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여행, 호안끼엠 호수에 가다! 에 이어서…
베트남 여행 4일차 이동경로
호안끼엔 호수 -> 하노이 오페라 하우스 -> 꼰꼭공원 -> Vintage 1976 카페 -> 호안끼엠 호수 -> 하노이 구시가지(36거리)
호안끼엠 호수 구경을 마치고, 하노이 시내를 정처없이 떠돌아 다녔다.
@ 베트남 하노이, 오페라 하우스
걷던 중 저 멀리에 있는 하노이 오페라 하우스를 만났다.
프랑스 식민 관리들이 콘서트와 공연 등을 보기위해 건축했다고 한다.
1911년도에 지어졌으니, 벌써 100년도 더 된 건물이다.
@ 베트남 하노이, 오페라 하우스
오페라 하우스 앞에는 큰 길이 있는데, 이 길로 수많은 차와 오토바이들이 뒤죽박죽 나름의 질서를 유지하며 움직이고 있었다.
잘보면 자전거도 지나가고 있다.
@ 베트남 하노이, 꼰꼭 공원
오페라 하우스 근처에 있는 꼰꼭 공원.
1901년에 프랑스 정부가 광장에 큰 돌 기둥을 만들었고 용과 두꺼비 모양으로 장식했다고 한다.
그리고 베트남 통일 이후 꼰꼭 정원으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한다. (Con Cóc: 두꺼비)
이 정원에는 결혼 사진을 찍으러 찾아 오는 신랑 신부가 많다.
무슨 뜻인지 모르겠지만, 이 거리에는 책가게 들이 즐비했다.
대충 책 축제거니 하고 짐작해본다.
베트남의 어린이서적 부터 최근 인기작까지 수많은 책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 베트남 하노이, TRANG TIEN 프라자.
TRANG TIEN 프라자.
역사가 오래된 백화점이라고 하는데, 딱히 볼건 없다고 해서 겉모습만 구경했다.
@ 베트남 하노이, Vintage 1976
걷다가 다리가 아파서, Vintage 1976 커피점에 들어갔다.
@ 베트남 하노이, Vintage 1976
베트남은 특이하게도 커피와 호박씨를 같이 먹는 사람이 많았다.
@ 베트남 하노이, Vintage 1976
그래서 나도 호박씨를 주문했다.
하지만 하나하나 일일이 까먹는게 귀찮고,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남겼다.
@ 베트남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
다시 호안끼엠 호수 근처로 돌아왔는데,
사람들이 거리에서 재미난 놀이들을 하고 있었다.
@ 베트남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
박자에 맞춰 움직이는 대나무를 피하는 놀이같았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한다.
거리에서는 거리 버스킹을 하고 있다.
버스킹과 이런 저런 놀이가 벌어지면서 호안끼엠에 활력이 더해진다.
호안끼엠 호수 근처에서 노래를 듣고, 사람들 노는걸 구경하다가
하노이의 구시가지, 36거리를 둘러보기로 했다.
@ 베트남 하노이 구시가지(36거리)
구시가지 거리에는 자그마한 상점들이 길가로 쭈욱 늘어서 있다.
옷가게 부터, 은세공가게, 과자가게, 맥주가게 등 다양한 상품을 파는 거리들이 늘어서 있다.
@ 베트남 하노이 구시가지(36거리)
다양한 채소와 고기들을 파는 거리.
@ 베트남 하노이 구시가지(36거리)
여기서부터는 과자를 파는 상점들이 주욱 이어져 있었다.
중간중간 한국 과자들도 많이 보였다.
@ 베트남 하노이 구시가지(36거리)
여기서부터는 은세공 거리다.
은을 세공해 파는 상점들이 많이 보인다.
@ 베트남 하노이 구시가지(36거리)
은세공거리 주변에서 꼬치구이를 파는 노점이 열렸다.
고기냄새의 유혹에 결국 하나 사먹기로 했다.
우리나라 불고기를 꼬챙이에 꿰어 놓고, 위에 칠리소스를 부어놓은 맛이다.
나름 괜찮았다.
2017년 2월 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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