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추천으로 본 영화. B급 영화라고 추천 해줬는데 B급보다는 어린이 영웅물 보는 듯한 느낌의 영화였다. 그만큼 유치하고 내용이 단순하다. 그래도 영화는 생각보다 재미있게 봤다. 단순한 내용이라 스토리가 흘러가는게 좀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곳곳에 유치하게 웃긴 포인트가 있어서 끝까지 볼 수 있었다. 영화 평점이 굉장히 낮던데(네이버 7.67, 다음 5.6)… 평점치고는 재밌게 봤다.
줄거리 ※스포주의※
내용은 단순하다. 위탁가정을 전전하던 주인공이 어느 순간 마법사를 만나게 되어 초인적인 힘을 갖게 된다. 샤잠이라는 주문과 함께 폭삭 청년이 되어 버리는 이 설정이 흥미롭고 재밌다. 하지만 영웅물에는 언제나 악당이 있는법. 항상 아버지와 형에게 무시하던 새디어스 시바나는 어렸을 적 봤던 이 힘을 어렵사리 찾아 악의 기운을 얻게 된다. 그 힘으로 가족들을 죽이고 세상을 혼란에 빠뜨리려 하는데, 샤잠이 나타났다는 것을 알고 샤잠의 힘을 뺴앗으려 한다. 둘의 치열한(?) 싸움 중, 샤잠은 자신 외에 다른 영웅들의 자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자신의 형제자매들을 모두 영웅으로 만들어버린다. 이렇게 힘이 세진 영웅들과 함께 악의 무리를 소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