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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씨의 시선으로 떠나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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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의 남미여행기] 남미 여행의 시작, 보고타 첫 나들이 - 3일차

[L의 남미여행기] 남미 여행의 시작, 보고타 첫 나들이 황금박물관 -> 후안발데스커피점 -> 로스 안데스 대학교-> 몬세라떼언덕-> Zona T -> Parque 93 아침 6시반에 눈이 저절로 떠졌다.어제밤에 영화를 보다가 4시쯤 잤으니 2시간 반정도 잤다. 더 자면 시차적응이 더 힘들어질것같아 일부러 이불을 박차고나왓다. 아침부터 비가 추적추적. 3일만에 샤워를 하니 개운하다. 숙소를 하루더 연장하고 아침을 먹으로 밖으로 나섰다. 어제 한끼도 먹지 못했으니 일단 밥부터 먹어야 겠다. 근처 식당가서 huevo con arroz(계란 볶음밥) 라는걸 시켰다. 그리고 피파야 주스를 시켰는데 너무 맛이 없어 3분의1 정도 남기고 버렸다. 오늘 일정은 숙소 근처에 있는 황금박물관에 가고, 나머지는 어제 콜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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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의 남미여행기] 트랜스밀레니오타고 보고타 게스트하우스까지... -2일차

[L의 남미여행기] 트랜스밀레니오 타고 보고타 게스트하우스까지... -2일차 보고타 공항 -> (공항셔틀버스) -> 엘도라도역 -> (트렌스밀레니오) -> 로스 안데스 대학교 -> HOTEL GUN GLUB 게스트하우스 @콜롬비아 보고타, 공항 아침 5시 반까지 카페에 앉아있다가, 숙소로 가기위해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침 여명과 함께 공항밖으로 나섰다. @콜롬비아 보고타, 공항 보고타 공항에서 센뜨럴까지는 택시를 타고 주로 가지만, 나는 아침 이른 시간이기도 하고 또 보고타 시내 구경 좀 할겸 트랜스 밀레니오를 이용해 가기로 결정했다. 보고타공항에서 트랜스밀레니오 이용 방법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며 이동했다. http://blog.daum.net/oxelder/3 @콜롬비아 보고타, 공항셔틀버스 공항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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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의 남미여행기] 콜롬비아 보고타행 20시간 비행 - 1일차

[L의 남미여행기] 보고타행 20시간 비행 - 1일차 서울 -> 인천공항 -> Dallas FT 국제공항 -> 보고타엘도라도국제공항 막판에 뭔가 빠진 것은 없는지 계속 여행 가방을 체크했다. 아무리 체크하고 체크해봐도 뭔가 빠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렇게 점점 시간이 지체되면서 예정보다 늦게 집에서 출발했다. 오늘 댈러스행 비행기는 6시 반에 예정 되어 있다. 고로 6시 10분에는 비행기에 올라타야한다. 인천공항 리무진 버스를 잡아타고,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인천공항리무진 버스를 타면 항상 설레고 기분이 좋다. 한편으로 앞으로 80일간의 여행을 기대하고 한국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이 잘 있기를 바라는 시간이기도 하다. 4시 반쯤 공항에 도착했는데, 아직 공항이 낯선 나는 어떻게 행정을 처리해야 할지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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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의 남미여행기 프롤로그 ] 80일간의 남미여행 떠나는날

#떠나는 날. 아침부터 엄마는 일을하며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그래도 너 있을때가 든든했는데..." "이제 너 가면 무슨 재미로 사냐""2월 말이 아니라 좀 더 일찍 올 수도 있는거지?" 혼자 가게 일을 하시는 엄마에게 80일간의 여행을 말한다는 것은 쉽지 않았다. 엄마는 일때문에 거의 여행을 못해보셨고, 무척 위험한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무엇보다 하나밖에 없는 자식을 위험한 남미땅에 보낸다는 것이 정말 쉽지 않은 일이었을 것이다. 솔직히 여행을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가족이 아닐까 싶다. 나를 위해 고생하신 어머니, 나를 위해 지금도 고생하고 있을 어머니를 위해 빨리 안정을 찾아야할 판에 돈쓰고 시간쓰는 거기다 한국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위험을 껴안고 여행을 간다고 했으니 말이다. 하지만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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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의 남미여행기] 남미여행 D-1 소감

드디어 남미여행 하루전이다. 정말 가는건가? 실감이 안간다. 취업준비와 자금문제 등 이런저런 문제로 인해, 접을 뻔했던 여행인데 간절하면 통하는건지, 취업은 최종면접탈락과 함께 휙 날아가버렸고 자금문제는 지인을 통해 수혈받을 수 있었다. 군대에 입대하기 전부터 입에 '남미여행'을 달고 살았지만, 현실에 대한 걱정으로 인해 정말 많이 흔들렸었다. 하지만 '지금 아니면 언제가보겠어?'라는 생각하나에, 여기까지 왔다. 막상 여행을 결심하고 본격적인 여행 준비에 들어가면서, 조금씩 여행에 부담을 느낀 것도 사실이다. 버는 것도 없는 처지에 돈만 쓰는게 맞는가 싶었고, 80일간의 시간을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것이 각박한 현실에 대처하는 자세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가 투자하는 돈과 시간에 비해,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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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 여행사실을 말씀드리다...(151118)

부모님께 여행사실을 말씀드리다...(151118) 나 : 엄마 나 아마 2주뒤에 여행갈것 같아. (일부러 여행이 이미 예정되어 있는 것 처럼 말했다;;)엄마 : 응...? 여행???나 : 응.엄마 : 어디로...?나: 미국 밑에 큰 대륙이 있어 거기로 갈 것 같아.엄마 : 무슨 또 여행을 가냐... 전에 너 인도갔을때도 얼마나 걱정했는데...! 얼마나 가려고?나 : 한 2달에서 3달 정도 생각하고 있어.엄마 : .....엄마 : 몇명이랑 같이 가는데?나 : 군대 친구 oo 있어서 같이 갈거야. 둘이 가. (사실은 아니에요...ㅠ)엄마 : 야 그 oo은 돈많고 잘살아서 그런데 가지. 너는 그런데 가면 돈만 쓰고 돌아온다. 그리고 지금 현실을 준비해야지. 너 담년도에 취업준비를 위해 더 공부하는게 낫지 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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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여행 준비물 리스트

남미여행시 준비물 리스트 드디어 하루 앞으로 다가온 남미여행. 리스트대로 정리를 해봤는데, 빼먹은건 없는지 빼야할 것은 없는지 아직 고민중이다. 하지만 일단 이대로 여행할 것 같다. 필수용품- 여행배낭 (+자물쇠, 자전거 자물쇠, 여행용 파우치, 배낭커버)- 여권- 필수서류 : E-ticket 및 ESTA 비자 & 황열병 예방접종- 여권 사진 8매- 국제 학생증- 하나은행 비바 G MASTER 카드- 복대- 신분증- 달러화 500달러- 지갑 의류- 반팔티 3개- 긴팔 1개- 난방 1개- 바람막이 1개- 내의 1개- 속옷 4개- 양말 4개- 반바지 1 - 츄리닝 1 - 긴바지 1- 슬리퍼 1- 우의 1 숙박도구 및 세면도구- 침낭- 에어베게- 세면도구 (비누, 면도기, 면도날, 칫솔, 치약, 치실)- 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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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의 남미여행기] 남미 여행 준비 타임 라인

[L의 남미여행기] 남미 여행 준비 타임 라인 여행을 준비한 기간이 2주 정도 됩니다. 남들에 비해 짧은 기간에 급하게 준비한 여행 준비 일정표입니다. 특히 황열병예방주사는 예약이 꽉차있어 못맞을 뻔하다가, 다행히 여행 4일전에 자리가 있어 맞을 수 있었네요. 일단 크게 어디어디 갈지는 정했지만, 그 안에서 어디를 갈지는 정하지는 못한 상황입니다. 예전 인도 여행처럼, 이번에도 큰 준비없이 가게 되네요 ;; 11/12 여권 발급 11/16 N사 최종면접 탈락 공고 ㅠㅠ 11/17 본격적인 여행 준비 결심! (콜롬비아->에콰도르->페루->볼리비아->칠레->아르헨티나->브라질) 11/18 부모님께 여행 사실 말씀 드리기 11/19 국립중앙의료원 황열병 예방접종 예약 (볼리비아 입국시 황열병 접종 필요) 11..

Limsee 일상

남미 여행 막상 가려고 하니 불안하네

오늘 남미행 비행기 티켓을 끊었다. 군복무중에도 "간다 가고만다"했는데, 정말 가게 되었다. 12월 2일. 이제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시간이다. 그러니까 일주일 후, 나는 미국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 있다는 것이다. 비행기 티켓을 사고, 친구들에게 여행 잘 다녀오라는 격려를 받고나니 비로소 간다는 생각이 든다. 여행을 가면 막상 좋기만 할 줄 알았는데... 젊음을 즐기고 있다는 자부심에 들떠 있을줄 알았는데, 막상가려니 생각보다 두렵다. 꼭 입대 하기전에, "살아서 전역하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입소대대에 갔던 마음과 비슷하다. 낯선 장소, 낯선 사람은 항상 나를 불안에 떨게 만든다. 하지만 그 낯섬이 익숙으로 변해가는 과정 그 자체가 즐겁기에, 여행을 떠나는 것 같다. 비록 내가 악몽과 부정적인 생각으로..

Limsee 일상/생활지식

샤오미 10000mAh 보조배터리 사용법 및 정품인증하기

샤오미 10000mAh 보조배터리 사용법 및 정품인증하기 드디어 왔네요. 대륙의 실수라고 불리우는 샤오미 보조배터리 10000mAh입니다! 이번 장기 여행을 준비하면서 필수적으로 필요한 아이템이었는데, 19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유용한 아이템을 구매했네요! ^_^ 지금부터 샤오미 보조배터리 사용법 그리고 정품인증하는 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_^ 택배를 까보니 샤오미 보조배터리 박스와 껍질이 같이 있네요! 생애 처음으로 샤오미 제품을 손에 쥔날입니다. 참고로 박스 옆면에 있는 mi라고 되있는 네모박스는 정품인증을 하는 코드가 숨어있는 곳입니다!(아래 포스팅에 정품인증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두었습니다 ^^) 구성품은 위와 같습니다. 샤오미 보조배터리 본체 + 충전 케이블 + 사용설명서 + 껍..

Limsee 일상/문화생활

영화 쎄시봉, 중장년층의 향수를 자극하는 영화

영화 쎄시봉, 중장년층의 향수를 자극하는 영화 은 중장년층의 향수를 타겟으로 만든 영화입니다.그 시대를 풍미했던 가수와 시대상을 영화에 담아 아름다운 멜로디와 함께 그 시절을 추억하게 만드는 영화죠. 또한 가족들이 보기에도 무난한 영화였습니다. 가족 영화로 뭘볼까로 고민한다면,가장 무난한 영화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사견입니다.) 그 이유로 첫째로, 민망한 장면이 없다는 것! (이거 중요하죠 ^^;;)둘째로, 영화가 중장년 층들의 향수를 자극한다는 것.셋째로, 무난한 스토리와 적절한 코믹요소가 있다는 것입니다. [ 사진 출처 : 네이버 영화 포토] 영화는 포크 음악의 전성 시대인 196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영화 중간 중간 노래가 많이 나오는데, 저희 어머니 세대들이 젊었을 ..

Limsee 일상

최종면접 탈락. 이제 남미 여행 준비

결국 최종면접에서 탈락했습니다. 취업이 되냐 안되냐에 따라 남미 여행을 가냐 마냐가 정해질 것 같았는데, 이제 뭐 기댈데도 없어졌습니다. 11월말, 12월 초 생각하고 있고, 오늘부터 열심히 준비 들어갑니다. 아직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지만, 일단 더 시간낭비하지 말고 떠나야겠습니다. 새로운 세상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내 자신도 한층 더 성장해 있겠지요. 뭐 취업이 별건가요? 내년에 상반기도 있고, 하반기도 있고, 하다못해 대학원을 가도 되는데요 뭘.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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