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앵텅 카오삐약에서 만난 아주머니께서 꼭 가보라며 추천해준 카페. 시내에서 약간 거리가 떨어져 있지만 스쿠터가 있어서 한번 가보기로 했다.
옥팝톡 카페(Ock Pop Tok Living Craft Centre)
옥팝톡 카페는 메콩강이 바라다보이는 뷰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카페다. 루앙프라방에서는 메콩강 뷰가 좋은 카페가 몇개 있는데, 그 중 가장 멋진 뷰를 가지고 있는 카페라고 생각한다.
옥팝톡은 멋진뷰뿐만 아니라 라오스 소수민족이 가지고 있는 수공예 기술로 만든 상품들로 유명하다. 그들이 가진 독특한 패턴을 활용해 옷, 가방, 지갑, 이불 등을 생산한다. 상품을 팔아 남은 수익 중 일부는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지역 사회 육성하는 데 사용된다. 루앙프라방 시내에도 옥폽톡 매장이 있는데, 정말 멋진 디자인의 상품들이 많다. (근데 좀 비싸다)
옥팝톡 둘러보기
옵폭톡은 시내에서 좀 떨어져 있다. K형의 스쿠터로 10분 정도 달려 도착했다. 생각보다 외진 곳에 있어서, 구글맵은 꼭 키고 가야한다.
일단 카페는 정말 크다. 단순히 카페만 있는게 아니라 수공예 체험관, 작업공간 그리고 관광객들이 머무는 숙소까지 있다.
강변 쪽으로 뻗은 테라스도 파스텔톤 색감의 장식으로 예쁘게 꾸며져 있다. 무엇보다 나무로 되어 있어서 자연과 동화되어 있는 듯한 느낌이다.
메콩강도 훤히 보인다. 아침시간이라 카페에 사람도 많이 없어서 조용히 강의 풍경을 즐겼다.
강을 바라보며 커피한잔.
주변에 보트를 탈 수 있는 곳도 있나보다. 여기는 뭐 거의 테마파크 수준…
옷감 제작 공방
옥폽톡 한켠에는 옥감을 짜고 색을 입히는 공방이 마련되어 있다. 이곳에서 실제로 상품을 제작하는 과정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옷감의 재료부터 색을 입히는 과정을 볼 수 있는게 흥미로웠다. 원하면 체험학습도 할 수 있다고 한다.
라오스 지역 주민들의 옷감 제작소
이곳은 라오스 지역 주민들이 자신들의 기술을 이용해 독특한 패턴과 색감의 디자인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운이 좋게도 실제로 옷감을 짜는 과정을 구경할 수 있었다. 실을 한올한올 틀에 짜 맞추는 모습이 신기했다.
할머니가 직접 그림을 그리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작업과정이 굉장히 섬세하게 진행된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보는 사람들도 숨죽이며 과정을 지켜보았다.
카페 직원이었는데, 어느새 대나무로 바구니를 만들고 있었다. 나중에 직접 파는거냐고 물어보니 그렇다고 한다.
이렇게 생산된 제품들은 시내에 있는 옥팝톡 부티크에서 판매된다. 다음 편에서는 옥팝톡 부티크에 대해서 소개할까 한다.
옥팝톡 (Ock Pop Tok Silk Road Café & Ock Pop Tok Living Craft Centre)
홈페이지 : ockpoptok.com
주소 : 06000 루앙프라방 125/10 Ban Saylom
전화번호 : +856 71 212 597
영업시간: 오전 8:00~오후 8:00
임포트 중 정보가 사라졌습니다 ㅠㅠ
<옥팝톡 실크로드 카페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