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탄손 식당, 쿠지라
숙소에서 좀 쉬다가 점심을 먹으러 근처 식당을 찾았다.
쿠지라라는 식당. 고래라는 뜻이다.
점심세트를 시켰다.
스프와 치킨 샐러드가 먼저 나오고
파스타와 커피가 나왔다.
직원들이 굉장히 친절했고, 분위기가 좋았다.
맛은 SoSo
마에다 곶
날씨도 구리고 뭐하지 하다가, 마에다 곶을 한번 가보기로 했다.
문제는 도착하자 마자 비가 엄청 많이 오고 바람도 세게 불어서 제대로 구경하기가 어려웠다.
정말 눈도장만 찍고 왔다.
일단 숙소에서 쉬다가 저녁을 먹으러 근처 화덕 피자집에 갔다.
마루키 피자
마루키라는 피자집.
이런 시골에 이런 식당이 있는 것도 신기했다.
길거리에 사람은 한명도 없는데, 여기에는 그래도 사람이 꽤 있엇다.
페퍼로니 피자.
화덕에서 바로 나와서 정말 맛있다.
어제 먹은 피자 보다 훨씬 맛있다.
소세지랑 감자 그리고 치즈 구이.
이것도 맛있다.
오키나와에는 아와모리라는 전통주가 유명하다고 해서 마셔봤다.
잔파 브랜드에서 나온 아와모리를 마셔봤는데, 깔끔했다.
이 집의 추천메뉴라고 해서 먹어본 브로콜리 요리.
사실 브로콜리가 메인인 요리가 얼마나 맛있을까?라는 호기심에 주문했는데
내가 먹어본 브로콜리 요리중 가장 맛있긴 했다.
하지만 이게 추천 메뉴로 나올만큼의 그정도인지도 모르겠고,
브로콜리를 맛보다는 건강때문에 먹는 나로서는 그저 그랬다.
나름 맛집인지 이렇게 시골 구석탱이에 있어도,
미군들도 찾아오는 듯하다.
이곳은 나중에 오키나와 오면 꼭 다시 오고 싶은 곳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