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티안 시내 구경② – 남푸분수, 탓 담 | 라오스 여행기#4

:: 라오스 Laos ::
비엔티안 여행자 거리의 중심, 남푸분수
Nam Phou Fountain



남푸분수

사원 구경을 마치고 향한 곳은 남푸분수.
남푸분수는 여행자 거리의 이정표 역할을 할정도로 유명하다길래 가보기로 했다.
분수가 있는데 낮에는 운영하지 않나보다. 
주변에는 술집과 먹거리 상점들이 늘어서 있다. 
밤에 왔으면 좀 달랐을까… 낮에는 정말 볼게 없었다. 



남푸분수 주변 술집



남푸분수 주변 술집



남푸분수 주변에는 조그마한 놀이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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탓 담
 That dam, ສວນທາດດຳ



저 멀리 보이는 것이 탓 담

근처에 탓 담도 있어서 가보았다.
검은 탑이라는 뜻을 가진 탓 담은 16 세기에 건설된 전탑 양식의 탑이라고 한다.
이것도 꽤나 최근(1995년)에 재건축한 것이라고 한다.



탓 담

탓 담이 검게 된 이유에는 여러가지 속설이 있는데,
첫번째로는 1828년 라오스를 침략한 싸얌(태국)으로부터 라오스를 구하려는 일곱 마리 용이 금빛으로 빛나는 탑에 기거했는데,
전쟁에서 라오스를 구해주고 생명력이 다해 검어졌다는 전설이 있다.
또 다른 하나의 속설은 탓 담은 원래 금으로 된 탑이었는데, 
싸얌(태국)이 침략하면서 그 금을 모두 떼어갔다는 약탈의 슬픈 이야기다.



탓담은 생각보다 컸다. 
그리고 생각보다 관리가 되어 있지 않았다.



주변에는 잡초가 무성했고 심지어 탑에도 여기저기서 잡초들이 자라나고 있었다.
잡초때문에 탑이 무너지지 않을까 걱정이 될 정도였다.



주변에 쉴 수 있는 벤치 몇개가 있었다.



여행책자에서 보니 탓 담은 역사적으로나 종교적으로나 꽤 가치있는 탑인것 같은데 
관리 상태가 엉망이라 누가 말해주지 않으면 그 가치를 알기 힘들것 같다.





그래도 탑 주변에는 초와 꽃들이 놓여져 있었다. 
이곳에서 정성스럽게 기도를 드리는 사람들이 있나보다.
임씨의 라오스 여행기 4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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