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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씨의 시선으로 떠나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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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의 나홀로 인도여행기] 조드푸르, 블루시티에 가다- 스무번째날

인도 여행 스무번째날 _ 조드푸르, 블루시티에 가다- 스무번째날 숙소 -> Hotel Sanjay -> 은세공점 -> 아즈메르 ->(버스)-> 조드푸르 -> 숙소 아침에 조드푸르로 넘어가기 전 밀린 빨래를 했다.방 안의 베란다에 걸어놨는데 너무 햇빛이 안들어서 방 밖에 있는 테라스를 이용했다.좀 불안하긴 하지만 빨리 말리는데는 확실하니깐...(결국 내가 가장 아끼는 파란색 티셔츠를 누군가 뽀려갔다....ㅜㅜ) 아침은 숙소 옥상까페에서 해결했다.아침에 구운토스트에 버터와 잼을 바르고 꿀을 찍어먹는데와우. 정말 맛있었다. 파파야주스도 달달하니 정말 맛있다. 알고보니 푸쉬카르에서 조드푸르까지는 6시간이 걸린다.하........나는 대체 무엇을 보고 3시간이라고 생각했던 것일까.오늘 낮동안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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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의 나홀로 인도여행기] 푸쉬카르,사비나트사원의 여명 - 열아홉번째날

인도 여행 열아홉번째날 _ 푸쉬카르, 사비나트사원의 여명 숙소 -> 사비나트사원 -> 레이크뷰 ->바바레스토랑 -> 옷가게 공장 -> 강가레스토랑 -> 숙소 어제 만났던 동행들과 아침에 사비나트사원에 가기로 했다.혼자 갈뻔 했는데 동행이 생겨 다행이다! ^^ 아침 4시 45분쯤 일어나 세수만 하고 바로 약속장소로 나갔다.와이파이가 안터져서 연락이 안됐는데 다행히 숙소 앞에서 만났다. 예상과는 달리 H형이랑 J누나만 계셨다.다른 분들은 아직 꿈나라에 있다고 한다.형과 누나는 푸쉬카르의 마지막 날이 아쉬운지 잠도 못잤다고 한다. 새벽에 맞이한 푸쉬카르 거리는 무슨 드라마 세트장 같았다.꼭 내가 트루먼쇼의 트루먼이고,나머지는 모두 세트처럼 꾸며놓은 듯한 착각이 들었다. 그만큼, 비현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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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의 나홀로 인도여행기] 사막의 오아시스, 푸쉬카르 호수 앞에서 - 열여덟번째날

인도 여행 열여덟번째날 _ 사막의 오아시스, 푸쉬카르 호수 앞에서 숙소 -> 옴쉬바호텔 -> 푸쉬카르 호수 -> 브라후만 사원 -> 푸쉬카르 호수 -> 강가 레스토랑 숙소가 하도 구려서 번거롭게 공동화장실을 사용해야 한다.샤워를 하려고 해도, 조그만 틈 사이로 나의 나체가 적나라하게 노출된다.결국에는 샤워실 불을 끄고 밖에서 볼 수 없게 만든 다음 했다. 급하게 씻고 나갈채비를 했다.여긴 아침인데도 꽤나 덥다. 근 일주일 간을 북쪽에 있다가 내려오니 아직 적응이 안된다.땡볕에 한시간만 있어도 녹초가 되어버린다. 일단 어제 한끼도 해결하지 못해서 밥을 먹으려고 했다.너무 이른 시간이라 식당이 다 문을 닫았다.일단 쭉 둘러봤다. 상점들이 정말 많다. 옴쉬바부페에서 300루피의 만찬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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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의 나홀로 인도여행기] 핑크빛 도시 자이푸르에 가다 - 열일곱번째날

인도 여행 열일곱번째날 _ 핑크빛 도시 자이푸르에 가다 숙소 -> ISBT -> 자이푸르 -> 잔타르 만타르 -> 하와마할 -> (버스) -> 푸쉬카르 아침 5시쯤 일어났다.기차가 6시 10분인데, 5시 35분까지 늦장을 부렸다. '그냥 잘까? 굳이 무리해서 이동할 필요는 없잖아.' '그래도 일어나야해. 지금 일어나지 않으면 계속 계속 지연이 돼서 여기에 머물러야 해' 두 개의 자아가 싸운다. 결국 후자가 이겼다. 하지만 경기시간이 너무 오래지속되었나보다. 일어나니 5시 33분. 급하게 얼굴만 씻고 하루를 시작했다. 급하게 뉴델리역에 도착하니, 제기ㄹ 'No seat'이랜다. 어쩌지. 다음차는 11시 반 올드델리역. 에라 모르겠다. 일단 ISBT로 가기로 했다. 거기가면 차를 구할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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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의 나홀로 인도여행기] 첫 인도 로컬 버스 탑승기 - 열여섯번째날

인도 여행 열여섯번째날 _ 첫 인도 로컬 버스 탑승기 숙소 -> 하르드와르역 -> (로컬버스) -> 델리 -> 숙소 어제 저녁에 옆방 놀음판 소음이랑 모기 때문에 잠을 설쳤다. 그래서 아침에 정말정말 피곤했다. 하지만 오늘 떠나야 한다. 내가 가진짐의 전부같이 다니는 사람들마다 짐이 그것밖에 없냐고 부러워 한다. 사실 이 짐 마저도 쓸데 없는게 많다.넷북도 굳이 들고올 필요 없었던 것 같다.그리고 친구 관광품 그리고 입지 않는 검은색 바지 이런거 빼면 훨씬 가벼웠을 것이다. 떠나기 전에 먹은 아침. 햄버거라고 해서 고기 패티가 들어있는 햄버거를 생각했다.하지만 감자으깬거에 오로지 채소로만 이루어진 Vegiterian Burger다. 아침을 먹고 일단 하르드와르역으로 향하기로 했다.거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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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의 나홀로 인도여행기] 갠지스강 레프팅과 리시케시 폭포 - 열다섯번째날

인도 여행 열다섯번째날 _ 히말라야 물에서의 레프팅 그리고 폭포 나들이 숙소 -> 갠지스강 레프팅 -> 폭포 -> 숙소 오늘은 갠지스강에서 레프팅을 하는 날이다.갠지스강에서 레프팅이라니 상상만으로도 설렌다.18KM를 신청했는데, 500루피정도 들었다. 오늘 레프팅하는 인원과 보트리더와 함께 차를 타고 상류로 갔다.인도 가족분들, 그리고 대학생들과 같이 타게 되었다. 15분정도 차를 타고 상류쪽으로 갔다.상류쪽으로 가니 멋진 풍경이 펼쳐졌다. 내가 타고 온차다.저 위에 실린 보트가 내가 타게 될 보트다.슬슬 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한다.물이 정말 맑다. 보기만 해도 시원한 물이다.마침 더위에 지쳐있었는데, 다행이다. 단 한번의 준비운동도 없이 레프팅이 시작되었다 그저 숙지해야할 부분은"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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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의 나홀로 인도여행기] 인도 축제 홀리, 물감에 젖다. - 열네번째날

인도 여행 열네번째날 _ 인도 축제 홀리, 물감에 젖다.(리시케시) 숙소 -> 람줄라 -> 락쉬만 줄라 -> 그린 호텔 -> 유럽친구집 -> 숙소 오늘은 인도의 대 축제인 홀리(Holy)다. 인도 축제 '홀리' 란? 매년 3월 즈음 음력으로 마지막 보름달이 뜨는 날에 힌두교가 뿌리내리고 있는 인도와 네팔 등지에서 봄이 오는 것을 환영하는 '홀리축제' (HOLI)가 열립니다. 첫째 날은 악마를 태운다는 의미로 횃불을 지피고 둘째 날은 선이 악을 누르는 의미로 사람들이 색색의 물감을 뿌리는 연유로 '색의 축제'로도 불리기도 하며 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축제라고 일컬어집니다. 홀리축제가 열리는 날에는 법적으로는 폐지되었지만 아직까지 인도 사회에 잔존하는 카스트 신분제도에서 벗어나 모두가 자유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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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의 나홀로 인도여행기] 요가의 고장 리시케시로 향하다 - 열세번째날

인도 여행 열세번째날 _ 요가의 고장 리시케시로 향하다 버스 -> 뉴델리 -> NIRVANA 카페 -> 버스 -> 리시케시 새벽 5시.뉴델리에 도착했다. 근데 버스가 도로 한복판에서 내려준다. 인도에 적응이 됐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황당한 일은 끝나지 않고 있다. 마침 어떤 일본여자애가 릭샤타고 메인바자르로 같이 갈것을 권해서 같이 타고갔다. 이제 슬슬 동이 틀려고하네.... 춥다...하도 버스에서 흔들려서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정신이 몽롱하다.약간 감기 기운도 있다. 음.. 일단 라자스탄 쪽으로 갈계획으로 뉴델리에 왔다.아침에 여행사도 문을 닫았으니일단 뉴델리역으로 가야겠다. 마침 신호가 와서 화장실에 들렀다. 여기 화장실은 버튼, 줄을 누르거나 당기면 물이나오는게 아니다그냥 바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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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의 나홀로 인도여행기] 맥간을 떠나 남쪽으로 향하다 - 열두번째날

인도 여행 열두번째날 _ 맥간을 떠나 남쪽으로 향하다 숙소 -> 피스카페 -> 룽타식당 -> 희망카페 -> 맥그로드 간즈 터미널 -> 뉴델리 꿈을 꿨다. 예전에 멘티였던 기운이가 나왔던 것 같은데 잠결에 들리는 힌디어에 ‘아 지금 인도구나’ 하며 눈을 떴다.아직도 아침에 일어날 때 주변에서 힌디어가 들려오면상황파악이 잘 안된다. '여기 인돈가??' 오늘은 맥간(맥그로드 간즈)을 떠나야지.여긴 뭔가 허전하다는 느낌이다.바라나시, 델리 하도 강렬한 도시만 갔다와서 그런가? 피스까페에서 스페셜 텐뚝을 먹었는데 정말 오랜 만에 한국의 맛을 느꼈다. 델리로 가는 버스티켓을 끊고, 숙소로 가는길에 YJ누나와 KR양을 만났다.둘이 앉아서 뭘 먹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여기서 유명한 노란묵이다.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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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의 나홀로 인도여행기] 맥간, 지옥의 트리운드 - 열한번째날

인도 여행 열한번째날 _ 맥간, 지옥의 트리운드 트래킹 트리운드 정상 -> 하산 -> 아카시 호텔 -> 라파네 집 "두두두둑""다다다닥""쏴아~""소복소복" 첫번째 소리는 비가 찔금찔금 올때 소리고두번쨰 소리는 우박이 내릴때 소리고세번쨰 소리는 비나 우박이 텐트를 마구 휘갈길때 내는 소리고마지막 소리는 눈이 내리는 소리다. 새벽에이 4가지 소리의 변주를 들으면서 텐트 안에 갇혀있었다. 갑자기 쏟아진 비는 내가 입던 옷을 흥건히 젖게 했고,나는 체온이 떨어져 텐트 안에서 덜덜 떨어야만 했다.침낭 없이 잔다는 게 미친짓이었다는 것을 실감한다. 계속 몸이 떨렸고, 어제 먹은 럼주때문에 더 정신이 없다. 텐트 맨 가에 누워 있어서 비닐을 통해 눈이 느껴졌다.차갑다.내 핸드폰은 어디갔을까. 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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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의 나홀로 인도여행기] 맥간, 트리운드 트래킹 with tibetan- 열번째날

인도 여행 열번째날 _ 맥간, 트리운드 트래킹 숙소 -> 트리운드 트래킹 -> 트리운드 정상 1박 어제 저녁에는 킹피셔 한잔하고 잠을 잤다. 너무 추워서 깼는데, 왼쪽 다리한번 오른쪽 다리한번 이렇게 번갈아 가면서 다리에 쥐가나 더 잠을 설쳤다. 오늘 4시 반까지 일어나야 하는데...ㅜㅜ 잠을 설치다가 결국 5시 5분. 물도 단수되어서 씻지도 못하고 주섬주섬 급하게 짐을 싸서 나갔다. 원래 멤버는 티벳인 6명, 한국인 6명 이렇게 짝을 맞추어서 가는건데, 내가 거기에 꼽사리를 껴서 갔다. 트래킹을 시작하려하는데, 검은개 3마리가 우리를 에워싼다. 알고보니 맥그로드 간즈 트리운드에 있는 등산 안내견!사실 안내견이라고 하기는 좀 그렇고 등산 보조견쯤 보면 좋을 것 같다.이 개들은 등산객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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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의 나홀로 인도여행기] 멋진 풍경의 고산지대, 맥그로드 간즈 - 아홉째날

인도 여행 아홉번째날 _ 멋진 풍경의 고산지대, 맥그로드 간즈 버스 -> 맥그로드 간즈 터미널 -> 옴게스트하우스 -> SLOWLION 호텔 -> 남갈사원 -> 코라길 -> 희망카페 -> 집 -버스안- 조금씩 해가 밝아온다.차창 밖을 바라보는데믿을 수 없는 풍경이 벌어진다. 현실인가, 꿈인가.아름답고 장엄한 풍경에넋을 잃었다.(아쉽게도 카메라에 담지 못했어요ㅠ) 아침 8시 정도에 맥그로드 간즈에 도착했다. 버스에서 내렸는데, 생각보다 춥다. 버스안에서 미친듯이 에어컨을 들어대서 그런지 더 춥게 느껴진다. 옷을 여미고 맥그로드 간즈 메인쪽으로 들어섰다. 맥그로드 간즈가 여타 도시와 다른점은 버스에서 내릴때부터 실감이 난다.버스에서 내리면 릭샤꾼들이랑 여행사 직원들 그리고 상인들 거지들 할..

limsee
임씨의 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