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앙프라방 ‘탁발’ | 라오스여행기#31

루앙프라방에서 진행하는 탁발 의식에 참여하기 위해,  아침 일찍 숙소를 나섰다. 탁발이란? 탁발이란 불교의 수행 의식 중 하나인데, 수행자가 사람들로부터 음식을 받는 행위다. 이를 통해 수행자의 자만과 아집을 버리고 남의 자비에 의존하여 무소유의 원칙을 수행하고자 함이다. 불교를 믿는 많은 국가에서 탁발 의식을 수행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조계종같은 경우 역사적인 이유에 따라서 탁발을 하고 있지 않다.  루앙프라방은 사원이 … Read more

루앙프라방 야시장 둘러보기 | 라오스여행기#30

저녁에는 마사지를 받고 바로 루앙프라방 야시장으로 향했다.  라오스에서 여행 선물을 고르는건 생각보다 쉽지 않다. 일단 ‘라오스만의 어떤것’을 찾기가 쉽지 않다. 현재 라오스의 경제력은 좋지 않은편이라 주변 국가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그러다보니 주변 국가에서 많은 것들을 수입해서 사용한다. 라오스에서 조금 유명하다 싶은건 거의 대부분 원산지가 태국이다. 루앙프라방 야시장의 매력은 ‘라오스만의 어떤것’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곳에서는 예쁜 … Read more

푸시산에서 바라보는 루앙프라방의 일몰 | 라오스여행기#29

루앙프라방을 돌아다니다 보면 어딜가나 보이는 멋진 산이 있다. 어두운 밤에도 찬란한 금빛 불상이 보이는 곳, 바로 푸시산이다. 푸시산은 대략 100m 정도 되는 산인데 정상까지 330개 정도의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이곳은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라 오후 5~6시경에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다. 타마린드에서 저녁을 먹고 5시쯤 푸시산으로 향했다.  이 긴 계단을 쭉 올라가야 한다. 푸시산으로 올라가는 길에 … Read more

라오스 로컬 음식 맛집 ‘타마린드’ | 라오스여행기#28

라오스 여행하면서 아쉬운 점은 바로 ‘음식’이다. 여행하면서 먹은 음식 중에 라오스 음식이라고 할만한 것이 없었다. 대부분 근처 나라인 태국과 베트남 음식이 많았고, 라오스 음식이라고 할만한 것은 특별히 공부를 하지 않는한 찾아먹기가 힘들었다.  마침 루앙프라방에 라오스 전통 요리를 하는 음식점들이 몇군데 있었다.  그 중 가장 유명한 곳이 바로 ‘타마린드(Tamarind)’라는 음식점이다.  타마린드는 웬만해서는 예약을 하고 가야할 정도로 … Read more

쫌펫 마을 둘러보기⑤, 다시 루앙프라방으로… | 라오스여행기#27

동굴사원 구경을 마치고 다시 루앙프라방으로 향했다.  아침에는 비가 와서 우중충하던 하늘이 어느새 많이 개었다. 쫌펫 지역 시장이 아직 열고 있어서 뭐 먹을게 있나 구경했다.  마침내 탐스럽게 생긴 망고를 보고 덥석 하나 집었다.  가격은 8000킵.  가게 주인이 친절하게 망고를 썰어주었다.  근데 막상 찍어먹을게 있어서 혹시 찍어먹을거 없냐고 하니깐,  근처에 있는 나뭇가지를 손질해서 즉석 꼬치를 만들어 주었다. … Read more

쫌펫 마을 둘러보기④, 동굴 사원 ‘왓 탐 싹까린’ | 라오스여행기#26

왓 롱쿤 근처에 동굴 속에 자리잡은 사원이 있다고 해서 가보기로 했다.  왓 롱쿤에서 놀고있는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한 남자아이가 다가와 자신을 따라오라고 한다. 사실 아이라고 하기에는 이 친구. 나이가 좀 있었다.  여행 책자에서는 아이들이 소개를 해준다고 했는데, 이 친구는 나이가 25살이라고 한다.  사실 막상 이 친구를 따라갈때는 조금 무서웠다. 걸어서 3분 정도 간 다음 이 계단을 … Read more

쫌펫 마을 둘러보기③, 행복의 사원 ‘왓 롱쿤’ | 라오스여행기#25

‘왓 쫌펫’에서 아름다운 메콩강과 평화로운 루앙프라방 도시 구경을 마치고 쫌펫 지역의 마지막 코스인 왓 롱쿤으로 향했다. 조용하게 이어진 길을 따라 왓 롱쿤으로 가는 중. 시뻘건 팻말이 적힌 입구가 나왔다.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여기서 입구에서 80M 정도 걸어가니 사원이 보이기 시작한다. 여기는 생각보다 사원의 넓고 건물도 많았다.  쫌펫에 사는 아이들이 여기서 표를 팔면서 장난을 치며 놀고 … Read more

쫌펫 마을 둘러보기②, ‘왓 쫌펫’ | 라오스여행기#24

왓 쫌펫으로 가는길. 좁은 길을 쭉 따라갔다. 왓 쫌펫(Wat Chompet)은 언덕 위에 있는 사원이다.  사원을 가기 위해서는 123개의 계단을 걸어 올라가야 한다. 물론 이곳도 입장료를 따로 받는다. 10000킵. 123개의 계단을 열심히 올라갔다. 파응언 뷰 포인트에서 하도 고생을 해서인지, 123개의 계단쯤은 가볍게 올라갈 수 있다. 저 멀리 조그마한 사원이 보이기 시작한다. 올라가보니 쓰러져 가는 두개의 탑이 … Read more

쫌펫 마을 둘러보기①, ‘왓 씨앙맨’ | 라오스여행기#23

Xianmen Cultural Village 팻말이 나오고 조금 더 가니,  ‘왓 씨앙맨(Wat Xieng Maen)‘이 등장했다. 왓 씨앙맨을 알리는 표지판. 왓 씨앙맨은 ‘천상의 도시 사원‘이라는 뜻을 가진 사원이다.  쎗타티랏 왕의 아들이 1592년에 만들었다고 한다.  1867년에는 ‘파방’이라 불리는 신성한 황금 불상이 싸얌에서 루앙프라방으로 반환되던 길에 이곳에 일주일정도 머물렀다는 역사적인 가치가 있다. 사원에 입구에 들어가니 어떤 아저씨가 나에게 다가온다. 뭔가 … Read more

루앙프라방 건너편 마을, 쫌펫(Chompet)에 가다| 라오스여행기#22

루앙프라방 메콩강 건너편에는 쫌펫(Chompet)이라 불리는 마을이 있다. 이곳은 주민들이 살고있는 작은 시골 마을로 상대적으로 여행자들의 발길이 뜸한 지역이다. 하지만 루앙프라방에서 접근하기도 쉽고 멋진 사원들도 있어서 하루 날잡고 여유롭게 마을을 둘러보기에 좋다. 쫌펫 위치 및 가는법 쫌펫 마을은 루앙프라방과 메콩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다. 이곳에 가기위해서는 무조건 배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강가에 있는 사공들과 가격을 협상하고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