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주상절리, 읍천항의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경주 주상절리, 읍천항의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경주 시내에서 감포 해수욕장 인근으로 넘어왔다.



하지만 버스 정거장을 놓치는 바람에 감포 해수욕장 보다는 위쪽에 위치한 곳에 하차했다.









감포해수욕장으로 가면서 숙소도 찾을 겸,



어촌 구경 좀 할겸 걸어가보았다.



확실히 걸어다니다 보면, 정겨운 풍경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개줄에 묶인 개.



순박하게 생겼다.













얘들은 짭조롬한게 맛있게 생겼다



근처에 다가가면 신선한 바다 내음새가 코를 자극한다.




더 늦어지기 전에 택시를 탔는데,



택시 기사가 감포 해수욕장 근처에는 잘 곳이 마땅치 않고, 볼것도 없다고 한다. 



그리고 문무대왕암이나, 주상절리 쪽으로 가길 추천했다.



그래서 다시 한번 버스를 타고, 주상절리 쪽으로 향했다.



그렇게 하려면 읍천 방향 버스를 타고 가야한다.








날이 어둑해져서야 주상절리 쪽에 다다랐다.






















밤이 늦은 시간이라 횟집이 많이 문을 닫았다.



다행히 문을 연곳이 있어서, 거기서 소주한잔에 회를 먹기로 했다.



















여행의 피로가 싹 가시는 기분이다.









숙소는 주변 무인텔에서 잤다.



아침 해가 밝아서, 주상절리를 감상하러 밖으로 나섰다.








경주 주상절리는 오랫동안 군부대의 해안 작전지역으로 공개되지 못하다가 지난 2009년 부터 군부대가 철수하고 산책로가 조성되면서 하루 평균 6천명의 관광객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고 한다.







주상절리라는 것은 용암이 빠르게 수축하다가 표면이 갈라져 오각형 또는 육각형 모양의 틈이 생기게 되는데, 이것이 수직상승한 것을 바로 주상절리라고 부른다. 















경주 주상절리는 주변 문무대왕릉과 감은사지와도 가까워서,



경주의 해변쪽을 가보고 싶다면 꼭 한번 가볼만 하다.








그렇게 경주 주상절리를 감상하고 다시 시내로 향했다.



버스를 타고 가는 길에, 문무대왕릉과 경주 감은사지도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