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여행 오기전에 같은 회사사람으로 부터 방콕은 재즈펍이 발달되어 있으니 꼭 가보라는 얘기를 들었다.
방콕에는 3대 재즈바가 있는데,
쉐라톤그랑데수쿰빗호텔 리빙룸, 만다린오리엔탈호텔 뱀부바, 그리고 색소폰 펍이 있다.
오늘은 색소폰 펍에 한번 가보기로 했다.
Saxophone Pub 시간표
색소폰 펍 시간표는 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1부 – 07.30 P.M. – 08.30
2부 – 09.00 P.M. – 11.30
3부 – 00.00 A.M. – 01.30
로 총 세부로 나눠져 있다.
펍에 도착하면 위처럼 매주 일정표를 볼 수 있다.
Saxophone Pub 위치
색소폰 펍의 위치는 위와 같다.
전승기념탑과 매우 가깝다.
Victory Monument역에서 내려서 걸어서 5분이면 간다.
Victory Manument 역에서 내리면
방콕 전승기념탑이 보인다.
여기서 좀만 걸어사면 방콕 색소폰 펍이 나온다.
벌써 30년이 넘은 가게라고 한다.
Arin Jazz Band의 공연 중이었다.
따로 입장료는 없었고, 여기서 음료를 주문하면 된다.
싱하 맥주를 주문했다.
1잔에 170바트.
색소폰을 연상시키는 컵에 맥주가 나온다.
내부는 1층과 2층으로 나눠져 있어서, 2층에서도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나는 바쪽 테이블 좌석에 앉았다.
3부 공연은 Bangkok Connection 밴드의 공연이었다.
먼저 악기 연주로 공연 시작을 알리고,
보컬이 나와서 재즈를 부른다.
꽤나 친숙한 노래가 많아서 좋았고,
일단 보컬분 목소리가 너무 감미롭고 악기 연주도 너무 좋았다
진토닉(250바트) 주문.
한국에 있으면 혼자 재즈펍 갈 생각은 쉽사리 하지 못하는데,
이렇게 여행지에서 여행자 버프받으니 혼자갈 용기도 생기니 좋다.
잠깐 쉬는 시간이 끝나고 2번째 공연도 이어졌다.
방콕와서 제일 만족스러웠던 시간.
공연 거의 끝까지 보고, 전철 타고 다시 숙소로 왔다.
이놈의 비는 그칠줄 모르고 계속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