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동 로데오거리에 새로운 피맥집이 생겼다.
이름하여, ‘피맥컴퍼니’
말그대로 피자와 수제 맥주를 전문점으로 하는 음식점.
천호동만 있는 건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남양주, 서현까지 총 3개의 프랜차이즈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생각보다 긴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넓은 홀이 보인다.
아무래도 자리가 좋아서 그런지, 이른 저녁임에도 사람들이 꽤 있었다.
내부는 굉장히 감각적으로 잘 꾸며져 있었다.
홀 한쪽에는 조그마한 무대가 있었는데, 알고보니 저녁에 라이브 공연을 한다고 한다.
천호동 술집을 그리 많이 가본건 아니지만, 라이브 공연을 하는 곳은 처음 와봤다.
하지만 아쉽게도 타이밍이 맞지 않아, 라이브 공연을 보지는 못했다.
이런 분위기에서 맥주마시며, 라이브 보는 것도 꽤 괜찮을 것 같다.
식당 벽에는 그래피티 작품이 커다랗게 그려져 있었다.
홀에 들어오자마자 굉장히 눈에 띄었던 작품이다.
피맥컴퍼니의 메뉴판은 위와 같다.
컨셉은 브롱스(Bronx)와 매우 비슷한 느낌이다.
조각 피자와 맥주를 주문했다.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직원이 서비스라며 팝콘 봉투를 주었다.
‘천호동 라거’ 3500원.
말이 천호동라거지, Max 생맥주다 ㅎㅎ
맛은 괜찮았다.
이건 카브루 필스너 4.5%
요즘 핫한 경기도 가평의 수제맥주다.
필스너치고는 쓴맛은 덜하고, 향이 좀 있는 편이다.
페퍼로니 피자. (4500원)
페퍼로니가 듬뿍들어가있고, 약간의 짭조름한 맛이 좋았다.
하와이안 피자(4500원)
스파이시 베이컨 피자(4500원)
내가 생각했던 ‘스파이스’와 달라서 좀 놀랐던 피자.
매운맛은 소스로 우려낼줄알았는데, 할라피뇨가 들어가서 나는 매운맛이었다.
개인적으로 할라피뇨를 좋아하지 않아서 별로였지만,
다른 블로그 평을 보니 이 메뉴도 꽤 인기가 있는듯 하다.
개인적으로 조각 피자 맛과 수제맥주 맛은 브롱스와 비교해 큰 차이를 느끼지는 못했다.
하지만 피맥컴퍼니만의 독특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고, 저녁마다 열리는 라이브 공연 또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나중에 친구들만날때 자주 방문할 것 같다.
임포트 중 정보가 사라졌습니다 ㅠㅠ
<피맥컴퍼니 위치>
<피맥컴퍼니 정보>
전화번호 : 02-471-1919
주소 : 서울 강동구 천호대로 1033
영업시간 : 매일 16:00 –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