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1 프로로 찍은 무보정 사진들 (feat 신림의 낮과밤)

2020년 새해 들어서 큰 맘먹고 아이폰 11 프로를 구매했습니다. 단순히 카메라 기능만 보고 안드로이드에서 아이폰으로 넘어왔는데요. 기존에 쓰던 LG g7 폰도 일상 사진이나 여행 사진 찍을때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었지만, 아이폰의 뛰어난 아웃 포커싱 처리와 야간 촬영 기능에 대한 호기심으로 결국 기변을 하고말았습니다. 주말을 맞아 살고 있는 동네 이곳저곳 돌면서 사진으로 찍어 보았습니다.
보정은 하나도 들어가지 않았고, 사진 찍을 당시에 노출값 정도만 조정했습니다. 
프로 사진사처럼 아름다운 사진은 아니니, 
그저 ‘일반인이 무보정으로 찍으면 이정도 사진이 나오는구나’ 라고 생각하시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아이폰 11 프로로 찍은 주간 사진



도림천을 걷다가, 1x 줌으로 찍은 사진.



2x 줌으로 찍은 사진



도림천을 흐르는 물



도림천 다리 밑 풍경



집에서 보이는 신림동의 풍경

아이폰 11 프로로 찍은 야간 사진



저녁 시간이 되어 집근처를 산책했습니다.



신림동은 신축 원룸들이 많이 들어서고 있죠. 집을 짓다가 잠시 남겨둔 자재들인 것 같네요.



신림동의 밤 모습입니다. 집에서 불을 꺼놓고 바라보면 은근히 예쁩니다.



조용한 뒷골목에 주황빛 가로등이 매력적인 신림.



어느 집의 가스관



전봇대에 붙어 있던 전단지 with 타이거 JK



굉장히 어두운 계단이었는데, 아이폰이 주변의 빛을 잘 받아들여서 꽤나 밝게 나왔다. 야간 모드로 촬영되었다.



신림동의 어느골목



현대아파트 위로 떠있는 달



제가 살고있는 자취방 근처는 경사가 상당히 심합니다.
올라가기 힘든 단점이 있는데,
올라가서 바라보이는 동네도 꽤나 정겹고 좋습니다.



아이폰이 정말 야간 사진을 잘 담아주네요.
예전에 쓰던 Cannon g7x mark2랑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야간 노이즈도 적고 빛도 잘 표현해 냅니다.



특히나 노출값을 잘 조절하면 더 멋진 야간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가로등이 특이한 곳에 있어서 찰칵.



서원 놀이터의 산타를 연상시키는 비상벨

이상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이폰 11 프로가 생각보다 노이즈 억제도 잘해주고,
야간모드에서도 뛰어난 화질을 보여줘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처음 접해보는 아이폰 나름의 색감도 마음에 드네요 ㅎㅎ
그럼 이만 마칩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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