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날 포스팅은 이미 다른 포스팅에 설명된 것이 많아서,
링크를 걸어둔 곳이 많습니다.
너무 급하게 돌아다녀서 그런지, 도장깨기 식으로 밖에 설명이 없네요 ^^;;
호치민 관저를 둘러보고, 서호(떠이 호수 ) 근처에 있는 쩐꾸옥 사원과 꽌탄사원(진무관)을 방문했다.
꽌탄사원은 하노이 북쪽을 지키는 도교의 신은 ‘쩐부’를 모신 사당이라고 한다.
주말을 맞아 정말 많은 사람들이 꽌탄사원을 찾아왔다.
어찌나 사람들이 와서 기도를 하는지, 여기저기 피어오르는 향내에 머리가 아련해진다.
꽌탄사원에 대한 자세한 포스팅은 아래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다.
그 다음으로 향한 곳은 쩐꾸옥 사원이다.
하노이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으로, 호떠이 호수 위에 떠있는 듯한 사원이다.
여기도 정말 사람이 많았다.
쩐꾸옥 사원에 대한 자세한 포스팅은 아래 링크에 해두었다.
관련글 : 하노이 쩐꾸옥 사원, 호수 위에 떠있는 사원
그리고 저녁 식사를 할 겸 그리고 베트남 여행 기념품도 살겸해서, 하노이에 있는 롯데마트에 들렀다.
베트남 기념품으로 하오하오 컵라면과 콘삭커피를 샀다.
간단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있어 쌀국수와 튀긴만두, 그리고 닭다리를 사서 먹었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는 롯데센터 꼭대기 층에 위치한 전망대에 올라가서 하노이의 야경을 구경했다.
하노이의 전경이 다 보이는 듯하다.
하노이의 멋진 야경을 감상하고, 전통 수상인형극을 보러 다시 호안끼엠 호수로 향했다.
공연은 1시간 정도였다.
물 위에서 인형들이 요리조리 왔다갔다 하면서, 농민들의 일상생활 고기잡이의 모습 등을 재현해내었다.
인형극 왼편에는 남,여 7인으로 구성된 악단이 전통 악기를 연주하면서 흥을 돋운다.
탕롱 수상인형극에 대한 자세한 글은 아래 글을 참고하면 좋겠다.
그리고 베트남 여행의 마지막을 장식할, 전신마사지를 받으러 갔다.
인터넷 검색 끝에 수많은 한국인들이 추천하는 마사지샵(SF 스파)으로 향했다.
들어가자마자 정말 얇은 팬티한장이랑 가운 그리고 슬리퍼를 주는데, 입고 있던 옷을 탈의하고 그걸로 다 갈아입으면 된다.
전신마사지라는건 태어나서 처음받아봤는데, 누군가 내 몸뚱아리의 근육을 요리조리 만져주는게 참 이상한 기분이었다.
심지어는 엉덩이 살까지만져서 당황스럽긴했지만, 그래도 정말 시원하긴 했다.
1시간 정도의 맛사지를 받고, 공항으로 가기 위해서 숙소로 향했다.
다행히 숙소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중에 노이바이 국제공항까지 태워주는 서비스가 있어서, 그걸 타고 국제공항까지 갔다.
노이바이 국제 공항의 모습.
새벽 1시쯤 떠나는 비행기라, 2시간 쯤 여유시간이 있어서 공항에서 멍때리고 있었다.
최근 비엣젯 항공이 취항하면서, 정말 많은 한국인들이 여행온 것 같다.
4박 5일 여행에다 마지막 날은 일정을 꽉채워서 그런지, 뭔가 다급하게 베트남을 빠져나오는 기분이다.
그러다보니 여운을 느낄 새도 없이 한국으로 날아가는 기분이다.
개인적으로 여행객이 많이 없던 하이퐁이 많이 생각나는 것 같다.
특히 깟바섬, 오토바이로 섬을 종단하는 기분은 정말 좋았다.
개인적으로 4박 5일 여행치고는 정말 만족스러웠다.
-베트남 4박 5일 여행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