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즐기는 꽝시폭포 | 라오스여행기#21

나홀로 즐기는 꽝시폭포 | 라오스여행기#21



숙소에서 '오늘 뭘할까' 고민하다가 꽝시 폭포에 가보기로 했다. 



관광객들은 주로 3가지 방법을 통해 꽝시 폭포에 간다.

첫쨰, 툭툭을 타거나
둘째, 스쿠터를 대여하거나 
셋째, 미니밴을 탄다 (여행사, 숙소를 통해서 예약)

웬만하면 스쿠터를 타고 가고 싶었는데, 루앙프라방은 24시간 단위로 밖에 스쿠터 대여가 안된다고 해서 포기. 툭툭은 여럿이 모여야 저렴하게 갈 수 있고, 꽝시폭포 체류 시간도 조정해야되는 등 귀찮은 일이 많아서 포기. 그래서 그냥 숙소에서 미니밴을 예약해서 다녀왔다.

11시 30분 차를 숙소에서 예약했다. 

갔다 오는데 4만킵 정도 든다.  (입장료는 따로 2만킵을 지불해야 함)




11시 20분쯤 미니밴이 도착했다.




미니밴은 호텔을 이리저리 돌면서 사람들을 채웠다.

30분 정도 뺑뺑이를 돌다가 11시 50분쯤 꽝시로 향했다.




미니밴은 50분정도 달렸다

구불구불 산길인데 기사가 차를 험하게 몰아서 멀미가 났다.

꽝시폭포로 오는 중간에 꽝시 폭포 입장료를 지불했다. (2만킵)




꽝시폭포라고 해서 천혜의 자연 한가운데 있는줄 알았다.

하지만 이곳도 엄연한 관광지이다 보니 꽤나 시장통분위기가 났다.




운전 기사가 3시에 우리를 데리러 온다고 했다.

즉 지금부터 2시간 20분 정도의 여유 시간이 있다.

나중에 돌아올 차 번호를 확인하기 위해 사진을 찍어두었다.




꽝시 폭포 입구.

방비엥에서 만났던 여행객들이 극찬하던 곳, 바로 꽝시 폭포다.




입구를 들어서면 자연휴양림에 온것 같은 느낌이 든다.

하늘을 바라보면 파란 나뭇잎들이 펼쳐져 있고, 여기저기 초록이다.






곰 보호소


꽝시폭포 입구에서 폭포로 가는길에는 곰 보호소가 있다.

잘 보이지는 않지만 저기 검정색 곰이 한마리있다.




팻말에는 곰의 이름과 특성들이 적혀있었다.

저 어딘가에 예쁜 얼굴을 가진 '캄'이라는 친구가 있다!




천장을 뒤지는 곰 친구들

크고 귀엽다.



나무로 빚은 곰 모형.

눈이 좀 더 컸으면 예뻤을텐데...ㅎㅎ

그래도 귀엽다



곰 보호소를 지나 길을 따라 가봤다.




조금 걷다보니 멀리서 꽝시 폭포의 모습이 보였다.

멀리서만 봤는데도 물색이 굉장히 아름답다.




사실 여기는 폭포의 메인이라기 보다는 폭포에서 흘러내린 물이 고여있는 연못같은 곳이다.




물은 저 위에서 계속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나저나 물색은 정말 예쁘다

스쳐갔던 여행객들이 극찬했던 이유를 알것만 같다.




위로 조금 더 올라가보기로 했다.




이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수영을 하고 있었다.

다들 삼삼오오 모여서 물장난을 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혼자 오면 이럴때 뻘쭘하지만,

그래도 꽝시폭포에서 수영은 꼭 해보고 싶었기에 주섬주섬 웃통을 벗었다



수심은 깊은곳은 170m정도 되었다. 

아마 우기때는 꽤나 깊을것 같으니 수영을 잘못하시면 조심하셔야 할 것 같다! 

물은 살짝 차가웠다.




한 30분정도 수영을 하고 나와서 꽝시 폭포를 천천히 둘러봤다. 

여기는 한국인보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다. 

생각해보니 방비엥에서 봤던 그 많던 한국인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루앙프라방에서는 그렇게 많이 보이지는 않는다.




점점 더 위로 올라가봤다.








올라가면서도 시원한 물줄기들이 계속 이어졌다.



그러다가 마치 꽝시폭포 관광책자에서 보던 그 폭포가 모습을 드러냈다.

폭포의 규모는 생각보다 컸다.

폭포가 떨어지면서 수증기를 발산하고 그 위로 나비들이 날아다닌다.



물이 낙차하는 모습을 보는것만으로도 평안이 찾아온다. 고 느낄뻔 했지만 여기도 어쩔수 없는 관광지다.

여기저기서 사진 찍는 사람들, 드론 날아가는 소리가 들린다.

마치 클림트의 작품 '키스'가 눈앞에 두고도 카메라 소리와 관광객들로 감상을 즐길 수 없는 것 같은 느낌이다.  

유명 관광명소는 어쩔 수 없는것 같다... ㅎㅎ






아직도 시간이 많이 남아서 폭포 주변을 둘러보았다.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서 조용히 산책을 즐기기 좋았다.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고 2시 40분쯤 꽝시폭포에서 나왔다.




점심을 먹지 않아 배가 고파 여기서 간식 거리를 찾아헤맸다.




소세지가 맛있어 보여서 하나 주문했다.



10000킵.

짭쪼롬한 맛이 생각보다 강해서 마지막에는 먹기 힘들었다.



입이 텁텁해서 참을 수 없어서 콜라를 샀다.

디자인이 예쁘다.





미니밴을 기다리고 있는데 차가 30분이나 늦게 왔다.

덕분에 같은 차를 타고온 말레이시아 가족들과 여행 얘기를 나눌 수 있었지만,

차가 우리를 버리고 간건 아닌가 걱정했다.




꽝시폭포(Kuang Si Waterfall)

운영시간 : 오전 8:00~오후 5:00
입장료  2만킵

<꽝시폭포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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