고공연을 진행한다.

참고로 좌석은 예약제이기 때문에, 최소 전날에 와서 예약을 해두는 것이 좋다.

당일 예약도 가능하지만, 좌석이 없거나 안좋은 자리에 배정될 가능성이 크다.



1858년에 세워졌음을 증명하는 현판



카페 토르토니 1층




1층에는 식사를 하거나 차를 마시는 공간이다.

굉장히 클래식한 분위기인데도, 전반적으로 분위기는 밝다.

점심이나 저녁때쯤에는 웨이팅 줄이 생길정도로 인기가 많다.






잘 모르겠지만, 아르헨티나에서 유명한 사람으로 추정되는 여인의 친필과 사진이 벽에 걸려있다.


굉장히 많은 유명인들이 카페 토르토니를 다녀간 듯 하다.


하긴... 160년을 버티고 있는 카페니, 그 자체만으로 살아있는 역사 유적지라고도 할 수 있겠다.




카페 토르토니 탱고 공연장




탱고를 보기 위해 지하로 내려왔다.

전면에는 아담하게 공연장이 마련되어 있고, 무대 뒤로는 테이블이 비치되어 있다.

우리는 미리 예약해둔 좌석에 배정을 받았다.






무드있게 조명이 무대를 비추고 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와서 매일 공짜 거리 탱고만 봤는데, 확실히 공연장에서 보는 탱고는 느낌이 다르다.

조명이며, 무대 장치며, 그리고 배우들까지 말이다.



카페 토르토니 탱고 공연 소품들






1층에서와 같이 지하에서도 음식을 시켜서 먹을 수 있다.

간단하게 맥주 한병을 마시며, 탱고 공연을 관람하기로 했다.







공연 시작과 함께, 배우가 등장하며 감미로운 노래를 부른다.

전혀 알아들을 수 없는 스페인어이지만, 배우의 몸짓, 목소리에 묻어나오는 감정을 통해서 탱고가 전해주는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그 후에는 남녀 커플들의 열정적인 탱고 춤을 관람했다.

탱고라는 춤이 이민자들의 애환을 달래기 위한걸 알고나서부터는 열정 그 너머의 삶의 무게를 느낀다.







탱고공연은 대략 1시간정도 진행됐는데, 감미로운 노래와 정렬적인 춤 그리고 이야기까지 만족스러운 무대였다.

마치 살아있는 역사박물관처럼 지나간 시대의 정취를 느낄 수 있던 토르토니 카페였다.



<카페 토르토니 위치>




2016년 2월 16일 남미여행 76일차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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