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마당 도서관, 아름다운 도심의 서재 (in 삼성동 코엑스몰 스타필드)

별마당 도서관, 아름다운 도심의 서재 (in 삼성동 코엑스몰 스타필드)






@ 삼성동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






삼성동 코엑스몰에 영화보러갔다가 우연히, 별마당 도서관에 들르게 되었다.




2017년 5월 31일에 오픈한 따근따근한 신축 도서관이다.









@ 삼성동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




도서관이라고 해서 동네 고덕 도서관 정도를 생각하면 안된다.


별마당 도서관의 스케일은 차원이 다르다.




코엑스몰 스타필드 내부에 있는 별마당 도서관에 딱 들어선 순간, 예상치도 못한 스케일에 입이 딱 벌어졌다.




‘도서관도 이렇게 이쁠 수 있구나…’









@ 삼성동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





별마당 도서관은 5만여권의 장서를 보유한 약 850평의 복층 도서관이다.




지하 1층에 딱 들어서면 13M 높이의 곡선형 서가가 눈에 딱 들어온다.




생전 처음보는 책꽂이(?)의 모습이다.





 













@ 삼성동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



복층 구조다 보니, 지하 1층에서 1층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도 도서관 내부에 자리잡고 있다.








@ 삼성동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




약 5만권의 장서가 분야별로 잘 정리가 되어있다.



다른 도서관과 또 하나의 차이가 있다면, 대출은 불가능 하다.



별마당 도서관 내부에서만 책을 즐길 수 있다.



물론 이용료는 무료다.
















@ 삼성동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


윤동주 시인 탄생 100주념을 기념하여, 그의 시집을 모아둔 코너도 따로 마련되어 있다.











별마당 도서관에서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다.



세게 명작에 들어있는 구절을 필사해서 찍어서 올리는 이벤트였다.









인간은 패배할 수 는 없다는 어네스트 허밍웨이의 말.

예전에 읽던 노인과 바다의 표지에 써있던 말이라 유일하게 기억하고 있는 문구다.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에 나온 구절.

내 자신에 대한 확신보다 더 강한, 죽음에 대한 확신.

모든 인간은 어김없이 죽는다.









인상깊게 읽었던 위대한 개츠비의 한 부분이다.









데미안에 적혀있는 구절.

데미안을 읽어보지 않아서 어떤 맥락인지는 모르겠다.









별마당 도서관 내부에서는 스포츠, 영화, 문학 등과 같이 다양한 잡지들도 접할 수 있다.
























주말이라 정말 많은 사람들이 별마당 도서관을 찾아 왔다.

















별마당 도서관 인테리어 중 특이한 것은



사람이 닿을 수 없는 곳에도 책이 반듯하게 정렬되어 있는 것이다.










별마당 도서관은 코엑스몰의 스타필드 내부에 자리잡은 열린 공간이다보니,
주변에 위치한 이마트와 옷가게, 카페들을 쉽게 왔다갔다 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열린공간의 장점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좀 어수선한것 같아서 좀 아쉬웠다.







@ 삼성동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


1층에도 한번 올라가보기로 했다.


1층에는 도서관 내부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쉽게 올라갈 수 있다.







@ 삼성동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





재밌는 거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가면서도 책을 구경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길에 있는 책은, 전시용이니 구경만 하자!









1층에서 바라본 별마당 도서관의 모습도 정말 멋졌다.



서가를 둘러싼 은은한 조명과 하늘에서 받아들이는 태양빛이 어우러져 공간에 부드러운 느낌이 더해졌다.



 





@ 삼성동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




1층에도 분야별로 책들이 정리되어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책을 읽고 있었다.












@ 삼성동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




서가에 책이 똑바로 서있어서 멋있긴 했지만, 



혹시나 떨어지지 않을까란 걱정이 들었다.



자세히 보니 서가에 전시된 책 중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있는 책은 가짜 책이었고, 본드로 붙혀놔서 떨어질 염려도 없었다.



다시말해 그냥 장식용이었다. 







@ 삼성동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




코엑스몰에 있는 상점과도 붙어있는 열린 공간의 도서관이다.









우연히 찾아오게 된 별마당 도서관…



은은한 조명부터, 부드러운 곡선으로 이뤄진 책장, 탁트인 공간까지…. 
우리나라에 이렇게 예쁜 도서관이 있다는 것이 자랑스러울 정도로 잘 꾸며진 도서관이다.



어쩌면 흔히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던 도서관과 같이 조용한 환경을 기대했다면 실망할 수도 있을 것이다. 삼성동 코엑스에 위치해 있다보니 유동인구도 많고 공간 자체도 매우 오픈되어 있어서 누군가에게는 좀 어수선하게 느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도서관 보다는 오히려 사람들도 붐비는 교보문고나 영풍문고와 같은 대형서점의 느낌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앞으로 삼성동 코엑스를 가게 된다면 자주 이 장소를 찾게 될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를 기다린다거나, 할 일이 없을 때 이렇게 예쁜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다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은 일이기 떄문이다.







@ 삼성동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


   별마당 도서관 위치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의 위치는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