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의 전통음식 '꾸이'와 알파카 고기를 먹다! @쿠스코 꾸시꾸이(Kusikuy) 에 이어서... 임씨의 남미 여행 48일차 오늘은 쿠스코 여행 마지막날. 저녁에는 아레키파로 가는 버스를 타러간다. 또 다른 도시로 향하기 위해, 가지고 있던 짐을 다시 그러모은다. 오후에는 C의 몸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 호스텔 직원이 알려준 '메디칼 네트워크'란 병원을 찾아 갔는데, 생각보다 찾기 어려워서 몇번을 헤맸다.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병원을 찾아서 진찰을 받았는데, 의사분이 정말 친절하게 진료를 해주었다. 거의 10분이 넘게 진료를 해준 듯하다. (우리나라 15초 진료가 생각났다. ) 160솔에 약과 주사를 더해 248솔 정도가 지출 되었다. (어차피 여행자보험으로 환급받을 수 있으니, 관련 서류는 꼭..
오늘은 드디어 쿠스코 여행의 마지막날이다. 저녁에는 버스를 타고 백(白)의 도시 아레키파로 향한다. 오늘은 그저 한가롭게 쿠스코 맛집이나 돌아다닐 계획이다. 오늘 가게된 곳은 C가 추천해준 쿠스코 '산 블라스 시장'이다, 위치는 아르마스 광장으로부터 조금 떨어져 있다. 산블라스 시장 내부는 생각보다 작고, 한가로웠다. 거의 폐점 시간에 가까운 시간에 와서 그런지, 아니면 아르마스 광장에서 조금 떨어져 있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영업하는 곳이 없어서 당황스러웠다. 산 블라스 시장에는 이런저런 먹거리도 유명하지만, C는 나에게 '마추픽추 샌드위치'를 추천했다. 누가 지었는지는 모르지만, 작명센스는 좋은 것 같다. 마치 마추픽추처럼 햄과 치즈 그리고 야채가 높게 쌓여있을 것만 같다. 마추픽추 샌드위치 가격은 6솔..
C가 현지인에게 추천받았다며 나를 데려간 쿠스코의 카페, La valeriana 코리칸차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해 있다. 일단 내부 인테리어는 오픈 키친 형태로 매우 깔끔하게 되어 있다. 유니폼도 갖춰입으면서 장사하는 걸 보니, 뭔가 프로페셔널한 느낌이 난다. 가게 내부에는 정말 다양한 디저트 들이 즐비해 있다. 가격대는 다른 음식점들 보다 조금 높은 편이지만, 크게 높은 편은 아니어서 부담스럽지 않다. 딸기 케잌이 정말 맛있어 보였다. 하지만 C의 추천으로 엠빠나다를 먹었다. 지금 돌이켜보니, 굳이 여기서 엠빠나다를 먹어야 됐냐 싶었지만 맛은 있었다! 그리고 먹은 과일 치즈케잌
페루 마추픽추 가는길! 험난한 여정 끝에 아구아스칼리엔테스에 도착하다 에 이어서. 임씨의 남미 여행 46일차 이동 경로아구아스 칼리엔테스 -> 마추픽추 -> 잉카의 다리 -> 아구아스 칼리엔테스 -> 이드로 일렉트리카 -> 쿠스코 새벽 4시경. 빗방울이 바닥을 치는 소리에 눈을 깼다. 오전 5시에 마추픽추로 가는 첫차를 타러 밖으로 나섰다. 밖은 온통 비에 젖어 있다. '이거 오늘 마추픽추 제대로 볼 수 있으려나....?' 버스를 타러 승강장에 갔는데, 새벽부터 많은 여행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누군가는 우산을 또 누군가는 우의를 입고,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드디어 내가 탈 버스가 도착했다. 찜찜하게 젖은 몸을 이끌고 버스에 올라탔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 20분 정도 오르면, 마추픽추 입..
쿠스코 여행, 삭사이와만 그리고 하얀예수상에 가다... (남미여행기-44일차) 에 이어서. 임씨의 남미 여행 44일차 이동 경로: 하얀 예수상 -> 켄코 -> 푸카푸카라 -> 땀보마차이 -> 쿠스코 시내 @페루 쿠스코, 하얀예수상 삭사이와만과 하얀예수상을 구경하고, 바로 켄코로 향했다. 켄코는 보통 버스를 타고 가는데, 생각보다 거리가 그렇게 먼것 같지 않아서 걸어가보았다. 보시다시피, 하얀예수상에서 켄코까지 걸어서 대략 1.7km 정도다. 걸어서 20~30분 정도 거리다. @페루 쿠스코, 하얀예수상 멀리서 보이는 하얀 예수상의 모습, 옆에 서있는 십자가 3개 때문에 뭔가 으스스한 느낌이 든다. @페루 쿠스코, 켄코 가는길 켄코로 가는길, 뭔가 정겨운 시골길같다. @페루 쿠스코, 켄코 가는길 도로에 진입..
페루 쿠스코 여행, 아르마스 광장 및 산 페드로 시장 둘러보기 에 이어서. 임씨의 남미 여행 43일차 이동 경로: 아르마스 광장 -> 여행사 -> 12각돌 @ 페루 쿠스코 산 페드로 시장 구경을 마치고 다시 아르마스 광장 근처로 간다. @ 페루 쿠스코 아르마스 광장으로 가는 길인데, 저녁 노을과 쿠스코 도시의 분위기가 합쳐서 묘한 아름다움을 발산한다. @ 페루 쿠스코 확실히 여행자가 많은 도시라 그런지, 밤이 되면서 더 활기를 띄는 기분이다. @ 페루 쿠스코 대성당 맞은 편에 쿠스코 대성당이 보이기 시작한다. 어두워질수록 더 예뻐지는 듯 하다. @ 페루 쿠스코 대성당 밤이 되면 쿠스코 대성당 밑에 있는 계단에 많은 사람들이 앉아있다. 심심해서 계단에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했다. 쿠스코에는 정말 한..
페루 리마에서 쿠스코로 가는 22시간 버스... 에 이어서. 임씨의 남미 여행 43일차 이동 경로: 라보헴 호스텔 -> 아르마스 광장 -> 산 페르도 시장 22시간의 장거리 이동과 복통으로 인한 피로로 쉽사리 일어날 수가 없었다. 체크아웃 시간이 되어서 짐을 싸서 숙소를 나섰다. 아쉽게도 숙소가 연장이 안되어서, 다른 숙소를 알아봐야 한다. 숙소를 떠나면서 한국인 커플을 만났는데 나에게 망고 한조각을 주었다. 예상치 못한 인정에 가슴이 따듯해진다.. ㅎㅎ 망고맛도 달콤했다. @ 페루, 쿠스코 싸고 괜찮은 숙소를 알아보러 나갔는데 생각보다 쉽게 구해지지 않았다. 가이드북 가격을 보고 찾아가면, 예상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했다. @ 페루, 쿠스코 결국 어제 추천받은 라보헴 호스텔 (La Boheme) 을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