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호치민 여행기 1일차

코로나가 점점 종식되어갈 무렵쯤 호치민여행을 떠났다.

원래는 제주도를 가려고 했는데, 회사 책임님이 호치민을 다녀왔다는 얘기를 듣고 제주도 티켓을 취소했다.

생각해보면 요즘 한국 물가가 너무 올라서 제주도 비행기 삯, 렌트비, 숙박비를 다 더하면 오히려 호치민이 더 쌀것 같았다. 그리고 뭔가 좀 더  새로운 풍경을 보고 싶기도 했다. 



오랜만에 가는 혼자 여행이네.

코로나가 참 길긴 길었다. 



밤비행기라 구름 위의 별도 볼 수 있었고,

어느 나라의 도시 풍경을 볼 수도 있었다.

비행기는 탈 때마다 경이롭다.



인천에서 호치민까지 5시간 25분 정도 비행하면 도착한다.

이때 비행기가 연착해서 베트남 시간 새벽 1시에 도착했다.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덥고 습한 공기가 확 느껴진다.

여행이 꽤 빡셀것 같은 느낌이 든다.

 

 

공항 유심 구매 및 환전



호치민 공항에 도착해서 나가면 환전소와 USIM 파는 곳이 있다.

여기서 일단 소액만(5만원) 환전을 했다. 

보통 공항에서 소액을 환전하고, 큰돈은 하탐 환전소에서 하는듯하다.



유심카드는 VIETTEL로 했다. 

뭐 딱히 이유가 있어서 한건아니고, 직원이 이걸 보여줘서 이걸로 하기로 했다.

사용기간은 7일이고 28만동이다.

참고로 28만동은 대충 우리나라 돈으로 14000-16000원 정도한다.

(28만동에서 나누기 2하고 0 하나빼면 대충 비슷함)



늦은 시간인데도 공항 앞은 붐볐다.

택시기사들이 계속 호객행위를 한다.

일단 나는 Grab을 미리 설치해두고 카드 등록을 해두어서 Grab으로 택시기사를 불렀다.



이날 Grab을 처음 써봤는데, 참으로 편리하고 좋은 앱이다.

처음에 기사 찾는데 애를 먹긴했지만, 선불제라 사기당할 염려도 없고 리뷰도 남길 수 있다.



그렇게 미리 예약해둔 리버티 호텔 사이공 파크뷰(Liberty Hotel Saigon Parkview)에 도착했다. 

3성급 호텔인데 혼자 묵기 나쁘지 않았다. 



 

낯선 곳에 와서 그런지 잠을 좀 설치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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