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여행을 마치면 회사 동료나 지인들에게 줄 선물을 고민하는 것도 은근히 머리 아픈 일입니다. 특히 라오스는 기념품이라고 선물할만한 리스트가 많지 않아 더 고르기가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은 그런 고민을 좀 덜어드리고자 제가 라오스에서 직접 구매하고 선물했던 기념품 리스트를 소개드릴까 합니다. 일단 아래 소개 드릴 리스트는 라오스에서 직접 생산한 기념품도 있지만, 태국에서 수입한 물건도 있다는 것을 미리알려드립니다. 혼동을 방지하고자, 구매처와 원산지도 표기하겠습니다.
참고로 라오스에 여행온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비엔티안의 홈 아이디얼 마켓이나, 야시장에서 구매합니다.
라오스 여행 기념품 1. 라오스 차
라오스에서 생산하는 것들을 찾다가 결국 고른 건 라오스차였다. 포장이 예쁘게 되어 있어서 특별한 사람들에게 선물하려고 몇개 구매했다. 가격은 개당 19000킵이다.
구매처 : 비엔티안 홈 아이디얼 마켓
원산지 : 라오스
라오스 여행 기념품 2. 콘 밀크 젤리
이건 지인이 태국 여행에서 선물해온 젤리인데 가볍게 먹기 좋아서 구매했다. 옥수수맛이 사람들에게 평가가 괜찮았다. 이 외에도 딸기맛, 수박맛 등이 있다. 한봉지에 20000킵이다.
구매처 : 비엔티안 홈 아이디얼 마켓
원산지 : 태국
라오스 여행 기념품 3. 다오 믹스 커피
라오스의 대표적인 커피 브랜드인 다오 커피에서 판매하는 봉지 믹스 커피다. 보통 오리지널, 에스프레소, 터보 맛이 있는데, 무난하게 오리지날로 구매했다. 한봉지에 있는 가루의 양이 우리나라 일반 믹스커피보다 많아서 종이컵 하나에 다 넣기보다는 머그컵에 넣으면 적당하다.
구매처 : 비엔티안 홈 아이디얼 마켓
원산지 : 라오스
라오스 여행 기념품 4. Ellse
Ellse는 태국에서 생산하는 디저트 빵인데 생각보다 맛이 괜찮아서 인기가 많았다. 바나나 맛과 초콜릿 맛을 샀다. 바나나 맛은 바나나 향이 은은하게 배어 있고 적당히 달콤해서 좋았다. 초콜릿 맛도 초코 풍미가 잘 살아 있어서 좋았다. 라오스 여행가서 사기는 좀 아쉽지만, 주변 사람들은 맛있다고 더 달라고 할 정도였다.
구매처 : 비엔티안 홈 아이디얼 마켓
원산지 : 태국
라오스 여행 기념품 5, 컵받침
루앙프라방 야시장에서 구매한 컵받침이다. 다양한 모양의 패턴이 새겨져 이는 컵받침인데, 물이 흡수되는 면같은 재질이라 컵의 물기가 흡수 되어서 좋다. 일단 예쁘다. 회사 사람들에게 한개씩 선물해줬는데, 다들 반응이 좋았다. 다들 컵받침으로 잘 쓰고있고, 안쓰는 사람은 장식용으로도 쓸 정도로 나쁘지 않은 선물이었다. 컵받침은 5개 75000킵에 구매했다. 물론 흥정해서 얻은 가격이다.
구매처 : 루앙프라방 야시장
원산지 : 라오스
라오스 여행 기념품 6, 파우치
루앙프라방 야시장에는 다양한 패턴의 파우치가 많다. 이런 다양한 패턴과 색감을 구경하는 것도 루앙프라방 야시장의 매력이다. 파우치 한개를 2만킵에 구매했다.
구매처 : 루앙프라방 야시장
원산지 : 라오스
라오스 여행 기념품 7, 숄더백
숄더백 또한 다양한 색감과 패턴을 가진 제품들이 많다. 내구성은 당연히 좋지 않겠지만, 가볍게 쓰기 좋을것 같아서 하나 구매했다. 숄더백은 5만킵에 구매했다.
구매처 : 루앙프라방 야시장
원산지 : 라오스
라오스 여행 기념품 8, 코끼리 바지
이건 지인부탁으로 구매했다. 사실 코끼리 바지는 동남아 어딜가나 볼 수 있는거라 별 특색은 없다. 그런데 가끔 가다보면 예쁜 무늬가 새겨져 있는 바지가 간혹 보인다. 긴바지는 25000킵, 반바지는 20000킵에 구매했다.
구매처 : 루앙프라방 야시장
원산지 : 알 수 없음
이 외에도 라오스의 위스키인 라오디(Laodi)도 많이 사가시는 것 같은데, 저는 구매를 하지 않아서 리스트에 올리지는 않았습니다. 조금이라도 기념품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