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전적인 문제에 부딪히다. 이제 남미행을 결심한 날짜가 다가오고 있지만, 참 난관이 많다. 일단 첫째로는 금전적인 문제. 현재 내가 가진 금액만큼 더 벌어야 최소한의 자금을 마련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지금 상황이 돈을 벌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턱없이 부족하다. 그래서 네이버 쪽에서 어떻게든 수익을 내려고 광고도 해봤는데 욕심이 과했는지 저품질을 먹고 완전히 죽어있는 상태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잘됐다는 생각도 든다. 의미없이 광고글을 써대면서 필력으로 성장했고, 무엇보다 정말 의미없는 짓이었다. 단기간에 돈을 벌기위해 좋은 방법이기는 하지만, 기대를 버리고 적당히 했어야 했다.돈이 풍기는 유혹에 며칠간 완전히 미쳐있었다. 이제는 광고보다는 정말 내가 쓰고 싶은 글에 더 매진해야겠다. 그렇다면 결국 ..
[서울 출사] 하늘공원,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원 안녕하세요! 서울 출사지 소개를 시작할 여행가 L입니다 ^_^ 하늘공원은 월드컵 공원안에 속한 공원입니다. 월드컵 공원은 '평화의 공원',' 하늘공원', '노을공원', '난지천공원'으로 나뉘고, 그 중 가장 고지대에 위치하여 한강과 도심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이 바로 '하늘공원'입니다. 하늘공원에는 억새, 갈대 등 다양한 식물들이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고, 무엇보다 한강과 도심을 높은곳에서 전망할 수 있어서 좋은 볼거리를 제공해줍니다. 또한 하늘공원은 도심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을을 볼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하늘공원에는 입장료가 존재하지는 않지만, 입장시간이 존재합니다. 아래 표를 꼼꼼히 확인하시고 시간에 맞춰 가시길 바랍니다! 자 그럼..
인도 여행 마지막날 _ 기념품사고, 한국 돌아갈 준비하고... 숙소 -> 빠하르간즈 쇼핑 -> 코넛플레이스 -> 빠하르 간즈 쇼핑 -> (지하철) -> 인드라 간디 국제 공항 오늘은 인도 여행의 마지막날! 한국에 들고갈 기념품 몇개를 사기 위해 빠하르간즈 거리로 나섰다. 대체 한국사람들한테 어떤 선물을 해줘야 좋을지 감이 오질 않는다. 결국 선택장애로 인한 선택지연때문에, 오전 시간은 쇼핑만하다가 끝나버렸다. 체크 아웃시간이 되어서 일단 체크 아웃을 하고 숙소에 짐을 맡겼다. 그리고 인도식으로 점심을 먹었다. 마지막으로 영화를 보기위해 코넛플레이스로 갔다. 굳이 막판에 와서 영화를 보라는 이유는 인도 오기 전에 내 친구 명종이가 '인도에 가면 꼭 영화관을 가보라' 라며 나에게 추천했기 ..
인도 여행 스물다섯번째날 _ 델리 , 꾸뜹미나르에서 과거를 만나다 (기차) -> 뉴델리 빠하르간즈-> 숙소 -> 코넛 플레이스 KFC -> 꾸뜹 미나르 -> 빠하르 간즈 -> 숙소 거의 12시가 다되어서 델리에 도착했다. 오랜 기차여행으로 많이 지쳤고 더운날씨로 인해 신경이 무척 예민해졌다. 배가 고프다. 밥이 정말 먹고 싶은데,KFC. 정말 KFC 먹고 싶었다.ㅠ 이제 내일이면 한국으로 돌아간다.길다고 생각했던 여행인데, 돌이켜보니 정말 짧다.하지만 여행을 더 지속할 수는 없다.돈이 없고, 한국에서 해야할 일들이 있다. 항상 빠하르간즈에서 묵는 숙소에 가서 방을 잡았다. 몸이 매우 피곤했지만, 여행이 얼마남지 않아서 푹 쉬고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몸에 찬물 확 끼얹고!!코넛플레이스..
인도 여행 스물네번째날 _ 바라나시의 마지막 하루 그리고 델리로... 숙소 -> 아시가트 피제리아 -> 바라나시 골목 투어 -> 선재네 짜이가게 -> 헤나소녀집 -> 숙소 -> 바라나시역 ->(기차) 아침에 아시가트 피제리아에 점심을 먹으러 나왔다. 더운 가트열기를 뚫고 겨우겨우 아시가트로 왔다. 다행히 가트쪽과 가까이에 피제리아가 있다. 바로 갠지스강을 바라볼 수 있는 풍경과,멋진 탁자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여기 앉아있으면 갠지스도 볼수 있고 나무들로 그늘에서 쉴수도 있다. 이것이 소문으로만 듣던 아시가트 피제리아의 '애플파이'다. 뒤에는 아이스크림이 얹어져 있는데, 파이와의 조합이 아주 좋다. 아시가트 피제리아의 모습 사기꾼에게 1000루피 사기를 당하고, 자금이 휘청취청 거린다. ..
인도 여행 스물세번째날 _ 인도 바라나시, 갠지스강의 일출 숙소 -> 보트투어 -> 바라나시 골목 투어 -> 악기 상점 -> 레스토랑 -> 숙소 아침에는 바라나시의 일출을 보기 위해 5시 반에 일어났다. S누나가 부지런하게 일어나서 준비를 하고 나를 깨우러왔다.5명이 만나 가트쪽으로 나섰다. 동이 틀 무렵이었는데 이때부터 장관이 시작됐다. 철수씨가 기다리고 있어서 같이 보트를 타고 나갔다. 처음에는 이분이 철수인지 몰랐는데, 그저 한국말을 잘하는 인도청년인줄 알았다. 바라나시의 갠지스강. 그 위에 오늘 하루의 해가 떠오르고 있다. 일출을 맞아 갠지스강에 몸을 담고, 기도를 하는 인도인들. S누나는 오늘 마지막날이라서 바라나시 동네분들과 작별 인사를 했다. 동네 인물 하나하나 사진에 담고..
인도 여행 스물두번째날 _ 바라나시에서 당한 천루피 사기, 친구와의 재회 (기차) -> 찬단 레스토랑 -> 시원라씨 -> 가트 -> 선재네 멍카페 -> 가트 -> 인도 친구네 집 건조한 사막의 풍경이 지나가고 나니 조금씩 습기찬 땅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활엽수들이 보이기 시작한다.24시간 기차. 한 자리에 앉아 그저 창밖을 바라보거나 인도친구들과 짧은 영어로 대화를 나눈다. 바라나시에 도착하면 삼일만 머물다가 서울로 떠나겠구나ㅜㅜ 현실로 돌아가면 내앞에 놓인 문제들도 하나씩 해결해내야겠지.취업, 졸작, 학점... 사람들은 여행을 통해 무엇을 얻었냐고 말한다.누군가는 여행을 통해 세계를 알리고,또 누군가는 여행을 통해 자신의 꿈인 CEO를 만난다고 한다. 인도. 난 여기와서 뭘 얻어가는걸까..
인도 여행 스물한번째날 _ 바라나시행 24시간 인도기차여행에서 만난 사람들 숙소 -> 조드푸르역 ->(바라나시행 24시간 기차) 오늘은 아침 9시 45분부터 내일 아침 9시반까지 24시간 기차를 타는 날이다.바라나시에 있는 친구를 만나기 위해 일부러 무리한 일정을 짜게 되었다.'각오는 돼 있겠지?' 아침에 체크아웃을하고 조드푸르역으로 가기 위해 숙소를 나섰다.역시 메인바자르 쪽으로 가니, 수많은 릭샤꾼들이 다가온다. 릭샤꾼들 대부분이 50 ~ 100루피를 부르길래 그냥 무시하고 갔다.가까운 거린데, 50루피까지 낼 필요가 있나 싶었다. 좀 걷다보니 40을 부르는 청년이 나타났다! 그 청년과 기분 좋게 이야기를 하면서 역까지 왔다.기분 좋은 상태로 릭샤에서 내리려고 하는데, 갑자기 이 청..
인도 여행 스무번째날 _ 조드푸르, 블루시티에 가다- 스무번째날 숙소 -> Hotel Sanjay -> 은세공점 -> 아즈메르 ->(버스)-> 조드푸르 -> 숙소 아침에 조드푸르로 넘어가기 전 밀린 빨래를 했다.방 안의 베란다에 걸어놨는데 너무 햇빛이 안들어서 방 밖에 있는 테라스를 이용했다.좀 불안하긴 하지만 빨리 말리는데는 확실하니깐...(결국 내가 가장 아끼는 파란색 티셔츠를 누군가 뽀려갔다....ㅜㅜ) 아침은 숙소 옥상까페에서 해결했다.아침에 구운토스트에 버터와 잼을 바르고 꿀을 찍어먹는데와우. 정말 맛있었다. 파파야주스도 달달하니 정말 맛있다. 알고보니 푸쉬카르에서 조드푸르까지는 6시간이 걸린다.하........나는 대체 무엇을 보고 3시간이라고 생각했던 것일까.오늘 낮동안은 ..
인도 여행 열아홉번째날 _ 푸쉬카르, 사비나트사원의 여명 숙소 -> 사비나트사원 -> 레이크뷰 ->바바레스토랑 -> 옷가게 공장 -> 강가레스토랑 -> 숙소 어제 만났던 동행들과 아침에 사비나트사원에 가기로 했다.혼자 갈뻔 했는데 동행이 생겨 다행이다! ^^ 아침 4시 45분쯤 일어나 세수만 하고 바로 약속장소로 나갔다.와이파이가 안터져서 연락이 안됐는데 다행히 숙소 앞에서 만났다. 예상과는 달리 H형이랑 J누나만 계셨다.다른 분들은 아직 꿈나라에 있다고 한다.형과 누나는 푸쉬카르의 마지막 날이 아쉬운지 잠도 못잤다고 한다. 새벽에 맞이한 푸쉬카르 거리는 무슨 드라마 세트장 같았다.꼭 내가 트루먼쇼의 트루먼이고,나머지는 모두 세트처럼 꾸며놓은 듯한 착각이 들었다. 그만큼, 비현실적이다...
인도 여행 열여덟번째날 _ 사막의 오아시스, 푸쉬카르 호수 앞에서 숙소 -> 옴쉬바호텔 -> 푸쉬카르 호수 -> 브라후만 사원 -> 푸쉬카르 호수 -> 강가 레스토랑 숙소가 하도 구려서 번거롭게 공동화장실을 사용해야 한다.샤워를 하려고 해도, 조그만 틈 사이로 나의 나체가 적나라하게 노출된다.결국에는 샤워실 불을 끄고 밖에서 볼 수 없게 만든 다음 했다. 급하게 씻고 나갈채비를 했다.여긴 아침인데도 꽤나 덥다. 근 일주일 간을 북쪽에 있다가 내려오니 아직 적응이 안된다.땡볕에 한시간만 있어도 녹초가 되어버린다. 일단 어제 한끼도 해결하지 못해서 밥을 먹으려고 했다.너무 이른 시간이라 식당이 다 문을 닫았다.일단 쭉 둘러봤다. 상점들이 정말 많다. 옴쉬바부페에서 300루피의 만찬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