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은 흔히 ‘주담대’로 불리는 대출이다. 말 그대로 주택을 담보로 금융기간에서 해주는 대출을 말한다. 주택을 담보로 잡고 빌려주기 때문에 신용 대출보다 금리가 낮고 대출 한도가 높다. (하지만 요즘은 고금리 시대라 금리가 많이 올랐다.) 그럼 대체 주택담보대출을 어디서 받을 수 있고, 주택담보대출은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각각에 대해서 차례대로 알아보자.
주담대 어디서 받을까?
정부지원 주택 담보 대출 상품
주택 담보 대출을 생각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부분은 정부가 지원하는 주택 담보 대출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 접근하면 주택담보대출 찾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https://www.hf.go.kr/ko/sub01/sub01_04.do) 자신의 조건을 입력하면 정부에서 지원하는 대출 상품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조건이 해당하지 않는다면 시중은행에서 주택 담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시중은행 주담대 이자
은행 | 이자 |
신한은행 신한주택대출(아파트) | 최저 5.33% 최고 6.13% 평균 5.61% |
NH농협은행 NH주택담보대출 | 최저 5.84% 최고 6.94% 평균 6.7% |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 | 최저 5.57% 최고 5.57% 평균 4.82% |
IBK기업은행 IBK주택담보대출 | 최저 6.31% 최고 6.71% 평균 4.92% |
위 금리는 네이버 검색을 통해 나온 정보이며, 정확한 금리는 주택 가격, 본인의 소득, 본인의 자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주담대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내가 과연 주택담보를 얼마나 받을 수 있을지 알려면 대출 한도를 알아야 한다. 개인의 대출 한도를 결정하기 위해서 알아야 할 3가지 용어가 있다.
- LTV (Loan To Value) : 주택 담보 대출 비율
- DTI (Dept To Income) : 총부채 상환 비율
- DSR (Dept Service Ratio) : 총부채 원리금 상환 비율
LTV (Loan To Value) : 주택 담보 대출 비율
주택을 담보로 돈을 빌릴 때 인정되는 자산 가치의 비율. 쉽게 설명하면 LTV 70% 라고 하면, 10억짜리 집에 대해서 최대 7억까지 대출 가능하다는 뜻이다. LTV가 극단적으로 100%로 높다면 10억짜리 집을 한푼도 없이 은행돈으로만 살 수 있다. 즉 부동산에 대한 접근이 쉬워지고 그에 따라 투기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그래서 이 지표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DTI (Dept To Income) : 총부채 상환 비율
본인 소득 중 부채 상환액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한다. DTI가 40%라고 하자. 이 경우 연 소득이 6000이라고 하면 1년에 최대 2400만원(6000 X 0.4)의 이자를 낼 수 있을 만큼만 대출을 해준다. 즉 이 지표는 대출 이자를 갚을 수 있는 능력을 판단하는 지표 중 하나다.
DSR (Dept Service Ratio) : 총부채 원리금 상환 비율
DSR은 DTI보다 조금 더 엄격하게 부채 상환액을 측정한다. DTI아 주택 자금 대출에 대한 상환만 판단한다면 DSR은 모든 대출의 상환액을 고려한다. 즉 신용대출, 학자금 대출, 마이너트 통장 등 다양한 부채를 고려한다. 예를들어 DSR 40%에 연 소득이 6000만원이라면 1년에 모든 대출 상환액이 2400만원을 넘지 않아야 한다. 만약 현재 가진 대출이 주담대밖에 없다면 DTI와 같은 개념이 될 것이다.
주택담보대출은 LTV, DSR, DTI 세가지 지표 모두를 통해서 한도와 금리가 정해진다.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구, 비규제지역에 따라서 LTV, DSR, DTI가 다르고 생애 최초냐 아니냐에 따라서도 다르다. 다음에는 현재 LTV, DSR, DTI가 어떤지 한번 다뤄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