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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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제주 여행 후기

올해 추석 명절 3일간 제주도를 다녀왔다. 예전부터 명절 때 제주도는 사람도 많고 비싸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이걸 꼭 가야되나 싶었지만... 매번 미루다가 올해는 꼭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다녀왔다. 올해 추석 명절에 다녀본 소감과 나름 미리 준비하면 좋을 것들에 대해서 나름 정리해봤다. 준비는 최대한 일찍 추석/설날 제주도는 확실히 성수기다. 매년 나오는 뉴스만 봐도 알 수 있다. 올해도 8월 말에 이미 제주행 티켓은 대부분 매진이었다. 그래서 명절에 제주도를 가려면 빠른 예매가 필수다. 이건 너무 당연한 이야기인데, 명절에 제주도를 가려면 못해도 6개월 전부터 예매를 끝내야 한다. 비행기뿐만 아니라 렌터카, 숙소도 마찬가지다. 이미 내년도 추석 연휴 항공권을 조회해보면 벌써부터 좋은 시간대의 좌석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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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추석연휴 제주 여행 마지막날 - 동문시장, 말고기연구소

아침 7시에 일어나 대충 옷을 입고 아침을 먹으러 나갔다. 신화월드 조식은 투숙객이 조식 이용일 전날 결제시 20% 할일을 해준다. 그래서 원래 1인 45000원인데, 1인 36000원에 조식을 이용했다.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운영하는데, 8시쯤 되니 사람들이 줄일 서서 대기하고 있었다. 추석 성수기라 그런지 조식 코너에 사람이 엄청 많다. 숙소에서 짐을 챙기고 오전 9시쯤 체크아웃을 했다. 제주도 추석 연휴 2박 3일은 정말 너무 빠르게 흘러갔다. 동문시장 신화월드에서 차를 타고 향한 곳은 동문시장이다. 서울로 가기 전에 사갈만한 기념품이 없는지 쇼핑했다. 오메기떡을 샀다. 오메기 떡을 사고 동문시장을 쇼핑했다. 이미 전날에 알뜨르 농부시장에서 웬만한 기념품을 다 사두어서, 딱히 살것은 없었다.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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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추석연휴 제주 여행 2일차 - 섭지코지, 우도, 봉순이네 흑돼지

송악산 둘레길을 산책하고 향한 곳은 섭지코지의 민트 레스토랑이다. 차로 1시간 40 분 정도 걸리는 거리인데, 추석 연휴라 차가 좀 막혀서 2시간 정도 걸렸다. 민트 레스토랑 민트레스토랑은 제주 섭지코지 휘닉스 파크에 있는 글라스하우스에 있는 레스토랑이다. 글라스하우스는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곳으로 유리로 마감이 된 건축물로 내부에서 보면 바다가 훤히 들여다 보이는 건축물이다. 런치세트로 먹었다. 자세한 내용은 민트 레스토랑 포스트로 따로 작성했다. 섭지코지 점심을 먹고 섭지코지를 둘러봤다. 오는 길에 비가 와서 날씨가 많이 안좋으려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맑다. 저 멀리 보이는 성산일출봉. 성산일출봉은 항상 멀리서만 보고 가까이 가보지는 못했다. 섭지코지에는 말도 있다. 평화로운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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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민트레스토랑 런치 코스

민트레스토랑은 제주 섭지코지 휘닉스 파크에 있는 글라스하우스에 있는 레스토랑이다. 글라스하우스는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곳으로 유리로 마감이 된 건축물로 내부에서 보면 바다가 훤히 들여다 보이는 건축물이다. 민트레스토랑 예약 민트레스토랑은 웬만하면 미리 예약을 하고 가길 추천한다. 참고로 당일 예약은 불가능하다. 예약은 현재 캐치 테이블을 통해 받고 있다. https://app.catchtable.co.kr/ct/shop/mint 민트레스토랑 내부 모습 내부 모습은 이렇다. 민트레스토랑 가는법 참고로 민트레스토랑은 섭지코지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근처에 주차를 할 수가 없다. 만약 차를 가지고 왔다면 휘닉스 리조트에 차를 대고 거기서 셔틀을 타고 이동하면 된다. 이동 시간은 아래와 같다. '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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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추석연휴 제주도 여행 2일차 - 거멍국수, 송악산둘레길, 알뜨르 농부 시장

제주 고기국수 맛집, 거멍국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향한 곳은 거멍국수. 추석 연휴에도 운영하냐고 물으니 오전 부터 영업을 한다고 해서 찾아갔다. 예전에 2인 세트를 먹었을때 너무 양이 많았어서 국수 2개만 시켰다. 고기국수만 먹으면 너무 양이 많을 것 같아서, 전복성게국수도 시켜봤다. 고기국수는 굉장히 부드럽고 구수했다. 면이 좀 쫄깃하고 통통한게 먹기 좋았다. 반면 전복 성게 국수는 뭐랄까. 개인적으로는 간이 좀 짜게 느껴져서 먹기 힘들었다. 다음에 올때는 고기국수만 먹는걸로... 형제 해안로 송악산 둘레길에 가기 전에 멋진 해안로가 있어서, 잠시 차를 세우고 구경했다. 구경하고 있는데 어떤 커플이 보기 좋다며 찍어줬다. 저 멀리 보이는 섬은 형제섬이다. 알뜨르 농부시장 송악산 둘레길에 다와서 스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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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모슬포 갈치조림 맛집 - 덕승식당

호텔에서 낮잠을 자고 향한 곳은 제주도의 덕승식당. 원래는 고등어회를 맛보러 들어간 곳이었는데 고등어회가 없어서 갈치조림을 먹었다. 근데 원래 덕승식당은 갈치조림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덕승호라는 배로 잡아온 생선으로 운영되는 곳이라 '덕승식당'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갈치조림은 1인 15000원이고 공기밥은 별도로 주문해야 한다. 덕승식당의 갈치조림은 양념이 정말 매콤하면서 달콤하다. 제주산 갈치도 살이 통통하고 부드러워서 먹기 좋았다. 개인적으로 제주에서 먹어본 갈치 조림 중에서는 제일 맛있었다. 갈치 조림만 먹기는 아쉬워서 고등어 구이도 하나 시켰다. (13000원) 고등어 구이는 아쉽게도 노르웨이 산이다. 고등어 구이는 맛있었지만, 특별함은 느끼지 못했다. 갈치조림을 좋아한다면 추천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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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추석연휴 제주 여행 1일차 - 알작지왓(몽돌해변), 흑소랑, 사려니숲

엄마랑 추석 연휴 기간동안 제주도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다. 그동안 여행이라면 돈쓰고 시간쓰는 도통 왜 가는지 모르겠다는 엄마를 꼬셔서 겨우 추석 연휴때 시간을 맞춰 갈 수 있었다. 오전 8시 20분 제주행 비행기를 타려고 오전 5시부터 준비해서 6시 반쯤 도착했다. 생각보다 비행기에서 나오는 소음을 견디기 힘들어하던 엄마. 중간에 에어팟 프로를 착용하고 노이즈 캔슬링 모드를 키고 나니 안정을 되찾으셨다. 렌터카를 수령하려 셔틀 버스를 기다리는중. 역시나 추석 연휴라 그런지 관광객들이 훨씬 더 많은 느낌이다. 알작지왓 (몽돌해변) 렌트카를 수령하고 가장 먼저 간 곳은 제주 북부의 알작지왓(몽돌해변)이다. 사실 이곳은 예정에 없었는데 식당 예약 시간이 1시간이 넘게 남아서 잠깐 드라이브로 온 곳이다. 사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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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여행기 3일차 (쿤스트라운지, 다랭이마을, 상상양떼목장, 완벽한 인생)

오늘은 다랭이마을에 가기로 한 날이다. 10시쯤 일어나 씻고 근처 쿤스트라운지(Kunst Lounge)에서 밥을 먹었다. 쿤스트 라운지(Kunst Lounge) 남해 독일 마을을 둘러보면 눈에 띄는 식당이 몇개 있는데, 그중 하나는 쿤스트라운지라는 음식점이다. 이곳은 딱봐도 전망이 좋아보이는 자리에 위치해 있다. 마침 독일마을에서 브런치를 제공하는 몇 안되는 식당이라 들어가보기로 했다. 역시나 멋진 뷰와 넓은 홀을 가지고 있다. 다행히도 사람은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날씨가 좋으면 야외 자리를 잡을 수도 있는데, 7월 중순의 무더운 여름이라 차마 밖에서 브런치를 먹을 생각은 하지 못했다. 가을쯤 오면 참 좋을것 같다. 브런치 세트인데 그럭저럭 먹을만 했다. 다랭이마을 가는길 브런치를 먹고 다랭이 마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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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여행 2일차 (당케슈니첼, 카약/무인도 스노쿨링/램스하우스)

당케 슈니첼 아침 10시쯤 일어나서 향한곳은 숙소 앞의 '당케슈니첼' 가게 내부 인테리어도 예쁘고 음식도 너무 맛있었다. 개인적으로 오스트리아에서 먹은 슈니첼만큼 맛있다. 달걀 반죽위에 튀겨낸 양파랑 치즈를 토핑한 요리인데, 진짜 맛있다. 맥주안주로 딱이다. 여기는 여행 중에 또 한번 와야겠다고 생각했다. 카약 및 무인도 스노쿨링 오후 2시에는 카약 및 무인도 스노쿨링 체험이 있어서 차를 타고 장소로 갔다. 가는데 정말 풍경이 예술이었다. 한여름에 바다에 물놀이 하러 온게 정말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남미 여행하고 나서 거의 5년만 이구나. 간단한 카약킹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바로 무인도로 향했다. 무인도라고 해서 엄청 기대했는데, 저기 저 보이는 섬이다. 친구랑 같이 배를 타고 가고 있는데 생각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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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여행 1일차 (독일마을, 뽈락 낚시 체험)

남해로 향하는 길 아침 6시 40분에 일어나 부랴부랴 준비해서 주차장으로 향했다. 출근도 이 시간에 하지 않는데 일찍 일어나려니 너무 피곤했다. 출근길이라 중간에 조금 막히긴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거의 막히지 않았다. 중간에 휴게소를 두번 정도 들렀다. 호두과자 휴게소에서 호두과자를 먹고 덕유산 휴게소에서는 멋진 시골 풍경을 봤다. 사천쯤 오니 멋진 바다가 펼쳐지기 시작한다. 남해의 멋진 어촌 마을이 정말 일품이다. 남해 대교를 넘어서 보이는 풍경은 정말,,,, 죽인다.... 여행 첫 점심 식사, 동천 식당 동천식당에서 갈치조림을 먹었다. 내가 먹은 갈치는 갈치가 아니었다는 걸 증명한 식당이다. 존맛. 독일마을 숙소 식당에서 밥을 먹고 숙소에 가서 짐을 풀었다. 에어비앤비로 예약한 숙소인데 풍경도 멋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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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 따라 비오는 제주 여행 - 3일차

제주 여행 마지막날. 역시 아침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린다. 숙소에서 체크아웃을 마치고, 월정리 카페거리로 향했다. 월정리에서 브런치를 먹으려고 알아보니 '월정리에서 브런치'라는 카페가 나왔다. 이름이 아주 직관적이다. ㅎㅎ 월정리에서 브런치 월정리에서 브런치에 도착. 이떄 도착할때는 모르고 가게 뒷편에 주차했는데, 그쪽은 주차공간이 없다. 사진에 보이는 곳처럼 가게 정면 쪽으로 가야 주차공간이 많다. 2층으로 올라가면 월정리 해변의 모습이 보인다. 조금 아쉬웠던게 바로 앞에 건축물이 올라가고 있었다. 비가오는 날이었는데, 나름 운치 있었다. 실내 공간은 마치 벌집을 형상화 해놓은 듯한 느낌이었다. 생전 처음보는 실내 인테리어다. 신선하다. 내가 시킨 메뉴는 한우버거, 동행인 K는 오픈 샌드위치를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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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 따라 비오는 제주도 여행 - 2일차

빗방울이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잠을 깼다. 그토록 언론에서 떠들어대던 제주 장맛비가 이제 다시 시작되려나 보다. 10시 반쯤 씻고 아침을 먹으러 나섰다. 마침 근처에 고기국수 맛집이 있어서 가보기로 했다. 가시아방국수 가시아방 국수는 숙소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거의 오픈시간에 맞춰서 갔는데, 웨이팅을 좀 해야했다. 다행히 5분 정도 기다리니 바로 자리가 났다. 아니 장마철에도 이렇게 사람들이 많으면 날씨 맑은날에는 손님이 더더욱 많겠구나 싶었다. 가시아방이 무슨 뜻인고 찾아보니 장인어른의 제주도 말이라고 한다. 그 말을 듣고 동행인 케이는 ‘각시의 아버지’라는 뜻에서 가시아방이 되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럴듯한 추측이다. 우리는 고기국수와 비빔국수(각 7천원)를 시켰다. 기다림 끝에 나온..

lims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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