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오스 Laos ::
라오스의 상징 ‘파 탓 루앙’
Pha That Luang, ພຣະທາດຫຼວງ
비엔티안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중 하나를 꼽으라면, 바로 ‘파 탓 루앙’을 꼽는다. 이곳은 라오스 사람들이 가장 신성시하는 장소로 과거 부처님의 사리를 모시기 위해 스투파를 세운 역사적이며 종교적인 장소다. 한때는 몇천 킬로그램도 넘을 듯한 거대한 금이 입혀져 있었지만, 1828년 씨얌(현재의 태국)의 침략때 입혀진 금들을 모두 떼어간 아픈 역사를 지니고 있다. 이때 건물이 완전히 훼손되어 사람들에게 외면당하다가, 프랑스 식민 시절 정부관리와 고고학자들에 의해 재건되었다. 현재는 금이 아닌 금색을 입혔다.
‘파 탓 루앙’은 라오스인들에게 애국심의 상징이다. 69m의 직사각형 기단 위에 45m에 달하는 연꽃봉오리를 형상화한 첨탑을 세웠다. 30개의 작은 탑들이 기단부를 둘러싸고 있는데, 깨달음의 과정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한다. 첨탑 작은 창문들 안에는 수많은 불상과 부처님 모습을 담은 그림들이 소장돼 있다. 고대 라오스와 크메르 시대 만들어진 조각상들 또한 이곳에 잘 보관되어 있다고 한다.
사원 앞에는 파 탓 루앙을 지은 쎗타티랏 왕 동상이 세워져 있다.
쎗타티랏 왕은 라오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과거 ‘백만 마리의 코끼리 왕국’이라고 불리던 란샹 왕국을 정복하며 라오왕국의 왕으로 등극했고 라오스 북부에서 가장 큰 도시였던 루앙프라방까지 거느리며 왕국을 통일했다. 1560년에는 루앙프라방을 떠나 현재 비엔티안이라고 불리는 그 당시 위앙짠(Viangchan)을 수도로 정했다.
파 탓 루앙 입장료는 10000킵이다.
영업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국가적으로 신성시되는 장소이기 때문에 노출이 심한 옷은 삼가야 한다.
만약 사원에 들어가기에 적절하지 않은 옷차림이라면 입구에서 천을 대여할 수 있다.
파 탓 루앙은 세개의 층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불교적인 의미로 1층은 속세, 2층은 30가지의 부처님의 가르침, 3층은 극락 또는 깨달음의 경지를 암시한다고 한다.
파 탓 루앙은 라오스가 진정한 불교국가라는 것임을 알 수 있게 하는 장소다.
또 한편으로는 이렇게 중요한 보물마저 씨얌한테 훼손당한 역사가 안타까웠다.
파 탓 루앙에 대한 정보는 법보신문(http://www.beopbo.com)의 글을 상당부분 사용하였습니다.
파 탓 루앙
영업시간 : 08:00~17:00
주소 : That Luang Road, Vientiane
입장료 : 10000킵
임포트 중 정보가 사라졌습니다 ㅠㅠ
< 파 탓 루앙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