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디지털단지역 맛집, 이자카야 ‘호요’

친구들과 생일 기념하여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같이 늦은 저녁을 먹기로 했다.

오늘 가게 된 곳은 ‘호요’라는 일식 이자카야다.

구로디지털단지역 3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걸어가면 나온다.

건물 2층에 위치해 있다.

건물 외관은 깔끔하다.

밤 10시쯤에 갔는데도 웨이팅이 있었다.

앞에 있는 웨이팅 기계에 인원 수를 입력하고 대기했다.

내부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바 형식으로 된 테이블도 있어서 혼술하기도 괜찮아 보였다.

하지만 대부분 손님들은 커플이거나 친구들끼리 많이 온 듯 했다.

조명이 은은해서 좋은 분위기를 냈다.

호요 식사 메뉴는 위와 같다.

연어 사시미, 살치살 스테이크, 부채살 양송이 찹스테이크, 오코노미야끼가 가게에서 제일 잘 나가는 메뉴라고 한다.

참고로 이곳은 하이볼 맛집이라고 한다.

우리는 일단 사케를 시키고 나중에 하이볼을 마시기로 했다.

우리는 메이보 요와노츠키라는 사케를 주문했다.

1병에 55000원 하는 사케인데, 부드러운 단맛과 꽃향이 인상적인 사케였다.

식전 서비스로 두부가 나왔다.

맛있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먹는 오코노미야키는 양배추와 반죽을 섞어서 같이 구워 먹는 스타일은 오사카 스타일이라고 한다.

반면에 재료를 한겹씩 쌓아가며 굽는 스타일은 히로시마 스타일이라고 한다.

굉장히 맛있었던 오코노미야끼

살치살 스테이크는 수비드 형식으로 만든 것 같았다.

서비스로 야채 튀김이 나왔다.

카레 향이 나서 더 맛있엇다.

이건 백짬뽕.

국물이 굉장히 칼칼하고 시원했다.

이것도 서비스로 나왔는데, 연어 머리 구이다.

적당히 잘 구워져서 살짝 연어 회느낌의 식감과 스테이크의 식감 중간의 굽기였다.

오랜만에 구디에서 좋은 식당을 찾은 것 같다.

다음에도 또 기회되면 방문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