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남미여행기 · 2017. 9. 22. 22:25
아레키파 여행, 산타 카탈리나 수녀원에 가다... [남미 여행/페루-49일차]
아레키파 시내 구경을 하던 중 눈에 띄는 곳이 있었다. 산타 카탈리나 수녀원(Monasterio de Santa Catalina) 이라고 하는 곳인데, 높게 쳐진 울타리가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내가 처음에 이곳에 갔을 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들어갔는데, 산타 카탈리나 수녀원은 1579년 9월 10일 건설되어 세계의 수녀원 중 가장 크다고 한다. (규모가 약 20,000㎡)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양식과 잉카 제국의 양식이 혼합된 건축양식을 띄고 있고 있는데, 인상적인 점은 원색으로 칠해진 벽과 곳곳에 심겨진 꽃들이다. 수녀원 곳곳을 돌아다니다보면 오렌지색, 파란색, 주황색, 빨간색, 흰색들로 칠해진 벽을 볼 수 있는데 그 아름다움에 사진을 찍다가 시간가는 줄 몰랐다. 현재 산타 카탈리나 수녀원은 관광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