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과야킬 도착! 숙소에서 하루종일 지친 몸을 힐링하다...



AM 4:00

잠에서 덜 깬채 몽롱한 기분으로 버스에서 내리니 눅눅하고 습한공기가 전해진다.
 
과야킬은 해안가에 위치해있고, 해발고도가 낮기때문에 덥고 습한 기후를 가지고 있다.
 
예전에 남미하면 떠오르는 날씨가 무더위였는데, 내가 예상했던 무더위와 가장 근접하다. 




아직 밖에 해가 뜨지 않아서 터미널에서 해가 뜨기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오전 5시쯤 식당이 문을 열어, 커피한잔과 함께 아침식사를 했다




며칠 간 쉬지도 않고 여행을 했고 또 혼자 다녀서 그랬는지, 여행이 재미가 없었고, 몸이 피곤했다.



오전 7시 쯤,

 서서히 동이 터오르기 시작했다.




Booking 닷컴으로 숙소를 가까이에 숙소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다행히 Mundial City라는 곳이 있어서, 그쪽으로 가보기로 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과야킬 터미널이 커서, 가는 길을 헤맸다.
 
mundial city는 터미널과 가까운 편이지만 그렇다고 걸어가기에는 좀 부담스러운 거리였다.
 
특히나 오랜 버스이동으로 지쳐있고, 많은 짐을 지고 가기에는 더더욱 그랬다.

그래서 결국 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다.

Mundial city에 가기 위해서는 메트로 버스를 타고 시몬 볼리바르(simon bolivar) 역에서 내려서 좀 걸어가야 한다




한참동안 버스 타는 법을 몰라 망설였는데, 경찰이 와서 도와줬다.




중간에 버스를 잘못내려서 한번 더 버스를 기다렸다.

우여곡절 끝에 오전 8시 반쯤 mundial city에 도착했다.







나는 저 구석에 있는 자리를 배정받았다.



일단 방에 에어컨이 아주 시원하게 잘 들어와서 대만족이다.

과야킬은 우리나라 한여름 더위보다 조금 더 덥기 때문에, 에어컨없이는 못산다.

오늘은 아무 생각없이 여기서 푹쉴 예정이다.
 
짐도 제대로 정리하지 않은채, 컴퓨터에 있는 영화, 비긴 어게인을 보다가 잠이 들었다.




오후 4시 반쯤 깨어나,

멀뚱 멀뚱 천장만 보고 잡생각을 하다가 6시쯤 저녁을 먹으러 나섰다.

그런데 웬걸....





주변에 식당이 없다.

식당을 가려면 조금 걸어서 가야하는데,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할 무렵이라 포기했다.

그런데 마침 주변 가게에서 꼬치구이를 판다!







짜다. 매우 짜다.

하지만 배가 고프기에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꼬치구이로 허기가 채워지지 않아서, 마트에서 요플레와 맥주 그리고 감자칩을 샀다.









마트에서 사온 식량을 먹고 맥주를 마시며, 한국 예능을 봤다.

오랜만에 한국말을 들으며 웃으니 좀 힐링이 된다.

그동안 말이 잘 안통해서 좀 힘들긴했나보다. 



과야킬에서는 그냥 이렇게 쉬다가 갈 생각이다.

어차피 여행은 많이 남았다.

계속 무엇인가 보려고, 느껴야 한다는 생각이 너무 강해서 오히려 지쳐버린것 같다.

내일은 집에서 푹쉬다가 갈라파고스 정보를 좀 찾아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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