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여행 위험으로부터 지켜야할 7가지 주의 사항

인도 여행 위험으로부터 꼭 지켜야할 7가지 주의 사항

인도 여행은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동시에 큰 위험을 안고 있는 나라입니다. 인도는 현재 외교부에서 여행 유의, 여행 자제 국가로 선정된만큼 여행시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셔야합니다.

저 또한 인도를 여행하면서 위험했던 상황들을 많이 겪었습니다. 24시간 기차 안에서 강도를 당할 뻔한 사건도 있었고, 믿었던 사람에게 사기도 당해봤습니다. 또한 뉴델리의 길거리에서 마약상까지 만났던 경험도 있습니다. 저의 인도 여행 경험을 토대로 인도 여행시 위험한 상황에 대비한 꼭 지켜야 할 주의 사항을 7가지로 간추려 보았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개인적인 사견일 뿐이오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

 


1. 밤에 돌아다니지 마라



<사진 출처 : pixabay.com>

인도 여행시 밤에 돌아다닌 다니는 것은 정말 위험한 일입니다. 우리나라와 같이 밤에 문을 연 가게들이 많지도 않고, 가로등이 없는 곳도 많습니다. 대부분의 상점이 밤 9시가 넘어가면 문을 닫고 거리가 컴컴해 걸어다니기 힘들 정도입니다. 무엇보다 밤에는 마약상과 강도들이 출몰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같은 경우는 바라나시에서 술을 먹다가 밤 늦게 숙소로 향하던 일이 있었는데요. 바라나시 일대에 정전이 이는 바람에 숙소를 찾는 데 무척 애를 먹었습니다. 길이 우리나라처럼 잘 구획되어 있지않고, 미로 같고 무엇보다 무척 어두워 길이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숙소로 가는 도중에 ‘아시시’(환각제의 일종)를 팔려는 사람이 접근하기도 하는 사람도 있고, 동양인은 특히나 더 눈에 띄어서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쉽습니다. 특히 여성분들은 밤늦게 돌아다니는 것에 대해 주의하셔야 합니다. 정 밤중에 돌아다녀야 한다면, 적어도 3명 이상은 같이 다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2. 배낭 자물쇠를 꼭 채워라

 



<사진 출처 : pixabay.com>

인도에는 소매치기들이 많습니다. 가방문을 잘 닫았다고 생각해도, 지퍼를 열거나 심지어 가방을 칼로 찢어 가져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일에 대비해서 저는 가방 지퍼를 잠그는 자물쇠, 그리고 가방을 어딘가에 묶어둘 수 있는 자전거 자물쇠를 구매해서 돌아다녔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여권과 카드는 복대에다 넣고 돌아다녔습니다.


실제로 제가 기차를 타고 바라나시로 가던 중, 어떤 인도인이 제 잠자리에 올라와 가방에 손을 댄적이 있는데, 기둥에 묶어 놓은 자물쇠 덕분에 바로 덜미가 잡히고 만 사건도 있습니다. 저도 남일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상 저한테도 그런 일이 있어서 무척 당황스러웠습니다. 여러분들도 꼭 보안을 철저히 하셔서 안전 여행하시길 바랍니다.

 

3. 주는 음식을 함부로 먹지 마라

 



<사진 출처 : commons.wikimedia.org>

인도인들이 주는 음식을 함부로 드시면 안됩니다. 2012년 1월, 인도에 배낭여행 갔다가 현지인이 주는 음료수를 마시고 정신을 잃고 여대생이 성폭행을 당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특정 블랙 리스트에 있는 음식점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물론 선량한 마음을 가지고 접근하는 인도인들도 있습니다. 

사실 저도 인도인들이 주는 음식 마다하기도 그렇고 해서 몇번 받아 먹기도 했습니다 ^^;; 하지만 중요한 것은 상황을 봐서 그렇게 하라는 것입니다. 주변에 나를 받쳐줄 사람 아무도 없이, 또 상대방이 전혀 믿을만 하지 못할 경우에는 절대 그렇게 해서는 안됩니다. 

 

4. 먼저 도움을 주겠다는 사람을 경계하라



<사진 출처 : pixabay.com>

인도 초보여행자들이 흔히 하는 실수가 바로 먼저 도움을 주겠다는 사람을 순순히 따라간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 중에는 선한 마음으로 접근하는 이도 있습니다만, 대부분은 무엇을 팔아먹거나, 속일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제가 뉴델리에 처음 갔을 때 쉼터를 못찾아 많이 해메고 있던 중 어떤 인도인이 다가와서 길을 안내해준다고해서 따라갔는데, 알고보니 여행사건물로 저를 데려가더군요 ^^;;

또 라자스탄에서 바라나시 가는 기차에서 저에게 무척이나 친철하게 대해준 인도인 친구가 있었는데, 마지막날 제 등을 쳐먹고 1000루피를 들고 달아난 황당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이런 사례가 너무 많아서 설명드리기 힘드나, 일단 먼저 오는 사람은 경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5. 마시는 물을 잘 확인해보고 사라




<사진 출처 : en.wikipedia.org>

인도는 매우 건조하고 덥기때문에, 여행중 목이 마를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생수를 구입해서 사먹게 되는 경우가 종종있는데요. 가끔 이렇게 파는 물에다가 못된 장난을 치는 사람도 있습니다. 빈 페트병을 주워서 거기에 수돗물을 넣어서 파는 파렴치한 장사꾼들이 ‘은근히’많습니다. 그래서 꼭 가게에서 물을 살때에는 마개가 완전히 닫혀 있었는지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우리나라 마개처럼 딸때 ‘뚝’소리가 나야 정상적으로 열린 것입니다.

또한 인도 생수들 중에는 정수가 제대로 안되는 생수도 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그래서 믿을 만한 생수를 구입하셔서 드셔야 하는데, 가장 유명한 생수로는 Bisleri가 있겠습니다.

 

6. 블랙리스트는 가지마라

 



<사진 출처 : en.wikipedia.org>

인도 여행 중에는 ‘꼭 가지 말아야 할 곳’이 있습니다. 이런 가게들 대부분은 과거에 손님에게 피해를 끼친 전적이 있기 때문에 기피해야하는 곳입니다. 어떤 가게에서는 라씨에다가 마약성분을 타서 여자 여행객을 혼수상태에 빠트린 후 성폭행한 파렴치한 가게도 있습니다 . 더욱 더 무서운 것은 아직도 이런 가게들이 버젓이 영업중이란느 것입니다.  블랙리스트에 대한 정보는 인도 여행 정보 커뮤니티나 여행객들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7. 인도 여행 정보 까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라

 



<네이버의 대표적인 인도 여행 커뮤니티 : 인도여행을 그리며…>


아는 만큼 보인다고, 여러분들도 인도 여행 중 다방면으로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좋습니다. 앞서 말씀 드린 블랙리스트에 대한 정보, 또 위험한 갱들이 있는 곳에 대한 정보들은 인도 여행 정보 커뮤니티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사실 인도 여행 관련 책자들은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긴 하지만, 최신의 정보를 제공해줄 수는 없습니다.


또한 인도 여행시 혼자다니는 것은 상당히 위험합니다. 저도 혼자 인도 여행을 하다보니 위험한 상황을 많이 만나봤습니다. 자다가 강도도 당할 뻔했고, 사기도 당해봤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다 추억이지만, 간간히 들여오는 인도 소식에 등골이 서늘해 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인도에 가면 ‘동행’을 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혼자 다닐때의 매력도 멋지지만, 동행이 있다면 더 안전하고 좀 더 풍성한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인도 여행 커뮤니티는 이런 동행을 구하는 데 있어서도 좋은 장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인도 여행 정보 까페를 적극적으로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 대표적인 인도 여행 커뮤니티 –

 

 

인도 여행을 그리며… : http://cafe.naver.com/india2004

인도방랑기            : http://cafe.daum.net/gabee/

자 지금까지 인도 여행 위험 속에서 지켜야할 7가지 주의 사항을 간추려보았습니다. 사실 저도 글을 쓰면서 저위에 있는 것들을 100%지켰다고는 말 못하겠습니다. ^^;; 지금 돌아보면 모두 추억이지만, 간간히 들려오는 인도에서의 범죄소식은 간담을 서늘하게 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즐거운 여행하시고, 무엇보다 안전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아래 링크는 제가 2013년도에 실제 인도를 여행하면서 적은 인도여행기 입니다.


[여행가 L의 나홀로 인도 여행기 – 프롤로그]

관심있으신 분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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