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코르도바 여행의 마지막 날. 도시 이곳저곳을 둘너보기로 했다. 코르도바는 1573년 스페인 정착민에 의해 세워진 도시로서 스페인의 코르도바의 이름을 따왔다 또한 제 2차세계대전 이후 발달한 자동차 및 항공산업으로 아르헨티나 제 2의 도시로 성장하였다. 그만큼 도시 규모도 크고 유동인구가 많아 역동적인 느낌을 주는곳이다. 그만큼 굉장히 볼곳 즐길곳이 많은 곳이다.
오늘은 예수 교회와 산마르틴 광장 그리고 로스 카푸치노스 교회를 둘러볼것이다.
예수 교회(Iglesia de la Compañía de Jesús)
예수 교회(Iglesia de la Compañía de Jesús)는 1622년에 지어진, 도시에 남아 있는 건물 중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코르도바 센트로에 위치해 있어서 접근성도 좋다. 산 마르틴 광장에서 걸어서 5분내로 갈 수 있다.
운이 좋게도 내부로 들어갈 수 있었다.
몇몇 신도들이 경건하게 기도를 드리고 있어서 뒷 쪽에서만 구경을 했다.
고요한 정적이 흐르는 예배당. 은은한 조명과 화려한 장식이 인상적인 곳이다.
임포트 중 정보가 사라졌습니다 ㅠㅠ
<예수 교회 위치>
산 마르틴 광장 (Plaza San Martin)
코르도바의 센트로를 찾는다면 이 곳으로 가면된다. 산 마르틴 광장을 중심으로 음식점, 쇼핑시설, 숙박시설, 여행사 들이 밀집되어 있다.
산 마르틴 광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코르도바 성당(Cathedral of Cordoba)의 모습이다.
할일 없을 때 성당 앞 계단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곤 했다.
시내 중심지다 보니 많은 유동인구가 무척 많다.
때때로 재밌는 공연이 펼쳐지기도 한다. 광대의 연극에 행복해하는 사람들의 얼굴을 보니, 나도 기분이 좋아진다.
산 마르틴 광장 근처에서는 시티 투어 버스를 운영한다. 타보지는 않았지만, 시내를 가볍게 둘러보기에는 좋을 듯 하다.
특히 저녁때 아름다운 빛을 발하고 있는 코르도바 성당의 모습이 멋졌다.
산 마르틴 광장의 위치는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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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마르틴 광장 위치>
로스 카푸치노스 교회(Iglesia de Los Capuchinos)
이 교회는 1926년 건축이 시작돼 1934년 완공됐다. 성심교회라고 하는데 대부분 로스 카푸치노스 교회라고 부르는 듯하다. 이 도시의 가장 훌륭한 작품으로 선정됐다.
카푸치노스 교회의 정면을 보고 든 생각은,
‘한쪽 첩답은 어디갔지?’
지진에 무너진 건지, 아니면 건축가의 의도가 들어간 건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혹시라도 이 글을 보는 사람 중 아는 분이 있다면 덧글 남겨주심 감사하겠습니다.!)
기둥을 떠받치고 있는 인간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영원히 돌을 밀어올리는 작업을 하는 시지포스가 떠올랐다.
개인적으로 카푸치노스 교회는 가까이서 보는 멋도 있지만, 멀리서 보는 모습도 아름답다.
운 좋게도 교회에서 하는 예배를 볼 수 있었다. 경건하게 예배를 들이는 신도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생각해보니, 뭔가를 간절하게 바라본게 꽤 오래전 인듯 하다. 요즘에는 그냥 ‘안되면 말지’식으로 산다. 간절함은 없는 대신 마음을 가볍게 가질 수 있다.
내부 장식도 꽤 아름다웠다.
나도 오랜만에 기도를 해봤다.
로스 카푸치노스 교회 위치는 시내 중심가에서 조금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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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 카푸치노스 교회 위치>
2016년 2월 12일 남미여행 72 일차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