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남미여행기 · 2016. 11. 12. 14:35
갈라파고스 여행, 설레는 마음으로 산타크루즈섬에 입도하다
숙소 -> 과야킬 공항 -> 발트라 섬 공항 -> 산타크루즈 섬 -> 마따싸르노 호스텔 -> 푸에르토 아요라 이상한 꿈을 꾸었다. 꿈에서 전 여자친구를 버스에서 만났는데 남자친구랑 같이 내 앞좌석에 앉았다. 그리고 갑자기 지우개와 폰을 달라고 한다. 나는 예전에 같이 했던 폰 장식이 남아있는 걸 들키고 싶지 않아 건네주기를 망설이고 있는데, 냉큼 내 폰을 가져가 폰에 묻은 때를 지우개로 닦아 주었다. 그렇게 의미도, 내용도 없는 꿈을 꾸고있는 나를 깨운 건 알람이었다. 오늘이 무슨날인고 하면, 바로 갈라파고스 땅에 가는 날이다. 고등학교때 '갈라파고스'라는 두꺼운 책을 읽고, '이런 미지의 세계가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오늘 나는 그 땅을 밟는다. 잽싸게 준비를 하고 숙소문을 나서려는데, 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