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피로감이 심해서 관련 자료를 찾아보다가 괜찮은 영상을 보게 되어서 정리해봤다.
요즘 업무할때도 그렇고 집에 오면 너무 피곤하고 지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몸이 지쳐서 그런가 생각해봤는데 운동은 꾸준히 잘 하고 있는걸 보면 내 몸은 건강한 것 같다.
결국 마음이 지쳤다고 결론을 내리고 금요일은 일찍 퇴근해서 푹 쉬었다.
쉬면서 위 영상을 보게 됐는데, 마치 내 상황인 것 같아서 유투브를 보게 되었다.
귀신같은 유투브 알고리즘에 감탄.
윤대현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님이 15분 정도 짧게 번아웃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하는 영상이다.
내용은 아래와 같다.
열심히 살다보면 마음이 지칠 수 있다.
그 중 대표적으로 찾아오는 증상 중 하나가 ‘심리적 회피반응’이다.
마음에 피로가 쌓이면 일부러 부정적인 마음을 먹는게 아닌데도 현재의 좋은 것 보다 나쁜 것이 더 잘보인다.
점점 심해져 번아웃이 오게 되면 현재가 싫어져서 결국 도망치고 싶어지게 된다.
그렇다면 도망치면 해결이 될까? 보통은 해결이 되지 않는다.
변화가 좋아서 가는 것은 좋지만, 여기가 싫어서 떠나는 것은 똑같은 문제를 마주할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지친 마음을 어떻게 잘 활성화 할까?
행동활성화법
보통은 마음이 있어야 생각이 생기고, 이게 행동으로 이어진다.
번아웃으로 너무 지쳐있으면 동기부여가 생기지 않는다.
억지로라도 행동을 하면 마음이 변화한다는 내용.
예를들어 친구가 주말에 집에 누워만 있지 말고 도봉산이라도 가자고 말했을때 정말 가기 싫었지만,
친구가 억지로 등산을 끌고나가서 등산을 하면 마음이 개운해지고 활력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즉 마음이 있어서 등산을 하는게 아니라 등산이라는 행동이 마음을 변화시키는 것.
이처럼 번아웃을 나타났을때를 대비해서 행동적 항우울제를 만들어두는 것이 좋다. 이는 약만큼 도움이 되는 행동을 뜻한다. 항우울제 효과를 일으키는 행위 리스트를 적어보자. 가장 좋은건 6시간 단위로 하는 거지만, 일주일에 한번만 해도 도움이 된다. 행동적 항우울제로 회피반응이 찾아왔을 떄 솔루션으로 활용할 수 있다.
최근 날씨가 너무 춥다고 집에만 있었는데, 주말이든 휴가를 내서든 야외 활동을 좀 해봐야겠다.
생각해보니 2년전에 사둔 후지 카메라로 출사한번 제대로 못나갔는데, 날잡고 사진이라도 찍으러 다녀와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