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여행기 4일차 ② – 코우리섬/코우리대교, 나고 파인애플 파크, 타쿠야

코우리섬/코우리 대교



키시모토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향한 곳은 코우리섬이다.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코우리 대교 덕분인데 멀리서 바라보는 대교의 모습도 예쁘지만

대교 양옆으로 넓게 펼쳐진 에메랄드 빛 바다가 정말 예술이다.

 



코우리섬 안에 있는 t&c 토라쿠(とうらく) 카페에 가봤다.

 





이 카페는 꼭 야외에 앉길…

처음에는 실내에 앉았다가 야외로 옮겼는데

느껴지는 분위기가 다르다.

정말 제대로 된 휴양지에 왔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코우리섬을 한바퀴 돌고, 코우리 대교를 볼 수 있는 해변으로 향했다.



예쁘다.

 

나고 파인애플 파크



그 다음으로 향한 곳은 나고 파인애플 파크.

입장료는 1200엔이다.





먼저 관람차를 타고 전체적으로 파인애플 농장을 훝어본다.

관람차에서 파인애플 파크 주제가가 계속 흘러나오는데,

중독성이 심하다 ㅎㅎ



 

야외 농장을 훝어보고 다시 다른 차로 갈아탄다.

 







편하게 앉아서 농장을 구경하면 된다.

파인애플이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나름 식물원 처럼 꾸며놔서 다양한 식물들을 구경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파인애플 와인이 정말 궁금했다.

운전을 해야했기 때문에 살짝 맛만 봤다.

정말 딱 예상한 그대로의 맛이다.

파인애플 쥬스에 약간의 알코올이 섞인 맛!





다양한 기념품도 팔고 있었다.

너무 애들 가는 곳이라 유치할까 걱정이었는데,

개인적으로 볼거리도 많고 즐길거리도 많아서 좋았다.

나고 파인애플 파크를 끝으로 오키나와 북부 관광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갔다.

 

타쿠야



숙소에서 쉬다가 향한 곳은 타쿠야라는 이자카야다.

오후 8시 오픈이라, 문 앞에서 대기했다.





개인적으로 일본 이자카야에 대한 환상이 있어서, 꼭 가보고 싶었던 곳.

내부는 굉장히 아기자기하다.

아마 10명 정도만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서비스로 나온 연어구이.

처음 요리부터 맘에 든다.









 

일본 오믈렛, 가리비 치즈 리조쪼, 연어 사시미, 교자를 먹었다.

다 맛있었다.





옆자리에 앉은 미군이 메뉴에 없는 사케를 마시길래

영어로 질문했더니 한국말로 대답해줬다. ㅋㅋ

일본에서 미국인에게 영어로 질문하고 한국어로 답변받는 상황이 좀 어이 없어서 한참을 웃었다.

와이프가 한국인이라 한국어를 잘한다고 한다.

사케가 정말 맛있엇다.

옆자리 혼자온 일본인 아주머니도 BTS 팬이라 말이 참 잘통했다.



배부르게 먹고 숙소 가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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