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티안 시내 여행③ – 왓 씨사켓 | 라오스 여행기#5

비엔티안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 왓 씨사켓.
개인적으로 비엔티안 시내에서 가본 사원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곳
        



왓 씨사켓 정문

남부푼수에서 15분 정도를 걸어 왓 씨사켓에 도착했다. 



왓 씨사켓은 1818년 짜오 아누웡 시절에 태국 양식으로 건설된 사원이다.
싸얌(태국)의 지배를 받던 시절에는 비엔티안의 수많은 유적지와 보물들이 훼손되거나 약탈당하게 되는데, 
이 사원은 운좋게 태국양식으로 건설되어서 피해를 입지 않고 살아남았다고 한다.
덕분에 비엔티안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이라고 한다.



왓 씨사켓 입장료

왓 씨사켓은 입장료가 존재한다.
외국인 관광객은 10000킵에 입장할 수 있다. 
우리나라 돈으로 대략 1300원



왓 씨사켓 안의 회랑에는 불상들이 보관되어 있다.
대부분 16세기에서 19세기에 걸쳐 만들어진 것들인데, 그 갯수가 자그마치 6840개라고 한다.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불상이 회랑을 따라 전시되어 있다.
라오스에서 느끼는 건 문화재가 굉장히 오픈되어 있다는 것이다.
지나가던 관광객들이 실수로 툭 치기도 하던데, 
저러다가 불상이 훼손될까 걱정이다.





나무로 만들어진 불상이 있는데, 벽 한켠에 저렇게 전시(라고 쓰고 방치라고 읽는다)되어 있었다.
세월의 흔적을 증명하듯 훼손정도가 심각해 보였다.



왓 씨사켓의 대법전이다.
태국 양식으로 건설되었다고 하는데, 사실 라오스 양식과 태국 양식의 차이를 잘 모르겠다.
이곳은 스님들의 출가 의식이 행해지던 곳이라 한다. 



찬찬히 대법전 주변을 구경했다.









대법전 내부에는 카메라를 들고 갈 수 없어서 담지 못했다.
대법전 안에서 인상적이었던 것은 사원 벽면에 그려진 벽화였다.
화려하기 보다는 소박한 그림 솜씨로 벽면을 가득채운 벽화인데,
마치 그 시대의 라오스 사람들의 생활상을 그대로 그림에 재현해 놓은 듯 하다.





개인적으로 비엔티안 시내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장소 중 하나다.
임씨의 라오스 여행기 5편 끝
왓 씨사켓(Sisaket Museum, ວັດສີສະເກດ)
주소 : Ave Lane Xang, Vientiane, 라오스
전화번호 : +856 20 56 777 272
홈페이지 : visit-laos.com
입장료 : 내국인(3000킵), 외국인(10000킵)

임포트 중 정보가 사라졌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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