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 이후의 AI충격 ‘ChatGPT’ 사용방법 및 후기

 

요즘 ChatGPT가 핫하다. ChatGPT는 OpenAI에서 만든 대화형 인공지능 어플리케이션이다. 대체 어떤 녀석이길래 구글을 위협한다고 하고, ‘사피엔스’의 착가 유발하라리가 충격으로 할말을 잃을까. 너무 궁금해서 ChatGPT를 한번 써보기로 했다. 가입만 하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Chatgpt 가입

1. https://chat.openai.com/auth/login 접속



Sign Up(등록) 버튼을 누른다.

 

2. 계정 생성





계정 생성화면이 나온다. 필자는 구글 계정으로 가입했다.

그런 다음 이름을 입력하면 된다. 

 



폰번호를 입력하고 인증코드를 받아서 인증을 한다.

 

3. ChatGPT 화면



인증을 하면 ChatGPT 소개화면이 나온다.

아직 리서치 프리뷰 단계여서 부정확한 정보가 있을 수 있고, 편향된 정보가 있을 수 있다고 주의를 준다.





시스템의 성능 향상을 위해 대화내용을 리뷰한다고 한다.

하지만 민감한 정보는 절대로 공유하지 않으니 안심해도 된다고 한다.

Done을 누른다. 그러면 가입절차가 완료된다.

 

ChatGPT 사용해보기

예제에 있는 대화 시작해보기



 예제에 있는

“Got any creative ideas for a 10 year old’s birthday?”

10살 생일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가 있니?

를 클릭한 후 Send(종이 비행기 표시)를 눌러봤다.



뭐야 이건… 나도 만들겠다.

하지만 분명 ChatGPT가 유명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래서 ‘만약 내 여동생이 너가 제시한걸 싫어하면 어떻게 위로하지?’ 라는 좀 엉뚱한 질문을 했다. 



그랬더니 위와 같은 대답이 나왔다. 

확실히 ChatGPT는 맥락을 이해하는 듯 했다. 

왜냐면 이전 대화에 sister는 등장하지 않았다. 단순히 10살 생일때 무엇을 축하해줄까? 에 대한 주제만 나왔을 뿐이다. 

하지만 내 대화를 보고 내가 말하는 sister의 생일이라는 것을 눈치채고 거기에 대한 답변을 해줬다.

똑똑하네…

 

한국어도 하나?



영어가 불편해서 한국어를 하냐고 물어보니, 한국어를 할 수 있다고 한다.

 

코딩 시키기



이 녀석이 코딩도 잘한다길래 간단한 코딩을 시켜봤다.

재귀 코드로 작성하는데, 나보다 잘하는것 같다…

그래서 다른 문제도 줘봤다.



로또 번호를 리턴해주는 서버 코드작성까지 완료했다.

이 정도면 내가 요구한거보다 더 디테일하게 업무를 수행했다. 



심지어 go로 변환해달라고 하면 친절하게 변환해준다.

 

알고리즘 문제도 풀 수 있을까?

https://leetcode.com/problems/jump-game 문제를 한번 복사해서 ChatGPT에 물어봤다.

 



 

Leetcode 제출 형식에 맞게 Solution 내부의 함수로 변화해달라고 해봤다.



클래스 내부 함수로 깔끔하게 만들어준다. 그럼 이제 LeetCode에 제출해보자.



ChatGPT는 깔끔하게 리트코드 문제도 푼다.

사실 처음 나온코드로는 테스트 케이스 1개가 실패했다.

내가 추가적으로 예외 케이스만 처리해주니 통과했다. 

 

사람의 감정에 대한 얘기도 가능할까?



무슨 질문을 해볼까. 하다가 솔직한 나의 속마음을 털어놔 보았다.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부터 얘기해봤다. (개인적인 일이라 모자이크 처리) 

ChatGPT의 답변이 인상적이다. 

내 상황에 대한 이해와 함께 나름대로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생각보다 맥락을 이해하는 힘이 강해서 조금 당황…

 

ChatGPT의 엉뚱한 답변들



커세어를 잡으려면 저그는 뭐가 필요하냐고 물으니 고스트와 저글링이 필요하다고 한다. 스타를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저그에는 고스트가 없고, 심지어 저글링은 공중 유닛을 공격할 수 없다. 이 외에도 엉뚱한 답변을 하는 경우가 꽤나 종종 있는듯 하다. 

 

 

ChatGPT를 써보고 

요즘 하도 핫하다고 해서 써봤는데, 직접 써보면 그 충격이 정말 더 크게 와닿는다. 개발자로서 업무를 할때 Stackoverflow를 주로 활용하는데, 이제 ChartGPT에 물어보면 더 똑똑하게 답변해주지 않을까? 내가 질문하는 맥락을 파악하고 여러개의 구글링이 아닌 단하나의 최적화된 솔루션을 주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니깐 편할것 같으면서도… 그 전에 개발자라는 직업이 위험하지 않을까? 이렇게 인공지능이 코딩을 잘해주면 개발자들은 뭘로 먹고 살아야하지? 요구사항을 던져주고 코딩은 AI가 다해주면 결국 기획을 잘하고 요구사항을 잘 전달만 해주면 되는거 아닐까?

게다가 사람의 감정과 고민을 넣으면 나름 포인트를 딱 집어서 솔루션을 준다. 그게 마치 로봇같은 차가움이긴 하지만, 이게 더 발전하면 사람보다 더 사람같은 인공지능이 나오지 않을까? 아직 이것이 프리뷰단계라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ChatGPT를 써보니 답변을 하다가 스스로 뻗어버릴떄가 있다. 뭔가 이건 구현상의 문제인듯 한데 이건 아마 금방 패치되지 않을까 싶다. 아무튼 OpenAI의 ChatGPT는 알파고 이후로 인공지능이 가져온 또다른 충격이 아닌가 싶다.   



약간의 답답함은 감수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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