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는 마사지를 받고 바로 루앙프라방 야시장으로 향했다.
라오스에서 여행 선물을 고르는건 생각보다 쉽지 않다. 일단 ‘라오스만의 어떤것’을 찾기가 쉽지 않다. 현재 라오스의 경제력은 좋지 않은편이라 주변 국가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그러다보니 주변 국가에서 많은 것들을 수입해서 사용한다. 라오스에서 조금 유명하다 싶은건 거의 대부분 원산지가 태국이다.
루앙프라방 야시장의 매력은 ‘라오스만의 어떤것’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곳에서는 예쁜 그림 엽서부터, 파우치, 동전 지갑 등 다양한 제품들을 구경하고 살 수 있다. 물론 흥정은 필수다.
루앙프라방 야시장 위치
루앙프라방 야시장은 ‘왓 마이’를 중심으로 좌우로 길게 뻗은 골목에 위치해있다.
루앙프라방 관광안내소(Tourist Information Centre) 부터 Sisavangvong Rd. 를 따라 약 300M 정도 이어져있다.
루앙프라방 야시장 운영 시간
루앙프라방 야시장은 보통 오후 5시 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대략 9시 20분쯤 철수하는 가게들이 많으니 그 전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루앙프라방 야시장 쇼핑거리
① 컵받침
제일 먼저 구매한 것은 컵받침이다. 다양한 모양의 패턴이 새겨져 이는 컵받침인데, 물이 흡수되는 면같은 재질이라 컵의 물기가 흡수 되어서 좋다. 일단 예쁘다. 회사 사람들에게 한개씩 선물해줬는데, 다들 반응이 좋았다. 컵받침은 5개 75000킵에 구매했다.
② 파우치
두번쨰로 구매한 것은 파우치. 이곳에서는 굉장히 다양한 패턴의 파우치가 많다. 이런 다양한 패턴과 색감을 구경하는 것도 루앙프라방 야시장의 매력이다. 파우치 한개를 2만킵에 구매했다.
③ 숄더백
숄더백 또한 다양한 색감과 패턴을 가진 제품들이 많다. 내구성은 당연히 좋지 않겠지만, 가볍게 쓰기 좋을것 같아서 하나 구매했다. 숄더백은 5만킵에 구매했다.
④ 코끼리 바지
이건 지인부탁으로 구매했다. 사실 코끼리 바지는 동남아 어딜가나 볼 수 있는거라 별 특색은 없다. 그런데 가끔 가다보면 예쁜 무늬가 새겨져 있는 바지가 간혹 보인다. 긴바지는 25000킵, 반바지는 20000킵에 구매했다.
⑤ 알루미늄 제품들
이건 사진 않았지만, 흥미로웠던 물건이다. 야시장을 돌아다니다 보면 은빛을 발산하는 알루미늄 제품들을 판다. 그 위에는 항상 팻말이 붙어있는데, 내용인 즉슨 전쟁때 떨어진 폭탄의 잔해를 가지고 만든 제품이라는 것이다. 여기서는 수저, 열쇠고리 그리고 기타 장식품들을 판다. 이 분들은 이 알루미늄 제품을 통해 아픈 전쟁의 역사를 승화하고 돈을 번다고 한다. 이 알루미늄 제품은 식당 곳곳에서도 마주칠 수 있다.
이 외에도 라오스를 배경으로 한 그림, 등, 엽서부터 다양한 제품들을 루앙프라방 야시장에서 마주할 수 있다. 만약 라오스만의 어떤것을 보고싶다면, 꼭 한번 방문하길 추천한다.
가격은 정가가 아니라 제가 나름의 흥정을 거쳐서 산 물건입니다.
야시장은 보통 초반 가격을 세게 부르니깐, 꼭 흥정을 하시길 바랍니다.
위에 써놓은 가격은 참고만 해주세요 🙂
루앙프라방 야시장
영업시간 : 17:00 ~ 22:00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위치 : Sisavangvong Rd
임포트 중 정보가 사라졌습니다 ㅠㅠ
<루앙프라방 야시장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