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큐선타고 오사카에서 교토로… | 교토 당일치기 여행기①



 
늦잠이다. 
당일치기로 교토를 가기엔 꽤 늦은 시간…
매일 도보여행으로 지쳐 이날도 늦장을 부렸다.
씻고 나갈채비를 하니 오전 10시였다. 

 

 

숙소에서 우메다역으로…



 
교토로 가는 한큐선을 타기위해서 우메다역으로 가야 한다.
 
하지만 오늘부터는 오사카 주유패쓰를 쓸 수 없기때문에 직접 전철 티켓을 끊어야한다.
 

 

 

그런데 지하철 티켓 어떻게 뽑는거지? @.@
 
기계앞에서 어떻게 티켓을 뽑아야할지 몰라 당황하던 찰나에 
 
옆에 있던 친절한 일본인 모녀가 티켓끊는법을 알려주었다 🙂

 

근데 딸이 무슨 연예인처럼 미인이어서 둘다 심쿵. 

 

유부남인 J형도 놀랄정도니 말도 안되는 미인이었다.
 
임포트 중 정보가 사라졌습니다 ㅠㅠ

| 오사카 전철 티켓뽑는법은 위 영상 참고

 
티켓을 뽑으면 티켓을 개찰구 안으로 넣고 게이트를 통과한 후 다시 찾으면 된다.
 
 


 
 
전철을 타고 우메다역에 도착한 후
 
복잡한 인파를 뚫고 한큐 우메다 전철역으로 향했다. 

 

 


 
우메다역에 도착하면 한큐 우메다역에 가는건 어렵지 않다.
 
그저 Hankyu Line(한큐선)이라고 써진 표지판을 열심히 따라가면 된다.

 

 


 
그렇게 열심히 도착하면 교토로 가는 플랫폼 안내판이 나온다.
 
대부분 교토 관광객들은 가와라마치(Kawaramachi)역에서 내려 도보 이동을 하거나 버스 이동을 한다.
 
우리도 일단 가와라마치역으로 가기로 했다.
 
 


 
교토로 가는 기차는 크게 급행과 완행이 있는데,
급행의 경우 43분 정도 소요된다.
 
저 시간표에서 빨간색 네모 박스가 바로 급행 열차 시간이다. (주말편)
 
전광판을 보면 급행 열차가 언제 어느 플랫폼으로 오는지 보여준다.

 

 


 
 
Limited Exp라고 표기된 것이 급행이고,
 
일본어로는 特急 라고 써져있다.

 

 


 


 
 
처음에는 급행과 세미급행이 헷갈려 헤멨다. 
 
세미 급행은 말그대로 반쪽 짜리 급행이라 중간에 몇번 정차를 더 하는 듯 했다.
 
 


 

지정석이 아닌 자유석이라 늦게 타면 자리는 없다…. 
 
결국 우리는 50분 정도 되는 시간을 서서 갈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전철을 타면서 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정말 장관이었다. 
평화로운 일본 마을이 고스란히 보였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소음차단막이 없어 풍경이 넓게 잘 보여서 좋았지만
주민들은 좀 불편할 수도 있겠다.
 
 
일본은 집들이 정말 예쁘다. 
특히 협소주택들이 많이 보이는데
우리나라처럼 아파트로 높이 쌓는게 아니라
협소주택으로 다닥다닥 붙어 있는것이 특징이다. 
전체적으로 건물 층수가 낮으니 하늘이 열려있는 기분이고 보고있으면 묘한 안정감이 든다.
 
그렇게 50분을 달려 가와라마치역에 도착했다. 
마침 근처에 니시키 시장이 있어서 시장 구경과 함께 끼니를 떼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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