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앙프라방을 돌아다니다 보면 어딜가나 보이는 멋진 산이 있다. 어두운 밤에도 찬란한 금빛 불상이 보이는 곳, 바로 푸시산이다. 푸시산은 대략 100m 정도 되는 산인데 정상까지 330개 정도의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이곳은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라 오후 5~6시경에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다.
타마린드에서 저녁을 먹고 5시쯤 푸시산으로 향했다.
메콩강 너머로 붉은 기운이 뻗쳐오른다.
아름답다…
사실 우리 회사에서 바라보는 일몰도 굉장히 아름다운 편인데, 이런 감상을 주진 않는다. 일몰을 즐길 여유가 일상에 없는 것이다. 누군가 여행은 잃어버렸던 일상을 찾기 위해 떠나는 거라고 했는데, 그 말이 새삼 와닿는다.
메콩강쪽도 아름답지만 반대편의 뷰도 꽤 아름답다. 저녁이 되면서 발산하는 주홍색 가로등이 점점히 거리에 퍼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어디선가 피어오르는 안개가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임씨의 나홀로 라오스 여행기 29편 끝
푸시산(ພະທາດພູສີ)
영업시간 : 오전 5:30~오후 6:00
전화번호 : +856 20 98 972 772
입장료 : 2만킵
임포트 중 정보가 사라졌습니다 ㅠㅠ
<푸시산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