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의 이동수단 뚝뚝이를 타다...! | 라오스 여행기#7



호 파깨우 구경을 마치고 탓 루앙을 가려니 생각보다 거리가 멀었습니다. 3.4km 정도 되는 거리라, 라오스의 대표적인 이동수단인 '뚝뚝'을 이용해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뚝뚝이를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것 같으니 간략하게 소개드리겠습니다!



   뚝뚝이란?

오토바이를 개조해서 만든 이동수단입니다. 라오스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교통수단입니다. 라오스는 교통수단이 발달하지 않아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 수단 중 하나입니다. 



   뚝뚝이 요금?

뚝뚝은 생긴것에 비해 그리 요금은 그리 착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라오스 물가를 생각하면 비싼 편이죠. 어떤 여행 책자에서는 1~2km에 1~2만킵의 요금이 적당하다고 하지만, 정해진 요금이 없고 협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참고로 뚝뚝이 기사들의 바가지 씌우기는 정말 악명높으니 초반에 부르는 가격 그대로 타시면 손해볼 가능성이 큽니다.


 
   뚝뚝 요금 흥정

라오스의 '뚝뚝'은 초보 여행자들에게 바가지를 씌우기로 유명합니다. 제가 여행할때도 5만킵이면 갈 수 있는 거리를 20만킵을 낸 여행자도 있었죠. 게다가 요금도 딱히 정찰제가 아니라 어느정도 미리 흥정을 해야합니다. 일단 기사가 제시하는 가격의 50%로 찔러보는 식으로 말이죠. 굉장히 피곤한 일입니다.



   뚝뚝이 요금 흥정한 이야기

저는 호 파깨우에서 탓 루앙까지 대략 3.4km 되는 거리를 뚝뚝을 이용하여 이동하였습니다. 주변에 택시도 없고, 버스도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뚝뚝을 이용하였습니다.

나 : "뚝뚝?"
기사 " 오~~ 곤니찌와"
나 : "아임 코리안..."
기사 : "안뇽하세요"
나 : "탓루앙, 하우머치?"

그러더니 갑자기 뚝뚝이 기사가 목적지와 가격이 적힌 팻말을 들고 옵니다. 

기사 : "여기서 탓루앙까지는 5만킵이면 된다. 탓루앙 + 빠뚜싸이까지 총 10만킵에 하자"
나 : "빠뚜사이는 필요없고 탓루앙까지만 갈 것이다. 얼마인가?
기사 : "5만킵이다"
나: " 2만킵으로 하자"
기사 : "그래 내가 4만킵까지는 해줄게"
나 : "2만킵"

그러더니 기사는 제말을 더 듣지도 않고 자리를 떴습니다. ^^;;

옆에 있는 또다른 기사가 저에게 다가 오더니 저에게 얼마를 생각하고 있냐고 묻습니다.

나 : "2만킵"
기사 : "3만 오천킵"

계속 이렇게 실랑이 하다가 3만킵으로 흥정을 봤습니다.

3만킵... 우리나라돈으로 3900원정도 되는 돈이죠. 라오스에서는 꽤 비싼 돈입니다. 아무튼 뚝뚝이는 가격이 결코 싸지 않습니다. 여럿이서 합승하거나 흥정을 잘하면 꽤나 유용한 교통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뚝뚝이 타고 탓루앙으로....!

생전 처음 타본 뚝뚝은 생각보다, 느렸습니다... ㅎㅎ 


저도 스쿠터를 몰아서 오토바이가 낼 수 있는 출력에 대해 감이 있는데, 출력이 굉장히 떨어지는 낡은 오토바이여서 조금 답답한 감이 있습니다. 그래도 걸어가는 것보다 나으니깐요. 솔직히 처음 뚝뚝 탔을 때는 꽤 신났습니다.



오픈된 상태로 달리는 거라 도로위의 먼지는 그대로 코로 들어갑니다 ^^;;

마스크를 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뚝뚝을 타고가면서 찍은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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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 라오스 이동수단으로 뚝딱이라는게 있었군요
      금전에도 다른곳에서 라오스 여행기 보고 왔는데
      라오스도 한국인들이 많이 가나봅니다..^^

    • 꽃보다 청춘이 유명해지면서 많은 한국인들이 라오스를 찾고 있습니다. ㅎㅎ 특히 방비엥이라는 도시는 거의 한인타운이라고 불릴정도로 한국인이 많아요 ^^;;

    • 저는 흥정 같은 거 잘 못하는 사람이라 뚝뚝을 거의 못 탔어요.
      외국인은 물가도 모르고. 돈이 많다는 인식이 있어서 더 악착같이 바가지를 씌워서...
      라오스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요새는 동남아에 그랩이 있어서 어느 정도 가격을 알 수 있으니 좀 낫다고는 하더라구요.

    • 라오스도 '로카'라는 택시어플을 주로 이용하는데, 저는 아직 한번도 이용해보지 않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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