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남미여행기 · 2016. 4. 20. 14:12
혼자와서 외로이 놀다간 곳, 보고타 Parque 93, ZonaT - 3일차
황금박물관 -> 후안발데스커피점 -> 로스 안데스 대학교-> 몬세라떼언덕-> Zona T -> Parque 93 @콜롬비아 보고타, 라스아구아스역 라스 아구아스역 앞에 앉아, 지나가는 콜롬비아 사람들을 지켜보았다. 뭐 서울만큼은 아니지만, 도시 어딜가나 바쁜건 마찬가지인가보다. 그렇게 역에서 죽치고 있는데, 갑자기 잡상인이 와서 나에게 팔찌를 사라고 한다. 스페인어로 뭐라고 말을 했는데, 나는 그저 웃으며 "No hablo espanol(노 아블로 에스파뇰: 나 스페인어 못해요)"라고 대답했다. 그러더니 나한테 뭐라고 했는데, 그에게서 우러나오는 비언어적인 행동으로 봤을땐, 나를 비꼬는 말이었던 것 같다. 뭐 기분이 좀 나쁘긴 했다만, 의미도 모르고 그냥 '별거 아닌데, 내가 나쁘게 해석한 거겠지'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