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역사를 품은 “시먼 홍러우 (西門紅樓)” | 대만여행기#4

100년 역사를 품은 “시먼 홍러우 (西門紅樓)”



시먼 홍러우 (서문홍루 : 西門紅樓)

시먼딩을 구경하다가 우연히 들른 시먼 홍러우 (서문홍루 : 西門紅樓).
시먼 홍러우는 과거 극장으로 사용되던 건물인데 지금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았다.
시먼역 1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보인다.



마침 주말이라 플리 마켓이 열렸다.
시먼 홍러우 주변에서는 주말마다 플리마켓이 열린다고 한다.



1층 시먼 홍러우 역사관



시먼 홍러우 1층

1층은 시먼 홍러우의 역사를 전시해둔 곳이다. 
과거 사진과 필름 그리고 그때 사용되었던 벽돌 등을 통해 지난 100년의 역사를 느낄 수 있다.
먼저 둘러보기 전에 시먼 홍러우의 역사를 간략하게 알고가면 더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100년 역사의 시먼 홍러우



시먼 홍러우는 일제감정기때 지어져 과거 타이베이 최고의 극장건물로 사용되던 곳이다.
시먼 홍러우는 8각형 모양의 건물이라 ‘팔각극장’이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사람들이 사방팔방에서 사람들이 몰려오길 염원한다는 뜻에서 그렇게 설계를 했다고 한다.
처음 완공되었던 1908년에는 1층으로된 건물이었지만 1945년에 2층건물로 개조되었다.
과거에는 매일밤 다양한 문화, 예술 행사가 진행되던 곳이었지만 낙후된 시설과 시먼딩 한쪽 거리에 생겨난 극장거리의 인기에 밀려 1997년 문을 닫게 된다.
이후 정부로부터 국가고적으로 인정을 받게되면서 다시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되었고 현재는 건물 내부를 상점과 카페로 활용중이고 한쪽 공간은 이 극장의 역사를 볼 수 있는 박물관으로 사용중이다.



과거 시먼홍러우와 주변을 담은 사진과 사진을 찍을 때 사용한 장비들이다.



플래쉬로 사용되던 전구인 듯 하다.



오래된 캐논 사진기



현상되기 전 필름들. 과거 이 지역에서 살던 사람들을 찍은듯하다.



1963년 극장으로 사용되던 시기의 시먼 홍러우의 모습



1908년 완공되었을 때 모습. 그리고 그때 사용되던 벽돌.



시먼딩에 대한 역사자료도 살펴 볼 수 있다.
1968년부터 10년동안 변화한 시먼딩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다.

2층 플리마켓



2층에 올라가면 아기자기한 수제품을 파는 샵들이 입점해 있다.
여행 초반이라 짐만들기도 싫고 돈도 없고 해서 구경만 했는데 예쁘고 창의적인 제품들이 많이 보였다.
짧게 구경하고 가기 좋은듯하다.













시먼딩

30분 정도 시먼 홍러우를 구경하다가 스린 야시장을 가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시먼홍러우 간단 정보
영업 시간 : 월 (휴무)
               금, 토 (오전 11:00 ~ 오후 10:00)
               화, 수, 목 (오전 11:00 ~ 오후 9:30)
주소 : No. 10, Chengdu Road, Wanhua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8
홈페이지 : redhouse.org.tw
시먼홍러우 가는법 : 시먼역 1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보인다.

임포트 중 정보가 사라졌습니다 ㅠㅠ

<시먼홍러우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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