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정기념당(中正紀念堂)에 가다 | 대만여행기#7

중정 기념당(中正紀念堂)에 가다 | 대만여행기#7


타이베이 중정기념당



아침에 눈뜨자마자 찾아간 곳은 대만의 국부 '장개석'을 모신 중정기념당이다. 

중정기념당의 이름은 장제스의 본명인 장중정(蔣中正)에서 따왔다고 한다.

1975년 장제스가 사망하자 중화민국 정부에서 애도의 뜻을 표하기 위해 크고 아름답게 지었다고 한다. 

원래 이곳은 육군본부 및 헌병사령부로 쓰였던 곳이다.




   중정기념당 위치 및 운영시간

중정기념당역


중정기념당 5번출구


중정기념당에 가기 위해서 가장 쉬운 방법은 MRT를 이용하는 것이다. 

중정기념당역(中正紀念堂) 5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중정기념당으로 연결이 된다. 



자유 광장

자유광장 문



중정기념당은 여러 입구가 있는데, 

가장 크고 아름다운 문인 자유광장 문으로 들어섰다.

아치형으로 중국식으로 멋스럽게 꾸며져 있다.

흰색과 파란색 그리고 하늘의 조화가 아름답다.




많은 사람들이 이 문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었다.




문으로 들어서니 수많은 사람들이 자유 광장에 모여 있다.

이날 30도를 웃도는 날씨와 습도로 서 있기 조차 힘들었는데,

그늘하나 없는 광장에서 체조를 하는 사람, 

춤연습을 하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광장 한편에서는 금연 캠페인을 하고 있었다.

캠페인에 참가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주는 듯하다.





자유광장문 앞으로 들어가자마자 오른편에 보이는 건물은 국가극장(國家戲劇院) 건물이다.




청소년들이 총 모형으로 사열 연습을 하고 있다.

절도 있는 동작이 척척 맞는게 신기했다.

사실 군대에서 많이 보던 풍경인데, 어린 친구들이 하는거라 더 신기했다.




자유광장 아치형문 왼편에는 국가음악청(國家音樂廳)이 있다.

두 건물이 비슷한데, 서로 마주보고 있어서 묘한 안정감과 웅장감을 준다.

날이 더워서 많은 사람들이 건물의 그늘 아래로 피신했다.




건물 한번 참 웅장하다.




광장을 따라 정중앙으로 걸어가면 중정기념당이 나온다.

자유광장 아치형 문처럼 흰색과 파란색이 잘 어울린다.




중정기념당 앞에는 아름답게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사진찍기에 정말 좋은 장소이지만,

찍어줄 사람도 없고

일단 너무 더워서 사진 찍을 생각이 들지 않았다.




아무래도 중정기념당을 여행하기 좋은 시간은 저녁쯤인듯 하다.

저녁때 오면 자유광장 아치형 문에 불이 들어오는데, 

그 모습도 꽤나 멋져보였다.



중정 기념당 



중정기념당 본당.

높이가 70M 정도로 거대한 규모로, 8각 지붕이 인상적이다.

팔각형의 지붕은 충(忠), 효(孝), 인(仁), 애(愛), 신(信), 의(義), 화(和), 평(平)의 팔덕(八徳)을 상징한다고 한다.

중정기념당에 오르기 위해서는 89개 계단을 오르는데, 이는 장제스가 서거한 나이라고 한다.

기념당을 오르는데 마치 장제스의 한살 한살을 되짚어보는 기분이었다.




4층 장개석 동상



장제스 기념상은 본당 정면의 계단을 걸어 올라가 큰문을 통과하면 나온다.

들어가자마자 장제스의 큰 동상이 굳건하게 서 있다.




장제스 동상의 높이는 무려 6.3m라고 한다. 

동상 뒤에 쓰여 있는 ‘학과(學科), 주민(主民), 이륜(理倫)’은 각각 ‘도덕, 민주주의, 과학’을 의미한다.





동상 앞은 근위병이 지키고 있다.

서로를 응시하며 꼼짝도 하지 않는다.

처음봤을때는 사람인줄도 몰랐다.





중정기념당 근위병 교대식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 정각에 총 8번 이뤄진다고 한다.




동상의 양 옆 쪽 벽을 보면

‘생명의 의의는 우주에서 계속 일어나는 생명에 있다.’




‘생활의 목적은 인류 전체의 생활이 증진되는 것에 있다.’와라는 대련이 쓰여져 있다. 

이는 1967년 장개석 당시 총통이 학생들에게 한 훈화에서 발췌한 것으로, 

대만의 국부인 손문 선생이 살아 생전 높이 평가하였던 장개석의 주요 혁명 구호이기도 하다.




천장을 올려다 보면 대만 국기의 태양 무늬를 볼 수 있다.



중정기념당 내 전시관들



중정기념당에는 장개석 기념관 말고도 전시관들이 더 있다.

먼저 찾아간 곳은 중정기념당의 역사를 기록한 전시관이다. 

말그대로 중정기념당이 지어진 과정과 현재 모습을 담은 전시관이다.




년대기 별로 중정기념당이 지어지는 모습이다.

그떄의 사진과 사용했던 도구들도 볼 수 있다.







중정기념당 1층에는 장제스 전시관이 있다.

장제스가 사용하던 자동차나 장제스의 총통 서명문 등 그에 관련된 다양한 유물들이 전시되어있다. 
















실제 장제스가 사용했던 집무실을 재현해 놓은 곳이다.




밀랍인형으로 만들어 놓은 장제스의 모습이 꽤나 디테일하다.



전시관 구경을 마치고 나오니, 어딜가나 나오는 기념품 샵이 보였다.

딱히 사고 싶은 물건은 없어서 들어가지는 않았다.




중정기념당 구경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

어찌나 덥고 습하던지 걷는것 자체가 고역이었다.

대만 여행이 어느순간 부터 고문이 되고 있다... ㅋㅋ


중정기념당(中正紀念堂)

주소 : No. 21號, Zhongshan South Road, Zhongzheng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0

홈페이지 : cksmh.gov.tw

전화번호 : +886 2 2343 1100

운영시간 : 오전 9:00~오후 6:00

입장료 : 무료


<중정기념당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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