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 쫌펫으로 가는길.
좁은 길을 쭉 따라갔다.
왓 쫌펫(Wat Chompet)은 언덕 위에 있는 사원이다.
사원을 가기 위해서는 123개의 계단을 걸어 올라가야 한다.
물론 이곳도 입장료를 따로 받는다.
10000킵.
123개의 계단을 열심히 올라갔다.
파응언 뷰 포인트에서 하도 고생을 해서인지, 123개의 계단쯤은 가볍게 올라갈 수 있다.
저 멀리 조그마한 사원이 보이기 시작한다.
올라가보니 쓰러져 가는 두개의 탑이 보였다.
사원 주변에는 앙증맞은 꽃들이 심어져 있었다.
왓 씨앙맨도 그렇고 쫌펫 사람들은 꽃을 좋아하나 보다.
왓 쫌펫은 루앙프라방을 점렴했던 씨얌이 지은 사원이다.
오랫동안 군사기지를 겸했다고 하는데, 지리적인 특성상 시야 확보를 하는 곳으로 쓰지 않았을까 싶다.
사원 내부는 이렇다.
사실 내부는 딱히 볼 게 없다.
하지만 왓 쫌펫의 가장 큰 매력은 이곳에서 바라보는 루앙프라방 그리고 메콩강의 모습이다.
밖에서 바라보는 모습도 굉장히 아름답다.
쫌펫 지역은 굉장히 조용한데,
아무도 없는 사원에서 혼자 멍하니 루앙프라방을 바라보고 있었다.
앉을 수 있는 벤치가 있어서 편하게 경치를 감상했다.
이런 멋진 곳에 사람이 없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었다.
왓 쫌펫에서 시간을 보내고 왓 롱쿤으로 가기 위해 하산했다.
123개의 계단을 천천히 내려갔다.
계단을 내려가는데 조그만 돌 같은게 지나가서 봤더니 달팽이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달팽이다.
오늘 오전에 비가와서 밖으로 나왔나 보다.
계단을 다 내려오니 갑자기 닭 한마리가 튀어 나왔다!
자연친화적인 쫌펫…. ㅎㅎ
왓 쫌펫(Wat Chompet)
입장료 : 10000킵
운영시간 : 08:00am – 17:00pm
임포트 중 정보가 사라졌습니다 ㅠㅠ
<왓 쫌펫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