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남미여행기 · 2016. 11. 15. 13:50
갈라파고스 푸에르토 아요라를 배회하며 만난 풍경들...
푸에르토 아요라 해변 -> 갈라파고스 수산시장 -> 푸에르토 아요라 항구 -> 키오스크 거리 -> 숙소 점심을 먹고 난 후, 갈라파고스 산크리스토 섬의 중심, 푸에르토 아요라의 해변가를 따라 걸어보기로 했다. 거리로 나서자마자 재밌는 광경들이 펼쳐지기 시작한다. 푸에르토 아요라 선착장 보도 블럭 위를 바다이구아나가 기어가고 있다. 이구아나는 과야킬에서도 많이 봤지만, 갈라파고스에서는 그냥 '길바닥'을 돌아다닌다. 한눈 팔고 다니다간, 밟을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겠다. 길을 걷다보니 선착장이 보였다. 바다를 보고 있으면 새들이 하늘에서 갑자기 바다로 '풍덩!'하고 빠지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다. 일제히 새들이 바다 속으로 다이빙하는 모습은 정말 장관이다. 선착장의 배를 유심히 들여다보면, 자고 있는 바다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