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나홀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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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팝톡 부티크(The Boutique by Ock Pop Tok) | 라오스여행기#35

옥팝톡 부티크는 라오스 지역 사회에서 생산한 물건들을 파는 매장이다. 주로 옷, 가방, 베게, 목도리 등을 판매한다. 이곳의 특징은 라오스 지역 주민들의 기술로 만들어진 제품이라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패턴의 디자인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진정한 라오스만의 어떤 것을 찾고 싶다면, 옥팝톡 부티크를 방문해보는 것도 좋다. 게다가 판매 수익금은 지역 사회의 육성을 위해 사용된다. 옥팝톡이란? 옥팝톡은 라오스 말로 ‘동양과 서양의 만남’을 뜻한다. 9년 전 라오스 여성과 영국 사진작가가 라오스의 전통문화와 서양의 판매전략을 접목해 설립했다. 현지인을 고용하고 노동의 대가를 인정해주는 공정무역을 실행하고 있다. 이 회사 판매책임자인 에이미 위어는 “체험을 통해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인 라오스 전통문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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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앙프라방 메콩강 뷰 카페 '옥팝톡(Ock Pop Tok Silk Road Café)' | 라오스여행기#34

씨앵텅 카오삐약에서 만난 아주머니께서 꼭 가보라며 추천해준 카페. 시내에서 약간 거리가 떨어져 있지만 스쿠터가 있어서 한번 가보기로 했다. 옥팝톡 카페(Ock Pop Tok Living Craft Centre) 옥팝톡 카페는 메콩강이 바라다보이는 뷰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카페다. 루앙프라방에서는 메콩강 뷰가 좋은 카페가 몇개 있는데, 그 중 가장 멋진 뷰를 가지고 있는 카페라고 생각한다. 옥팝톡은 멋진뷰뿐만 아니라 라오스 소수민족이 가지고 있는 수공예 기술로 만든 상품들로 유명하다. 그들이 가진 독특한 패턴을 활용해 옷, 가방, 지갑, 이불 등을 생산한다. 상품을 팔아 남은 수익 중 일부는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지역 사회 육성하는 데 사용된다. 루앙프라방 시내에도 옥폽톡 매장이 있는데, 정말 멋진 디자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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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앵텅 카오삐약 | 라오스여행기#33

루앙프라방 맛집, 씨앵텅 카오삐약 아침시장 구경을 마치고 K형이 루앙프라방 카오삐약 맛집이 있다고 해서 같이 가기로 했다. 마침 K형이 스쿠터가 있어서 같이 타고 갔다. 씨앵텅 카오삐약이라는 곳인데, 한국인들 사이에서 꽤나 유명한가 보다. 메뉴도 다 한국어로 되어 있다. 아침 이른 시간에 갔는데 한국인 몇분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씨앵텅 카오삐약 영업시간 오전 7:00~오후 2:00 재료 소진시 조기 영업 종료한다. 그런데 그런 일이 허다하다고 한다. 엄청나게 맛집이긴 한가보다. 씨앵텅 카오삐약 메뉴 씨앵텅 카오삐약 메뉴는 위와 같다. 카오삐약 무 하나와 카오콥(찹쌀 누룽지 튀김)을 주문했다. 총 13000킵. 홀로 여행 중이신 50대 한국인 아주머니랑 합석을 했다. 올해 학원을 그만두고 3달 정도 동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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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앙프라방 아침시장의 풍경 | 라오스여행기#32

탁발 구경을 마치고 근처에 있는 아침 시장을 구경하러 갔다. 루앙프라방 야시장이 관광객들을 위한 시장이라면, 아침 시장은 지역주민들을 위한 시장의 느낌이 강하다. 이곳에서는 주로 먹거리를 판다. 메콩강에서 갓잡아올린 생선, 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야채와 과일 그리고 각종 고깃거리를 판다. 그 외에도 정말 신기한 재료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루앙프라방 아침시장은 9시가 넘으면 슬슬 파장하는 분위기이므로 둘러보고자 한다면 이른 시간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루앙프라방 아침 시장 위치 루앙프라방 아침시장은 마이사원 근처에서 열린다. 위에서 주황색으로 표기한 곳에서 아침시장이 열린다. 루앙프라방 아침 시장의 모습 이 외에도 정말 신기한 재료들도 많았다. 개구리부터 새, 쥐, 다람쥐, 두꺼비 등등 사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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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앙프라방 '탁발' | 라오스여행기#31

루앙프라방에서 진행하는 탁발 의식에 참여하기 위해, 아침 일찍 숙소를 나섰다. 탁발이란? 탁발이란 불교의 수행 의식 중 하나인데, 수행자가 사람들로부터 음식을 받는 행위다. 이를 통해 수행자의 자만과 아집을 버리고 남의 자비에 의존하여 무소유의 원칙을 수행하고자 함이다. 불교를 믿는 많은 국가에서 탁발 의식을 수행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조계종같은 경우 역사적인 이유에 따라서 탁발을 하고 있지 않다. 루앙프라방은 사원이 많아서 탁발 의식이 유명하다. 각 사원에서 스님들이 나와 사원 주변을 돌며 탁발 의식을 진행한다. 사원 마다 정해진 코스가 있다고 한다. 가장 유명한 곳은 올드타운 안쪽의 왓시앙통 사원부터 Sakkaline Rd 까지다. 탁발 의식 시간 탁발 행렬이 이뤄지는 시간은 때에 따라 다른데,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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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앙프라방 야시장 둘러보기 | 라오스여행기#30

저녁에는 마사지를 받고 바로 루앙프라방 야시장으로 향했다. 라오스에서 여행 선물을 고르는건 생각보다 쉽지 않다. 일단 '라오스만의 어떤것'을 찾기가 쉽지 않다. 현재 라오스의 경제력은 좋지 않은편이라 주변 국가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그러다보니 주변 국가에서 많은 것들을 수입해서 사용한다. 라오스에서 조금 유명하다 싶은건 거의 대부분 원산지가 태국이다. 루앙프라방 야시장의 매력은 '라오스만의 어떤것'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곳에서는 예쁜 그림 엽서부터, 파우치, 동전 지갑 등 다양한 제품들을 구경하고 살 수 있다. 물론 흥정은 필수다. 루앙프라방 야시장 위치 루앙프라방 야시장은 '왓 마이'를 중심으로 좌우로 길게 뻗은 골목에 위치해있다. 루앙프라방 관광안내소(Tourist Information 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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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시산에서 바라보는 루앙프라방의 일몰 | 라오스여행기#29

루앙프라방을 돌아다니다 보면 어딜가나 보이는 멋진 산이 있다. 어두운 밤에도 찬란한 금빛 불상이 보이는 곳, 바로 푸시산이다. 푸시산은 대략 100m 정도 되는 산인데 정상까지 330개 정도의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이곳은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라 오후 5~6시경에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다. 타마린드에서 저녁을 먹고 5시쯤 푸시산으로 향했다. 메콩강 너머로 붉은 기운이 뻗쳐오른다. 아름답다... 사실 우리 회사에서 바라보는 일몰도 굉장히 아름다운 편인데, 이런 감상을 주진 않는다. 일몰을 즐길 여유가 일상에 없는 것이다. 누군가 여행은 잃어버렸던 일상을 찾기 위해 떠나는 거라고 했는데, 그 말이 새삼 와닿는다. 메콩강쪽도 아름답지만 반대편의 뷰도 꽤 아름답다. 저녁이 되면서 발산하는 주홍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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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로컬 음식 맛집 '타마린드' | 라오스여행기#28

라오스 여행하면서 아쉬운 점은 바로 '음식'이다. 여행하면서 먹은 음식 중에 라오스 음식이라고 할만한 것이 없었다. 대부분 근처 나라인 태국과 베트남 음식이 많았고, 라오스 음식이라고 할만한 것은 특별히 공부를 하지 않는한 찾아먹기가 힘들었다. 마침 루앙프라방에 라오스 전통 요리를 하는 음식점들이 몇군데 있었다. 그 중 가장 유명한 곳이 바로 '타마린드(Tamarind)'라는 음식점이다. 타마린드는 웬만해서는 예약을 하고 가야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나는 오후 4시 15분쯤 식당에 찾아가 사람이 많이 없었다. 여러가지 메뉴가 있었지만, 직원에게 혼자 먹을만한 메뉴 좀 추천해달라고 하니 'Five Bites'를 추천해줬다. 메뉴 구성을 보니 풀떼기밖에 없는 것 같았다. '맛있을까?' 걱정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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