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남미여행기 · 2017. 1. 20. 00:00
갈라파고스 산 크리스토발 섬, 라 로베리아(바다사자 서식지)에 가다!
새벽에 닭우는 소리때문에 새벽 5시 반에는 깼다. 어제 약을 먹어서 그런지 확실히 몸이 많이 괜찮아진 느낌이다. 아직도 배가 꾸르륵 거리지만, 몸살 기운은 말끔히 사라졌다. 일어나보니 서울에 있는 엄마한테 문자가 와 있다. 내용인 즉슨, 최근 결혼한 친척 형의 형수가, 이모한테 밥을 사줬다는 내용이다. 부러웠나보다.;;하지만 나에겐 마치 대학 입시 시절, '어느 누구는 어디 대학갔다더라' 2탄 처럼 느껴져서 그저, 내가 서울가면 맛있는거 많이 사줄게 하고 말았다. ^^;; 고등학교가 끝날 때면, '대학가야지', 대학교 가면, '군대가야지', 전역을 하고나니, '취업해야지', 이제는 '결혼해야지'라는 소리까지 들린다. 서울에서 온 소식은 잠시 접어두고, 나는 여행의 자유를 누리러 밖으로 나섰다. 오늘도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