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앙프라방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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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앙프라방 황금도시사원 '왓 씨엥통' | 라오스여행기#19

:: 라오스 Laos :: 루앙프라방 황금도시사원 '왓 씨엥통' Wat Xieng Thong, ວັດຊຽງທອງ 메콩강 주변을 산책하다가 멋진 사원이 있어서 들어가 봤다. 알고보니 이곳은 황금 도시 사원이라는 뜻을 가진 '왓 씨엥통(Wat Xieng Thong)'이라는 불교 사원이다. 여기서 말하는 씨엥통은 루앙프라방의 옛 이름이다. 입장료는 2만킵. 라오스의 어느사원이든 그렇겠지만, 종교적으로나 역사적으로나 의미있는 장소이기 때문에 복장을 신경써야 한다. 노출이 심한 옷을 입었을 경우에는 매표소에서 천을 빌려서 입장할 수 있다. 관광책자에서 루앙프라방에서 사원을 하나만 가야한다면 이곳을 가라고 추천할 정도로 역사적 가치가 깊고 아름답다. 왓 씨엥통은 국왕의 대관식이 열리던 곳으로 메콩강 건너에 있는 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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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앙프라방 메콩강변을 거닐다 | 라오스여행기#18

여행 6일차. 아침에 일어났는데, 힘도 없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가 않다. 어제도 미니밴 문제로 하루를 보내버렸는데, 오늘도 오전 시간은 뒹굴뒹굴 거리고 있다. 그렇다고 잠이 오는 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가 않았다. 그러다 오후가 되어서야 밖으로 나섰다. 이렇게 더 누워있다가는 하루가 가겠지. 길지도 않은 소중한 휴가를 누워서 보내기가 아까웠다. 루앙프라방 둘러보기 루앙프라방은 여행객과 현지인들이 적절한 균형을 잘 맞춰가며 살아가는 도시같다. 조금 걷다보니 메콩강이 나왔다. 굉장히 한적하고 여유로운 느낌이다. 메콩강을 바라보고 있자니 마음이 편안해진다. 메콩강변에서 먹는 점심 걷던 중 괜찮아 보이는 식당에서 스프링롤과 맥주를 시켰다. 루앙프라방의 메콩강 주변은 방비엥의 남송강 주변보다 열려있는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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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앙프라방 밤거리 | 라오스 여행기#17

루앙프라방 숙소 근처에 내려주었는데, 간단히 뭐라도 먹고 싶어 거리를 걸었다. 루앙프라방 거리를 걸으면서, 이곳이 좋은 도시라는 느낌이 왔다. 차분한 공기부터 주변의 고요함. 가로등에 비치는 거리들이 나를 설레게 했다. 무엇보다 밤마다 시끄러웠던 방비엥을 떠나 조용한 루앙프라방으로 오니 이런 천국이 없었다. 원래 루앙프라방도 조금 머물다가 다른 곳으로 가려고 했는데, 남은 5일간을 모두 루앙프라방에서 보내기로 결정했다. 내가 돌아본 건 겨우 300M 남짓한 거리인데 이상하게 그런 결심이 들었다. 메인거리로 가보니 넓은 광장이 보였다. 배가 고파서 여기서 짜조(스프링롤 튀김)와 맥주를 시켰다. 광장에는 강아지가 정말 많았다. 항상 라오스에서 느끼는 거지만, 여기에 있는 강아지들은 다들 억울한 표정을 짓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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