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여행 1일차 (독일마을, 뽈락 낚시 체험)

남해로 향하는 길

아침 6시 40분에 일어나 부랴부랴 준비해서 주차장으로 향했다.

출근도 이 시간에 하지 않는데 일찍 일어나려니 너무 피곤했다.

출근길이라 중간에 조금 막히긴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거의 막히지 않았다. 

 

중간에 휴게소를 두번 정도 들렀다.

호두과자 휴게소에서 호두과자를 먹고

덕유산 휴게소에서는 멋진 시골 풍경을 봤다.

 

사천쯤 오니 멋진 바다가 펼쳐지기 시작한다. 

남해의 멋진 어촌 마을이 정말 일품이다. 

남해 대교를 넘어서 보이는 풍경은 정말,,,, 죽인다....

 

여행 첫 점심 식사, 동천 식당

동천식당에서 갈치조림을 먹었다.

내가 먹은 갈치는 갈치가 아니었다는 걸 증명한 식당이다. 

존맛.

 

독일마을 숙소

식당에서 밥을 먹고 숙소에 가서 짐을 풀었다.

에어비앤비로 예약한 숙소인데 풍경도 멋지고 깔끔했다.

무엇보다 에어비앤비로 만들어진지 3주 밖에 되지 않았다고 한다. 

 

숙소에서 바라본 풍경

 

 

독일마을 둘러보기

짐을 풀고 쉬다가 독일마을 근처를 둘러보았다.

이곳은 정말 아기자기하고 한적한 느낌을 풍기는 마을이다. 

 

 

 

 

독일마을 원예예술촌

독일마을 위쪽에 있는 원예예술촌을 둘러봤다.

사람들이 아무도 없길래 마스크를 벗고 돌아다녔다.

입장료가 조금 비싼것 같긴한데 정말 힐링되는 곳이다.

 

 

 

원예마을 안에 카페가 있어서 들어가 봤다.

망고빙수를 먹었다.

맛있다.

 

조용하니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남해가 훤히 들여다 보이는 전망대도 있다.

원예예술촌을 둘러보고 다시 숙소로 왔다.

다음 목적지는 뽈락낚시 체험이다. 

 

 

남해 뽈락낚시 체험

에어비앤비와 연계하여 예약한 낚시 체험이다.

사장님이 찍어준 주소로 가니 아무도 없다.

오늘 체험은 우리 뿐인가?

라고 생각할 무렵 사람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했다.

기본적인 장비를 받고, 낚시대 사용법 미끼 끼우는 법등을 배웠다.

미끼는 새우와 멸치로 구성되어 있는데 생각보다 축축한 이것을 낚시바늘에 끼우는게 어렵다 ;;

하다보면 익숙해진다.

미끼를 끼우고 낚시를 시작하자마자 물고기 한마리가 잡혔다.

 

새끼 고등어라고 한다.

팔에서 미묘하게 요동치는 느낌이 좋다.

그런데 문제는 이 친구 입에서 바늘을 뗴어내야 하는데 그게 서툴러서 고생좀 했다.

어쩔 때는 낚시 바늘을 빼려면 힘을 줘야 하는데 그러다간 살아있는 물고기의 입이 크게 다칠것 같았다.

어차피 먹으려고 낚는 거지만.... 살아있는 상태에서 고통을 주는건 힘들다.

정 바늘을 못빼겠으면 사장님께 도움을 요청하면 빼주신다.

그렇게 새끼 고등어만 20마리를 낚은것 같다...

 

어쩌다가 새끼 우럭도 잡히는데 새끼 우럭은 너무 조그만해서 다 방생했다.

새끼 우럭은 진짜 귀엽게 생겼다.

 

뽈락낚시는 밤이 되면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다.

놀랍게도 감성돔이 잡히기 시작한다. 

갈치가 잡히기 시작한다.

아니 내 친구 중 한명은 복어도 낚았다. (독이 있어서 바로 풀어줌)

나도 새끼 고등어랑 우럭말고 감성돔 한마리 낚겠다는 일념으로 한시간 정도 해봤는데,

결국 잡히지 않았다.

낚시로 얻은 물고기를 가지고 침대를 정하기로 했는데, 나는 쇼파에서 자기로 했다.

낚시를 하면서 정말 재밌는 걸 많이 봤다.

물고기 말고도 수달도 보고 

물고기를 뺏어먹으려는 고양이도 봤다.

심지어는 바다 속을 헤엄치는 쥐도 봤는데, 쥐가 바닷속을 헤엄치는 모습은 좀 충격적이었다.

아니 쥐가 바다도 헤엄쳐?

밤 9시 반쯤 낚시가 끝나고 전체적으로 정리를 시작했다.

하지만 아직 이 투어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잡은 물고기를 먹을수 있게 손질하기 위해 사장님 집에 가서 요리를 해야 한다.

 

물론 손질은 사장님이 다 해주신다.

갈치는 세꼬시로 회로 만들어주셨고, 사장님이 아침 수산시장에서 잡아 오신 회도 손질해주신다.

일식 요리사 자격증이 있어서 회도 잘 뜨신다.

 

그렇게 매운탕 거리와 구이 그리고 회를 손질하고 우리는 그걸 가지고 숙소로 향했다.

숙소에서 맥주와 함께 손질한 물고기를 먹었다.

우리가 잡은 물고기를 이렇게 먹는게 참 신기했다.

먹다보니 회에 뼈가 좀 있고, 감성돔에 낚시 바늘이 끼워져 있어서 조금 당황하긴 했지만

진짜 만족스러운 체험이다.

 

오후에 산 맥주통으로 맥주를 마시는데 정말 꿀맛.

이게 일반 캔으로 먹는것이랑 느낌이 완전 다르다.

여기에 소세지까지 같이 먹었는데 최고다.

영화 한편 보면서 하루를 마무리 했다.

영화는 곤지암.

친구가 엄청 무섭다고 해서 봤는데, 보다가 잠들었다 ㅋㅋㅋ

limsee

임씨의 시선으로 떠나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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