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 주변에 맛집을 찾던중, 굉장히 구글 리뷰가 좋은 곳을 찾았다.
그곳은 바로 Terminal 21 푸드 코트에 있는 팟타이 전문점이다.
일단 대형 쇼핑몰 안에 있어서 에어컨 걱정도 없고, 어느정도 검증된 식당만 들어오지 않겠냐는 생각에 한번 가보기로 했다.
Terminal 21은 아속역과 연결되어 있다.
안에는 쇼핑몰, 푸트코드, 커피점 등 다양한 시설들이 입점해있다.
무엇보다 시원하다.
뻥뚫린 유리창으로 채광도 잘되고 굉장히 예쁜 건물이다.
4층으로 가면 Pier 21이라는 푸드코트가 나온다.
여기는 샌프란시스코 느낌의 층이라 금문교 모양의 구조물이 설치되어 있다.
매층마다 특정 나라의 느낌을 살려놓은 것이 재밌다.
Pier 21의 푸드 코트를 이용하려면 카드를 구매해야 한다. 해당 카드안에 금액을 충전하고, 그 카드로 결제를 한다. 물론 나갈때 카드를 돌려주면 남아있는 돈을 거슬러 준다.
구글 평점에 나와있던 5번 가게로 갔다. 팟타이 전문점
정말 착한 가격의 팟타이. 대략 50-60 바트. 한국돈으로 2500정도다.
여기에 굴전까지 추가했다.
팟타이랑 굴전을 시켰는데 진짜 둘다 너무너무 맛있었다.
태국와서 먹은 음식중 제일 맛있다.
그리고 제일 싸다.
특히 굴전은 약간 우리나라랑 느낌은 다른데, 굉장히 바삭하다.
팟타이도 면에 간이 적당히 배어있어 맛있었다.
심지어 푸드 코트라 뷰도 좋다.
아무리 태국이지만 이 가격에 파는건 정말 말이 안된다.
후식으로 코코넛 아이스크림까지 먹었다.
코코넛 아이스크림도 단돈 28바트. 우리돈 1000원이다.
코코넛 아이스크림도 정말 부드럽고 코코넛 풍미가 너무 좋았다.
만원도 안되는 돈으로 정말 맛있게 배부르게 먹고 후식까지 먹고 갔다.
Terminal 21의 푸드 코트 아속역 근처라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